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적 알고리즘에 따라 경로를 "연산"해내는 네비게이션은 



그 원리상 모든 사용자들을 100%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을 테죠.

 

경로에는 단순히 수학적인 연산 외에 운전자의 정서와 취향이라는 



주관적 요소도 다분히 관여되기 때문 이라네요.



 아틀란은 그동안 개발자들만이 가능했던 경로탐색 엔진 셋팅을 사용자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허락한 루트 이퀄라이저라는 강력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게머져?)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 유료도로와 간선도로, 세도로 등의 8가지 항목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가중치를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 경로 탐색 엔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튜닝할 수 있는 루트 이퀄라이저는 위의 화면 예처럼 특수한 상황에서 극단적인 경로를

 

만들어내는데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튜닝폭을 제공하고 있고요.





 단, 루트 이퀄라이저는 이미 최적의 셋팅값을 가지고 출시된 아틀란의 검색엔진에

 

사용자 임의의 변경을 가하는 것이라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제조사는 파워유저들이 일회성 경로를 탐색할 때 한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하, 정말 유용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한 한달정도 익숙해진다음에 사용해보세요.)









 한편, 아틀란은 독특하게도 고속도로의 진출입 IC를 사용자 임의로 지정한 경로탐색을 



지원하고 있고요. 이는 아무리 TPEG을 지원하는 네비라 할지라도 앞으로의 상황까지 정확히 



예측해서 경로 탐색을 하지는 못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서, 



운전자의 경험과 선호도에 따라 어느 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어느 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로 주행할지를 아주 손쉽게 지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용평에 있는 스키장을 가는 도중 길이 심하게 막혀 이천 IC까지는 



국도로, 그 이후로는 고속도로로 주행하고자 할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만약 이 기능이 없는 네비에서 이와 같은 경로를 탐색하도록 하려면 



상당한 시행착오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ㅡㅡ ;;;;;;;;.



 진출입 IC 지정 기능은 루트 이퀄라이저와 더불어 네비게이션 매니아 



지향적이면서도 사용법은 쉬운 아틀란적 특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