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휴대성┃

소재가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우 마무리가 잘 안되어 조악한 제품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BT-P200도 소재가 프라스틱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사출도 깔끔하고, 거기에 도색도 잘되어 있어서 오히려 고급스러워 보였다.

프라스틱이라는 재질이라는 소재 덕분에 말할것도 없이 무척이나 가볍다.

메탈재질의 다른 타사 제품을 주머니에 넣고 뛰어다닐 때 덜렁거려서 거추장스러웠던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문제를 소재하나로 말끔히 해소해줬다.

휴대성을 극대화하기위해서 클립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클립에 스프링이라도 넣었는지 주머니에 넣고 달려도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조깅을 즐기는 유저나 바쁜 샐러리맨에게 적합하게 보인다.

단지 아쉬운 것은 주머니가 좀 두터운 셔츠 주머니라면 좀 부자연스럽게 꽂힌다는 것이다.

큰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지만 조금만 보완해준다면 BT-P200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립감┃

모양새가 독특하다. 직사각형 형태인데 납작하다. 거기에 휘었다.

낯선 모양과 그립감에 당황하겠지만 몇 번 사용하다보면 적응된다.

정말 적당한 그립감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너무 얇으면 잡기가 어렵고. 너무 두꺼우면 투박한데 BT-P200자체가 잡을 때 느낌이 안정적이다

┃터치감┃

타사의 터치펜의 경우 너무 보들보들해서 필기하는데 떨어지는감이 있다.

그에 반해 BT-P200은 적당한 저항감이 있어서 필기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저자의 테스트했던 기기중에 일부기기에서는 필기감 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특정 보호필름과는 궁합이 안맞는것같다.

터치감이나 필기감이 좋지않다면 본인이 사용하는 보호필름을 한번 체크해보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