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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님들께서 찾고자 하셨던 HP iPAQ HX2750 리뷰를 이제야 올립니다. 이 사용기를 올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직은 PDA 라는 기기의 분석에 있어서 혹은 유저로서도 초보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제가 얼마나 회원님들께 유용한 사용기를 올려드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 제가 서투른 사용기를 올린다 하여도 다른 회원님들께 리플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거라 생각하고 비록 허접하기는 하겠지만 2750 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실례가 되겠지만 사용기중 존칭은 생략하여 글을 올릴까 하오니 이점 여러 회원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HP iPAQ HX2750 리뷰 <리뷰에 앞서서> 아주 오래전 부터 PDA 를 사용하고자 하였지만 여러가지 조건 및 상황이 되지 않아 PDA 구입을 미뤄왔었으나 대망의 2005년의 시작과 함께 PDA 의 구매를 결정하고 제품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제품의 물색중, 현재 MP3 Player, 공학용전자계산기, 전자수첩, 핸드폰, 전자사전 등의 5가지의 기기에다가 노트북까지 업무상 늘 이 모든 장비를 휴대하여 가지고 다녔던 나는 이동성에 상당한 불편을 겪었으며 퇴근후 집에 돌아가서도 모든 장비를 가방에 넣고 어깨에 매고 다녔던 바, 늘 근육이 욱씬거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었다. PDA 의 구매조건은 이러한 모든 장비들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목적이 주가 되었으며 그러한 목적을 부합하는 모델로서 일반 PDA 보다는 스마트폰 계열이 나에게 적합하다고 생각, HP iPAQ RW6100 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러나 ... 6100 은 모든면에서 나의 애로점을 해결해 줄 수 있었지만, 업무상 휴대전화기로의 통화가 많고 잦은 나로서는 전화기로서의 성능이나 통화시의 불편함이 또다른 악재로 작용, 결국 PDA 와 핸드폰의 분리를 선언하게 되었다. 핸드폰과 PDA 의 분리 선언후,,, 공교롭게도 그 선언하는 날, 당일 6100을 분실하고 말았다. 이제 경우 전화기 할부를 시작했을 뿐인데.. 억울하다 ㅠㅠ... 내 알육이 돌리도 ㅠㅠ... <훑어보기> 그후 나는 내 목적에 부합하는 모델과 이미 사용했던 많은 회원님들로부터 검증이 된 장비를 위주로 찾아가기 시작했고, 모델은 3가지로 좁혀졌다. 아마도 이 3가지 모델이 어떤 모델인지 회원님들은 이미 짐작하셨으리라 본다. HP iPAQ HX4700, HX2750, RX3715 이다. 특히 이중 HX3715 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으로 많은 회원님들에게 찬사를 받은 모델임에 틀림없었다. 4700 은 여타의 기능보다 VGA 라는 가장 끌리는 모델이었고 2750 은 강력한 메모리가 가장 주안이 되는 모델이었다. 일단 이 3가지 모델중 4700 을 제일 먼저 제외했다. 이유는 단 하나, 크기가 크다는 이유였다. 분명 VGA 라는 것은 정말 끌리는 제안이었지만 업무상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는 나에게 작은 4" 패널에서 VGA 급의 해상도의 글씨를 읽는 다는 것은 아무래도 불편함이 앞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평상시에는 QVGA 상태로 업무를 보고 동영상등을 볼 때, VGA 를 사용하게 될 것인바, 나에게 VGA 란 메리트가 크게 작용하지 못한 것 같다. 다음으로 3715 와 2750, 정말 박빙이었다. 둘다 메리트가 강한 모델, 3715 는 이미 많은 회원님들로부터 검증되고 사용할만한 유틸이나 그밖의 활용방안이 많은 회원님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정말 부각이 되었고, 그에반해 2750은 아직 많은 회원님들이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태였다. 아직은 유저가 적고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모두들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인 듯 하다. 솔직히 처음에는 나역시 3715 로 결정했다. 이유는 가격이었다. 대략 53만원 정도에 3715 를 구할 수 있었으나 2750 이 77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었기에 나에게 3715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주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처음 용산으로 향한 발걸음에는 나 역시 3715 의 유저가 되리라 하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샵에 방문하고 3715 를 들고는 흡족했던 나, 하지만 한편에는 2750이 자꾸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었다.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진 3715 에 비해 고무그립으로 잘 싸여진 2750, 그리고 딱딱한 3715 의 디자인에 비해 제법 곡이 진 유연한 디자인의 2750이 자꾸 끌리는 것이었다. 물론 가격만 본다면 더욱 저렴한 2110 도 있었지만 무선랜이 없는 관계로 이미 내 관심밖에 있었다. 무심코 점원에게 2750의 가격을 물었다. 4700 과 동일한 가격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그가 제시한 가격은 조금 획기적이었다. 내가 몰랐던 것이다 2750 이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이었다. 초창기의 가격이 4700 과 동일한 가격이었지만 지금은 3715 와 4700 의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회원님들께 모두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난 2750 을 택하기로 했다. 검증되지 않았다면 내가 이제부터 검증하고 많은 2750 호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 가며 주도적인 역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2750을 구매하고 집에 와서 펼쳐보았다.... (디카가 허접하여 사진의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점, 회원님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컸다. 스마트폰인 RW6100 박스와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컸다 - -;; 왤케 큰거야 이거.. 내용물은 6100 보다 더 적은거 같더만 ㅡ.;ㅡ; 내용물은 위와 같다. 