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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ote BT-H558과 소니에릭스 MW600 조작성 비교...    http://ubydufa.blog.me/110169671573

           inote BT-H558 음질 평가   http://ubydufa.blog.me/110169671573

 

A/S 이용기

이번에 리뷰를 작성하면서 예기치 못하게 리뷰 제품이 파손되어 버렸습니다. 착용샷을 찍다가 헤드폰이 자꾸 뒤로 넘어가서 그 위치를 바로 잡는다고 하다가 파손된 것입니다.

원래는 이 부분은 리뷰에 넣을 계획이 없었는데, A/S로 인해 리뷰 기간이 줄어버린 것도 있어서 이 부분도 간단히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사실 그냥 위치 잡는다고 조금 벌렸는데, 뚝하고 부러져버려서 상당히 황당했었는데...

지난 토요일인 6월 1일 저녁에 발생한 일이어서 급한데로 스카치테잎으로 감아서 리뷰는 계속 진행하고, 월요일인 6월 3일 퓨전에프엔씨에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A/S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퓨전에프엔씨 측에서는 친절하게 무상 A/S가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었고, 자세한 것은 받아서 상태를 보아야하기 때문에 우선 올려보내달라고 해서 그날 바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인 6월 7일 새제품으로 교체받았습니다. 5일이 걸렸지만, 6월 6일이 현충일이었으니 실제로는 올려보내고 4일만에 다시 내려받은 셈이죠.

A/S 기간은 택배를 이용했기 때문에 올려보내고, 그 다음날 받아서 상태를 확인하고, 그 다음날 발송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비교적 빨리 처리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특정 업체들은 보름씩 걸리는 경우도 있고 하니 말이죠... 아무래도 국내 회사라 이렇게 빠른 처리가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S 처리 과정은 다소 깝깝한 감은 있습니다. 좀 큰 회사들은 A/S를 위해 물건을 올려보내면 문자로 물건이 도착했다던지, A/S 처리가 완료되어 발송되었다던지 하는 내용들이 와서 진행사항을 알 수 있는데, 퓨전에프엔씨에서는 이런 부분이 없어서 언제쯤 물건이 내려올지 기다려야만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올려보내면서 파손과정을 정리하여 올려보내서 그런건지, 또는 이건 제품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지 별도의 연락없이 바로 제품을 내려보냈더군요. 리뷰에 상관없이 A/S를 올려보냈다면 큰 부담으로 와닿지 않았겠지만, 리뷰 기간동안 리뷰 내용을 작성해야 했기에 리뷰 기간동안 제품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 내려받은 제품은 씰이 개봉되지 않은 새 제품이었습니다. 부러진 부분을 고쳐서 보내주셔도 되는데, 새 제품을 보내주셔서 넘넘 감사하더군요...^^

일단 새로 받은 제품을 파손된 제품과 비슷한 강도로 벌렸을 때 예전처럼 파손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예전 제품만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그 부분이 프라스틱으로만 되어 있어서 사실 불안하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퓨전에프엔씨 A/S를 이용해 본 결론은

    ● 상담 직원 친절도 만족.

    ● A/S 기간 만족.

    ● A/S 처리 과정 알림 불편.(별도로 상담할 것이 없어서 그런건지 연락이 없어서 궁금...^^)

    ● A/S 처리 결과 만족.(새 제품으로 보내주셔서 더욱 만족...)

입니다...^^

 

못다한 이야기

이번에 리뷰 계획을 세웠을 때, 2가지를 더 테스트해보려 했습니다.

첫번째는 직장 동료의 갤럭시S 3를 빌려 APT-X 코덱의 음질을 확인해보려 한 것인데... A/S 올려보내면서 평일 기간동안 리뷰 진행을 못해 확인 못해본 것이 아쉽네요... 경험한 다른 분들 이야기로는 환상적인 음질이라는데...T.T

이건 다음에라도 꼭 확인해서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풀충전상태에서 사용시간을 확인해보려 했는데, 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퓨전에프엔씨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12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12시간 동안 연속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려 했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까지 계속 음악감상만 하고 있을 시간이 안되어서 일단 이것도 하지 못하게 되네요...

참고로 소니에릭슨 MW600 은 6시간 연속사용 제품인데, 실제 6시간 2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아울러 사용하면서 두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했는데...

한가지는 nfc기능입니다. 헤드폰의 한쪽부분을 nfc기능을 위해 배려할 정도로 BT-H558에 있어서 nfc기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인 BT-H555와의 가장 큰 차이점 역시 이 nfc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한번 기기와 연결하고 나면 사실상 이 기능은 그 역할이 끝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기와 다시 연결한다면 모를까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쓰는 하나의 기기 이상 연결할 일도 잘 없습니다.

그렇다면 페어링 기능 외에도 페어링으로 작동안할 때는 태그 기능으로 작동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여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켜서 연결하고, 음악 앱을 실행해서 음악을 들려주고, 다시한번 더 터치하면 음악 앱을 종료하고, 블루투스를 꺼는 형태로 작동한다면 더 그 이용이 편리하지 않았을까요...

 또 하나는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케이블과 관련된 것인데요...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케이블은 표준 3극 스테레오 케이블입니다. 그냥 음악감상용으로는 아무런 무리가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BT-H558은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4극 케이블을 제공해서 마이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가능하다면 케이블 중간에 헨즈프리 스위치도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듯 하고요...

조금만 설계를 변경해주면 가능할 것 같은데...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BT-H558의 장점...

    ● 흰색과 검정의 대비로 깔끔한 디자인

    ● 블루투스 제품 중 Hifi를 지향하는 놀라운 음질을 보여줌.

    ● nfc간편연결, 유선연결 사용 등 여러 편의기능 제공.

    ● 스마트폰 표준 충전단자 사용으로 충전의 간편성.

    ● 제품 작동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줌.

    ● 한손으로 조작이 용이함.



BT-H558의 아쉬운 점...

    ● 노친들이 밖에서 쓰기에는 다소 부담스런 색상...ㅋㅋ(올블랙 제품도 있었음...)

    ● 다소 불안해보이는 내구성...(프라스틱이라 잘 부러질 듯...)

    ● nfc 페어링 외 다른 기능이 없어서 한번 연결하면 쓸데없는 nfc 기능...

    ● 마이크가 있음에도 활용치못하는 유선 연결...

  

이것으로 inote BT-H558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리뷰 기간 다 못한 몇가지 기능은 추후 덧붙일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제품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투데이스피피씨와 퓨전에프엔씨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