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글

본인은 기존 HP iPAQ 5450 / 로얄텍 사파이어 G-Mouse
/ 포켓알맵 Navi Beta 사용자

였습니다. 알맵의 무료 사용기간이 종료되어 어떠한
네비게이션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 맵피를 알게되었고 Mappy MX with 1G SD 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25일 아버님 환갑을 맞이하여 D-Day로 정해놓고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iPAQ 5450의 볼륨이 부족하여 스피커 볼륨 튜닝까지 완료하였으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iPAQ 5450의 메인보드가 고장나 대체용으로 GPS 내장형

PDA를 찾다 엠퍼스를 구입하였습니다.

본 사용기는 Mappy MX 사용기와 Empus 사용기를 포함하며,

부모님을 모시고 괜찮은 관광지를 물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관광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중요 사항

※ 네비게이션 Set

Royaltek Empus RTW-1000 / Mappy MX beta P5(with SD 1G) / 맵피마을의 맛집정보

※ 숙박지 : 충남 아산 토비스 콘도

※ 출발지 : 전북 전주 -> 충남 아산 토비스 콘도

※ 여행경로

3/25 : 전주 - 아산 토비스 콘도 - 찜질방

3/26 : 토비스 콘도 - 아산세계꽃식물원 - 신토불이묵집 - 몽산포항 - 토비스 콘도

3/27 : 토비스 콘도 - 충남 예산군 삼선식당 - 전주

2. 출발일 (3/25)

출발일
아침 모든 짐을 꾸리고 차량에

Empus 차량용 고정대를 처음으로

장착하려 했으나 흡착부분의 플라스틱

조인트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어쩔수 없이 양면테잎으로 데쉬보드에

장착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이렇게 약할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 게시판에 질문했으나

Naviteck 홈페이지는 묵묵무답,

Letsnavi 는 일단 연락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Letsnavi 담당자는 이런일이 일어난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 였으며,

일단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지만, 추후 동일 증상에는

무상 A/S를 보증하지 못하는 듯한

분위기 였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잔병이 있는 사유로 인하여 집근처의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검색하여

방문 - 평고 잘 알고있는 곳들이고 테스트겸 사용 -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전북 전주 삼천동에서 효자동으로 이동하여 부모님과 합세.
본격적인 길안내 기능을

설정하였습니다. 출발지 자동으로 인식, 목적지 충남 아산 토비스 콘도로 설정

(소요시간 2시간 22분 예상) 경유지 - 호남고속도로,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설정되었습니다.

맵피마을 검색중 최신 패치 P6가 안전운행지역 기능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설치파일을 P5로 바꾸어 운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씌여질 사용기는

최신 버젼의 P6-1이 아닌 P5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하는 지금 최근버젼은 P7입니다. 아! 내일 4/11 은 정식버젼 출시일 이군요.

중간 휴게실에서 PDA와 네비게이션을 종료시킨 후 출발시
켜서 사용함에도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초기 사용시에는 휴게실에 PDA를 켜진채로 내리기에 불안하여

네비게이션을 종료시킨뒤 다시 켜서 사용하면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지만(Mappy MX 초기버젼) 이번 버젼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운행 데이터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운행시 카메라를
빠트리고 안내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단, 존재하지 않는 카메라를 안내하는 경우는 있었는데 아마

이동식 카메라 구간을 안내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고속주행시 안전운행 데이터를

이용하면 카메라를 보고 급하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엑셀만으로 속도조절이

가능하여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운전에 집중하게

되어 편안한 드라이브가 가능했습니다.

풍세 톨게이트를 지나 처음으로 고속도로 요금계산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여행시는

정확한 정보를 알지못해 차종을 "중형차"로 설정하고 요금이 약간씩 틀리는

경험을 했었는데, "소형차"로 설정하니 9,000원으로 정확한 요금 계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미리 요금을 계산할 수 있어, 동전으로 통행료를 낼수가 있었습니다.

- Wife가 제일 좋아하더군요 -

특별히 어려운점 없이 콘도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식구들과
합류하여

근처 온천을 방문하기로 하고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여기에서 GPS 내장형 PDA의 장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창가에서 작동하여 검색하니

출발지를 따로 지정해줄 필요없이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창가에서 검색하다보니 초기 신호를 받는데 약 3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Empus 자체에 하드웨어 GPS On/Off 버튼이 있어 차량용 충전기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PDA 전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식구들이 같이 있을 수 있는 찜질방을 검색하였으나, 상호에
"찜질방"이 들어있는 곳의

검색은 가장 가까운 곳이 4km(아산시내)에 달하여 콘도 프론트에 문의, 콘도에서

보이는 찜질방을 방문할수 있었습니다. - 네비게이션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겠군요 -

이곳 찜질방 바로 옆은 고 박정희대통령의 별장(? 단순 숙소)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꽤 알아주는 곳이더군요.



