아이노트에서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나섰습니다.

바로 주인공은 FS-25707KM, 스타크래프트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습니다.

박스를 열어 봤을 때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간단한 포장과, 마우스는 오른쪽 조그마한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을 하는 이유는 배송중 키보드와 마우스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표면상에 흠집이 생길까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어서 살펴 봤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는 표면 흠집 방지를 위해 별도로 비닐 포장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배터리 AA, AAA사이즈 아래에 메뉴얼만 있었고 불필요한 생활 쓰레기를

방지하려는 목적에 과대 포장이 아니라 실속 있는 포장이었습니다.

표면 흠집 방지용 비닐을 벗기고 한컷 찍어 보고 조그마한 메뉴얼은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여 꺼내서 펼쳐

봤습니다.

조그마한 메뉴얼을 펼치니, 우왕ㅋ굳ㅋ! 앞 뒤 합해서 10페이지나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제품 메뉴얼 같은

것은 읽기 힘들게 글씨 크기가 아주 작거나 읽기 불편할정도로 조잡하는 편이었는데, 메뉴얼은 글꼴도 알맞고

해서 읽기가 편했습니다.

펼친 메뉴얼 아래에 배터리가 있는데 다음부분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메뉴얼부터 정독을 해봤습니다.

메뉴얼에 보이는대로 특징점을 간단하게 적은 것이 있었고, 중요한것은 제품의 스펙사항이었습니다.

3단계 절전기능을 제공, 나도 리시버가 마우스 안에 내장되어 있으며, 아바고 3000 센서를 채용하여 건전지의

사용시간을 연장시켜 주며,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제품 규격을 설명하는 것을 보기가 힘드신 분을 위해 별도로 정리한 스펙 안내를 첨부했습니다.









별도로 배터리 4개가 준비되어 있는 데, 아래 AA 배터리이며 마우스에 끼우는 배터리이고, 위 AAA배터리는

키보드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기본 배터리를 주는 제품들을 보면 원가 절감 한다고 중국산 싸구려 망간 건전지를 주는 경우가

있거나,  아예 안주고 제품 포장에 "별도" 이라고 씌여져 있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제품에는 알카라인 배터리가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보다 오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기존 유선과 달리 2.4Ghz RF 무선방식을 채택 하면서 선 없는 편리함을 느낄수 있었고,

3단계의 전력절감 기술을 채용했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마치 디자인이 스타크래프트 인터페이스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뻔 했습니다.

키보드의 밑을 보면 잠자리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키보드의 고장에 치명적인 원인이 될만한

라면 국물,  커피, 콜라 같은 액체를 빨리 내 보낼수 있는 배수구가 탑재되어 있으며, 하단 양쪽에 미끄럼방지

고무캡이  1개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키 외에도 상단에 즐겨찾기, 탐색기, 전자우편, 홈페이지가 할당된 기능키가 있어서 각 자주 사용하는

키들을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런 기능들을 의외로 자주 사용하게 되면 있는데까지 즐겁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키패드와 Lock키가 있어서 붉은색 LED으로 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 방식으로 키압이 조금 낮아서 타이핑하기 수월했었습니다. 그러나 키압이 약간 낮아서인지 힘이

안들더라도 쉽게 타이핑을 할수 있었고, 타이핑시 나는 멤브레인의 소음은 비교적 평균적이었습니다.

키보드의 높이는 0단계, 1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손톱이 짧은 사람은 높이 조정하기에 매우 애매한게

흠이었습니다.

무선 마우스이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를 안주게 끔 인체공학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손이 큰 사람도 무리 없이 사용할수 있을만했습니다. 마우스는 일반 아이노트의 이전모델(왼쪽)과 비교해봤을 때,

크기면에서는 오른쪽 마우스(리뷰된 제품)가 이 약간 커졌고, 두께는 이전 마우스보다 약간 커지긴 했는데 실제로는

쥐고 쓰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잠자는 골든 햄스터를  닮은 듯한 외형에, 등이 불룩하게 나와 있으며 잡았을때 손바닥이 편안해짐을 느끼는

디자인을 채용  했으며, 해상도를 1000/1200/1600DPI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 3버튼 이외에 상하휠, 좌우 휠이

내장되며, DPI 선택버튼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좌우 미끄럼방지 코팅은 손에 땀이 날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으며, 장시간 사용할 때는 피로감이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를 뒤집어 봤을 때 아바고 3000 센서 바로 아래에 배터리 넣어두는 공간과 아이노트 나도 리시버를 꼽아

두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품 스티커 오른쪽에 별도로 on/off 스위치가 달려져 있어서 장기간 사용을 안할때

꺼둘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를 완전히 분리해 본 모습이었고, 건전지를 넣을때 빼기 쉽게 코팅 종이 끈이 달려져 있고,

나도 리시버가 있는데 성인 손톱 만하게 작습니다.

잘하면 잃어버릴 만큼 작게 생겼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 꼽았을 때 모양이 거의 안 드러나 있어서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를 위한 나도리시버의 모양입니다. 성인 손톱만한 크기로 꼽았을때 꼽은 건지 안 꼽은



건지 모를 정도로 작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USB호스트에서 전원 인가 받아 무선으로 다시 뿌려 주고 수신 받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나도 리시버를 PC본체에 끼워 놓고 얼만큼이나 좀 튀어 나오는가 봤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 튀어 나와 있습니다.

책상에 설치해 놓고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무선으로 인해서 기존 유선에서 자주 느꼈던 불편함이 상당하게 해결

되었습니다. 키 감도 대체로 만족했고, 컴퓨터 작업을 하노라면 스타크래프트의 커맨드센터에서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면에서 전체적으로 볼때 세련된 스타크래프트 배경을 상징하는

블랙과 스타크래프트의 인터페이스를 닮은 듯한 조화가 꽤 맘에 들었습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 부분에서는 손톱이

짧은 사람을 배려해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디자인 면에서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는것을 감안해보면 어느 정도

받아들여줄말한 수준이 아닐까 하면서 리뷰를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