박스를 열어보면 2750, 덮개, 크래들, 충전기, 충전기연결잭 (PDA 직접연결시 사용)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명서는 없다 -_-;; 아 열받는다. 요즘 기업들이 생산단가를 낮추려고 노력한다고 하던데, 이역시 그러한 이유가 아닐까 -_-;; 설명서는 Companion CD 안에 PDF 포맷으로 파일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고객이 직접 출력해서 보라는 모양이다. 이점은 괘씸하다 -_-;;   2210 모델과 비교하여 그립부분의 2/3 까지만 고무그립이 있는 것에 반해 보는 바와 같이 둘레 모두가 고무그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곧 그립감을 좋게 한다거나 그립의 느낌 및 겨울철 기기를 만질때 추위에 좀더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PDA 를 실수로라도 떨어뜨리게 될때의 충격보호에 대해서도 여타 제품에 비해 안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조심하는 것이 될 것이다.    상단의 2개의 LED, 왼쪽의 LED 는 무선랜의 동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른쪽의 LED 는 충전상태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엔 전원버튼이 보인다. 2750 아래쪽의 버튼구성을 보자, 다른 제품들과 이 부분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좌측부분에는 마이크, 오른쪽 부분에는 스피커가 보이며 가운데에는 지문인식을 위한 터치패드가 보인다. 사실 이 지문인식기능으로 인해 2750 의 가격이 많이 올라갔으리라 본다. 지문인식만 없다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750 과 쌍동이 모델이나 지문인식 기능이 없는 모델인 2410 (확실하지 않음 ㅠㅠ) 은 아무래도 국내에 출시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종의 마케팅인 것이다. 글로벌기업이 동일모델이긴 하나 조금씩 기능을 바꿔 모델명만 변경하여 출시하므로.... 측면의 버튼은 녹음기능을 위한 버튼이며 반대쪽 측면에는 별도의 버튼이 없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 스마트 폰에는 볼륨조절을 위한 버튼이라든지 유용한 버튼들이 측면에 존재한다. 제품활용의 편리성을 위해 조그셔틀같은 버튼이 하나쯤 우측면에 달려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2750 은 뛰어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SD Card 와 CF 를 모두 지원하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SD 는 일반파일의 저장용으로 CF 는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아직은 SD 보단 CF 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큰파일을 종종 SD 에 저장하고 다녀야 하는 나로서는 RW6100 와 비교하여 CF 와 SD 를 모두 지원하는 부분이 무척이나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만큼 파일을 운용하기 위한 확장성에 있어 큰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표준형 배터리로 3.7v 1440mAh 의 Li-ion 배터리가 들어간다. 대용량으로는 Li-ion 2,880mAh 가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모든 PDA 가 그렇듯이 1440mAh 의 경우, 대략 8시간정도의 동영상 재생과 2시간 정도의 무선랜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던 것 같다.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한 바보다는 무척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2750 과 정확한 테스트를 실시하지는 못했다. 단 대략적인 테스트로 약 10시간 정도의 동영상 재생과 5시간 정도의 무선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1시간 사용당 배터리 잔량의 퍼센티지를 계산하여 산출한 것이다. 아직 정확한 테스트를 거친것은 아니므로 이부분은 좀더 명확한 테스트가 필요할 것 같다. 타제품과 비교하여 터무니 없이 높은 사용시간이 나올리는 없기 때문이다. 1440mAh 의 사용시간에 대해 본인이 잘못 알고 있거나 5시간 / 2시간 이라는 것이 잘못된 데이터가 아닌가 싶다. 배터리 사용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명확한 테스트를 통해 사용기에 올리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2750의 크기를 확인해 보자. 담배갑과의 비교, 필자의 손과의 비교, 본인은 남자치고는 손이 매우 작은편이다. 부담없는 크기로 한손에 잡을 수 있다. 강한 이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저 중국담배를 보고 오해하지 말라 ㅡ,.ㅡ;; 본인은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인이다 - -;;; 중국 출장을 자주 다니다 보니 중국담배가 많다 ㅡ.ㅡ;;; 근데 저 담배 진짜 맛없다 ㅠㅠ..     2750 을 구매하며서 기기보호 차원에서 COVERTEC 제품의 가죽케이스를 함께 구매했다. 케이스 안쪽에 SD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케이스와의 연결후 충전을 하기위한 단자나 버튼등을 피해 버튼 및 기타 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 잘 구성되어 있다.  은은한 진회색톤의 PDA, 각진 형태가 아닌 모서리 부분의 유선형 채택으로 보다 미적감각을 돋보이도록 하였으며 충격대비시에도 각진 모서리 부분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제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고무그립은 그립으로서의 성능으로도 만족할만 하지만 충격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2210 에 비해 개선된 2750, 그 성능을 한꺼풀 두꺼풀 벗겨(???) 보는 시간을 다음 사용기에 올리도록 하겠다. 이상으로 전반적인 외관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이만 줄이고 잠자리로 갈까 합니다. Software 사용기나 그밖의 사항에 대해 캡쳐를 받아 놓고 하였지만 그 사용기를 마져 올리려면 너무 늦어버릴 것 같네요. 회원님들의 양해 부탁드리구요, 그럼 다음에 성능이나 그밖의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등에 대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리뷰를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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