진한 유황냄새(아시죠? 계란썪은 냄새)를 맡으며 장거리 운행의 피곤함을 풀 수 있었습니다.

3. 본격적인 여행 (3/26)

1차 목적지는 만장일치로 아산세계꽃식물원으로

정했습니다. 네이게이션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찾아갈수 있었고, 거리도 아주 가까웠습니다.

사전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할인쿠폰을

출력하여 가져간 고로 할인(10%)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중고 첫 토요일 휴무제를 실시하여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올때는 작은 화분을 담을수 있도록

노란봉투를 주니, 꼭 챙겨오세요.



식물원 끝에는 꽃비빔밥 및 국화차 재료를

파니 구경해 보시구요. 본인은 잔돈이 없다는

이유로 한봉투에 6,000원 하는 국화차 재료를

2개 10,000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차 목적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충남 관광지도에 의하면 3월은 쭈꾸미가 제철이므로 가장 가까운 몽산포항으로 목적지를

정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점심식사는 경유지에 있는 신토불이 묵집을 이용하였습니다.
맵피마을의 맛집정보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묵탕, 묵수제비, 묵무침, 묵전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45분 걸리는 거리로서 처음 예상은 다른
차량의 X-Road와 각각 네비게이션에

따라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상대차량의 X-Road의 길안내가 부적합하여 - Mappy는 주로 직진차선으로

안내하는데 비하여 X-Load의 경우 마을을 경유하거나 돌아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어쩔수 없이 본인의 차량후미에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Mappy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서산방조제를 따라 진행하는 아주 경치가 좋은
구간이었습니다.

식구들과 몽산포항에 도착하여 쭈꾸미 샤브샤브를 맛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방향을 제대로 모르다보니 초기 출발시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4. 집으로 귀한 (3/27)

각자의 집으로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목적지는 없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늦잠을 잔 후 주변의 맛집을 검색하여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맛집에 대한 정보가 위치가 아닌

전화번호 밖에 없어 직접 전화를 걸어

주소를 물어본 후 검색을 하였습니다.



한정식으로 유명한 "삼선식당"을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길에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한가지! 목적지 앞에

있는 극장은 요즘 흔치않은 직접 그린 간판을

걸고 있더군요. 독특하죠?

삼선식당의 음식을 깔끔하고 맛갈스러웠습니다. 여러가지 맛을
보기위해 주문을

다양하게 하니, 대놓고 싫어하는 눈치더군요. 고객서비스가 아주 불만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인천 식구들과 인사를 한후 별다른 문제없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5. 제품별 총평

	Mappy MX Beta	Empus (RTW-1000)
장점	1. 과감히 시도되는 새로운 기능들 2. 고객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응대	1. GPS 통합형 PDA 치고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하다. 2. LCD 판넬이 진하여 낮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다. 3. GPS 초기 설정속도가 빠르다. 4. 차량에 장착시 선정리가 간단하다.
단점	1.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 (정식버젼이 아니라..)	1. 뒷판넬 지지대 페인트 벗겨짐 2. 배터리 내장형 (시스템이 멈추면 하드리셋외에는 방법이 없음) 3. 잦은 멈춤현상 (B07로 업그레이드후 시스템의 잦은 멈춤현상 발생 - 대부분의 사용자는 게시판에 글이 없으므로 일부사용자의 아주 사소한 문제라는 형식의 답변, 관리자는 과연 확인이나 해본 걸일까?) 4. 사후지원 (게시판 응대의 불성실성, 해당 PDA 의 호환성 확인 부족 - 어떤 리모콘 프로그램이 호환되는지도 모른다, 사용자 요구에 대한 대응 미숙 - 조그셔틀의 볼륨조절 기능문의에 대해 윈도우 표준이라는 답변 (그렇다면 iPaq은 무엇인가?)

네비게이션 은 처음가는 목적지를 갈때 정말 유용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적지를 벗어나도 새로운 경로를 설정해 주고,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Update가 없고서는 네비게이션이라고 부르기가 힘들것 입니다.



이제까지 본인의 짧은 제품구매 경험에 의하면 사용자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는

기업의 제품치고 사용자를 실망시킨 적은 없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게시판을 관히라는 것으로 보아,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제품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용자가 냉철하게 평가한 부분을 제품에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회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까지 지루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