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대부분 번들 이어폰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없는 것 보다 좋지만 번들 이어폰은 늘 유선이라는 점이 조금 불만스럽습니다.
그래서 선이 없는 이어폰/헤드폰을 찾다보면 블루투스 제품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상 블루투스 제품은 저음 부분 재생이 늘 아쉬웠습니다.
무선이라는 점에 스스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저음을 풍부하게 재생해주는
퓨전FNC의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사용기를 작성해봅니다.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는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의 특징과 사양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 블루투스 V4.0 사용
- 스테인레스 헤드밴드
- 회전 컨트롤 버튼 디자인
- 조절 가능한 소음차단 이어머프
- CD음질의 APT-X 지원
- 10시간 이상 연속 음악 재생
- HD Voice 핸즈프리 마이크 내장
- 멀티 커넥트 지원(2대 동시 연결)
[사양]
- Bluetooth : V4.0
- Bluetooth Support profile : A2DP,AVRCP,HFP,HSP
- 작동 거리 : 10m
- 충전 전압/시간/포트 : 5V-1A 이하 / 2~3시간 / 마이크로USB
- 대기/연속통화/연속재생 시간 : 최대 300시간/최대 16시간/최대 14시간
- 규격 : 190 x 189 x 71 mm / 240g
투명하고 얇은 비닐로 밀봉되어 있는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제품 상자입니다.
투명하고 얇은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 제품 미개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 보호 비닐을 제거한 제품 상자입니다.
검은색 배경 색상을 기본으로 헤드셋의 한쪽면을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요란하지 않고 깔끔한 포장 디자인 입니다.
뒷면에는 제품특징과 제품사양 및 각종 인증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제품의 12가지 특징과 기능을 아이콘과 간단한 설명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품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제품 상자는 덮개가 분리되지 않고 옆으로 펼쳐지는 방식이며
헤드셋 고정 홈에 H6 헤드셋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고 메뉴얼을 비롯한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상자에서 구성품을 모두 꺼내서 펼쳐보았습니다.
구성품은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마이크로 USB 충전 케이블, 메뉴얼, 헤드셋 보관 주머니
이렇게 4가지 입니다.
핵심 구성품인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입니다.
충전을 위해 사용되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입니다.
특이하게 케이블 선이 칼국수 면발같이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안내와 사용법이 나와있는 메뉴얼 입니다.
휴대나 보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호/보관 주머니입니다.
정면에서 본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입니다.
검정색과 은색의 적절한 배치와 디자인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이어패드가 시각적으로나 실제 착용에서 풍부하고 부드러운 만족감을 줍니다.
헤드밴드는 쿠션이 들어있는 가죽 재질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와 직접 맞닿는 헤드밴드 안쪽은 두춤하고 부드러운 쿠션 처리가 되어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헤드밴드 안쪽을 손으로 눌러보면 사진과 같이 부드럽게 쑥~ 들어갑니다.
헤드셋의 외부 디자인만 보고 좌우 구분은 쉽지 않습니다.
헤드셋의 좌우 구분은 헤드밴드 안쪽 스피커 유닛 위쪽에 L, R 표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 스피커 유닛은 헤드밴드 프레임 내부를 통해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과 스피커 유닛은 사진과 같이 외부로 노출된 형태로 연결되어있는데
스피커 유닛 위치 이동에 따라 사진과 같이 배선이 접히거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헤드밴드 프레임과 스피커 유닛을 살펴보겠습니다.
헤드밴드 프레임은 은색 금속 재질이 그대로 노출된 디자인입니다.
둥근 버튼 형태의 하우징이 스피커 유닛을 헤드밴드 프레임에 고정시켜주고 있습니다.
헤드밴드가 끝나는 부분에는 반짝이는 유광 장식물에 VPULSE 브랜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유닛은 헤드밴드 프레임 홈을 따라서 12단계로 움직일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유닛을 움직이면 일정 간격으로 딱딱 걸리면서 고정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스피커 유닛을 위쪽 끝으로 이동했을 때 입니다.
스피커 유닛을 중간 위치에 두었을 때 사진입니다.
