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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H558은 헤드폰 장비이다. 따라서 다른 기기와 연결되어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BT-H558은 블루투스 장비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른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우선 전원을 켜보도록 하겠다.

다목적 버턴을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으면 "파워온"이라며 버터발린 발음의 아가씨 목소리가 들린다. BT-H558의 특징 중 하나로 전원을 켜거나 끌 때, 페어링 상태일 때 버터발린 음성으로 아가씨가 안내를 해준다...^^

그리고 전원이 켜지면 다목적 버턴에서 파란색 불이 깜박인다.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블루투스 장비를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페어링(pairing)이라는 것을 해주어야 하는데, 전원을 켤 때 7초 이상 꾹 누르면 "파워온"이라고 하고 난뒤 잠시 후 "페어링"이라며 버터발린 안내 멘트가 나온다.

 안내 멘트가 있기는 하지만, 위 영상처럼 빨강색 불과 파란색 불이 번갈아가며 깜박여 현재 페어링 상태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상태에서 연결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지원 장치에서 검색하여 연결해주면 다시 "페어링"이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면서 파란색 불만 깜박이게 된다.

그러면 연결이 된 것이다.

HTC 플라이어 4G에서 페어링하여 연결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에 따라 메뉴의 위치가 다른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해서 한번 연결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플라이어 4G는 음성통화 기능이 없는 타블릿이다. 그래서 "미디어 오디오"로만 연결이 되는데, 음성통화가 있는 스마트폰과 연결을 하면 "휴대전화" 항목도 함께 생기며 연결된다.

베가 LTE EX로 BT-H558과 연결한 모습이다.

이렇게 휴대전화 항목과 미디어 항목이 함께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BT-H558에서 음악이 들리게 된다. 그리고 음악 감상 중 전화가 오면 전화가 왔다고 알려주고, 다목적 버턴을 꾹 누르면 전화연결이 된다. 물론 이때도 BT-H558을 통해 전화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넣어두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전화통화가 끝나면 좀전에 감상하던 음악이 이어서 재생된다.

전화통화가 끝나고 다시 음악 앱을 실행하여 재생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재생해주니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nfc로 연결하기

BT-H558은 앞에 나온 BT-H555와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동일하다. 하지만, 몇가지 기능이 추가된 것도 있는데, nfc가 대표적으로 추가된 기능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비접촉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인데, 교통카드 같은 것이 대표적으로 nfc 기능을 이용한 것이다. BT-H558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복잡한 페어링 과정을 비교적 단순하게 해주는데 이용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서도 nfc기능을 지원해야만 한다.

원래 이 기능은 BT-H558을 페어링 모드에 놓지 않아도 작동한다. 그런데, 이것은 스마트폰이랑 페어링하기 전에만 가능하고, 페어링을 해서 한번 기기 등록이 되었다면 페어링 모드에서만 nfc 접속도 작동한다.

아울러 판매처인 inote에서는 이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젤리빈 이상의 OS가 설치된 안드로이드폰이어야만 한다고 했는데, 젤리빈 업데이트가 된 베가레이서2의 기본nfc 앱인 스마트 터치에서는 아래와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아마도 앱에서 블루투스 장비를 연결해주는 기능이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래서 구글 마켓에서 nfc로 검색하여 "nfc 간편연결"이라는 앱을 설치하여 테스트해보았다. 위 동영상이 그것이다.

아울러 이 앱을 설치할 경우 nfc 기능이 있는 진져브레드 OS가 설치된 스마트폰인 베가LTE EX에서도 nfc를 통한 연결이 지원되었다.

유선으로 연결하기

BT-H558의 또다른 연결 방식은 유선 연결 방식이다.

함께 따라오는 오디오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하면 유선 헤드폰 모드로 쓸 수 있다.

이렇게 헤드폰의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고, 다른 한쪽을 스마트폰이나 오디오 기기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끝이다.

이렇게 유선 모드로 연결한 경우 BT-H558의 볼륨이나 오디오 컨트롤 기능은 쓸 수 없다. 아울러 마이크 역시도 사용이 불가하다. 그냥 일반 헤드폰과 똑같다고 할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 장비들은 모두 배터리 충전을 통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BT-H558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6시간 정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거뜬하게 쓸 수 있다지만, 전날 충전을 못해서 배터리 충전이 안되어 있다면 쓸수가 없다. 이럴 경우 유선모드로 쓰게 되면 배터리 유무에 관계없이 나만의 음악세상에 빠질 수 있어 좋다고 하겠다.

USB로 연결하기

BT-H558은 PC와 USB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PC와 USB로 연결할 경우 음질도 많이 떨어지고, 고음질로 듣기 위해서는 유선모드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USB로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냥 이런 기능도 있구나 정도로...

연결 기능 정리

유선 모드와 USB 모드는 사실상 덤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선 헤드폰이 아니라 무선 기능이 필요해서 구입한 것이기에 없어도 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선 모드는 그래도 정말 급할 때는 필요한 기능이라 할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 다소 복잡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만 연결하면 되는거라서 한번쯤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각되며, nfc기능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nfc기능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nfc태그 기능도 함께 들어 있었으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어차피 한번 연결할 때 사용되는 nfc기능이기에 연결되고 나서는 사실상 쓸 일이 없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만일 여기에 태그 기능이 있었다면 실행하고 싶은 기능을 미리 지정하여 BT-H558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nfc 부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켜고, 음악 앱을 실행하여 재생하여 주도록 할 수 있을 것이고, 음악을 그만 듣고 싶다면 다시 BT-H558의 nfc 부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음악 앱을 종료하고, 블루투스를 꺼도록 해주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덧붙임(6/7)

다른 분들이 nfc페어링 그냥 폰이 켜진 상태에서 가져만 가면 된다고 해서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젤리빈까지 업데이트가 된 넥서스S로 다시 nfc 페어링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블루투스켜진 상태에서 nfc부근에 넥서스S를 가져가니 위 동영상처럼 페어링할 것인지 물어보고는 바로 페어링되네요...

베가레이서2는 ICS에서 젤리빈으로 업데이트되었는데, 아직 nfc 연결에 관련된 프로파일이 포함안된 것이 아닌가 의심되네요. 아울러 베가LTE EX 역시 진져라서 별도로 앱을 실행안한 상태에서는 연결이 안됩니다.

확실히 nfc 페어링이 별도로 블루투스 설정에 안들어가도 되고, 바로 연결되어 편하기는 하네요...^^

하지만 위에서도 밝혔듯이 별도로 태그 기능도 두어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 덧붙임... 리뷰 작성 중 자게에도 적었다시피 리뷰 제품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급한데로 테잎으로 보수하여 촬영하여 그 흔적이 사진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만의 문제이길 바라며 리뷰는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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