스피커 유닛을 아래쪽 끝까지 움직여서 고정되었을 때 사진입니다.
스피커 유닛과 이어패드를 옆에서 살펴본 사진입니다.
두툼한 이어패드가 절반 이상의 두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이어패드가 둘러쌓여있고 가운데 스피커 유닛 안쪽이 보입니다.
스피커 유닛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둥근 버튼 형태의 하우징이 스피커 유닛을 헤드밴드 프레임에 고정시켜주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H6는 블루투스 제어를 위한 버튼이나 LED 등을 따로 두지 않고 오른쪽 하우징에서
모든것을 제어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우징을 [회전 컨트롤 버튼]이라고 부릅니다.
회전 컨트롤 버튼은 좌우로 움직이거나 누르는 동작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버튼 테두리에 둥근 원으로 표시되는 LED 빛 색상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줍니다.
회전 컨트롤 버튼 옆면을 보면 기능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습니다.
노랜색 화살표 방향으로 버튼을 눌러주면 헤드셋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 전원 : ON(2초)/OFF(3초)
- 음악재생 : 음악 재생중에 짧게 눌러주면 일시정지/재생 기능을 합니다.
- 통화 : 전화받기/전화끊기/전화거절(전화가 올 때 삐~ 소리 날때까지 2초간 눌러줌)
/마지막 전화 다시 걸기(2초간 눌러줌)
- 통화기기변경 : 통화중 2초간 눌러주면 삐~ 소리와함께 통화 기기가 변경됩니다.
(멀티 커넥트 설정이 되어있을 경우)
- 페어링 : 전원OFF 상태에서 6초 이상 눌러주면 페어링 모드가 됩니다.
헤드셋 착용 상태에서 회전 컨트롤 버튼을 앞쪽(시계 방향)으로 돌릴경우 헤드셋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 음악재생 : 음량 증가(길게 돌려줄 때), 다음 곡(짧게 돌려줄 때)
- 통화 : 음량 증가(길게 돌려줄 때)
헤드셋 착용 상태에서 회전 컨트롤 버튼을 뒤쪽(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릴경우 헤드셋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 음악재생 : 음량 감소(길게 돌려줄 때), 이전 곡(짧게 돌려줄 때)
- 통화 : 음량 감소(길게 돌려줄 때)
오른쪽 스피커 유닛 하단에는 작은 구멍 2개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 작은 구멍은 헤드셋 통화에 사용되는 마이크이고,
오른쪽 구멍은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입니다.
2개의 구멍은 특별한 덮개 없이 노출된 형태입니다.
충전용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진과 같이 회전 컨트롤 버튼의 LED가 적색으로
표시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OFF 됩니다.
그리고 배터리 전원이 부족할 경우 LED가 적색으로 깜빡입니다.
권장 충전전압(5V-1A 이하)으로 2~3시간 충전하면 H6 헤드셋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습니다.
앞에 회전 컨트롤 버튼 설명에서 페어링 모드 진입 방법을 설명했듯이
H6의 전원을 OFF 한 후 회전 컨트롤 버튼을 6초 이상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이 LED가 흰색과
적색으로 번갈아 가면서 표시되는 페어링 대기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페어링을 원하는 장치에서 [VPULSE H6]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H6 헤드셋을
등록하면 됩니다.
4가지 OS 기기에서 페어링 테스트를 해봤고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 먼저 갤럭시 노트3와 페어링을 했습니다.
블루투스 검색에 헤드셋(VPULSE H6)이 바로 나타나고 등록되었습니다.
세부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보니 통화 오디오, 미디어 오디오 프로파일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되었습니다.
참고로 통화 오디오 프로파일은 헤드셋 통화 기능에 사용되고,
미디어 오디오 프로파일은 음악 재생에 사용됩니다.
아이패드 에어(WiFi 전용)도 아주 쉽게 H6 헤드셋(VPULSE H6)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 8.1 이 설치된 노트북(삼성 아티브 프로)에서도 쉽게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연결 후 헤드셋에서 음악 재생이 되지 않는다면
제어판의 소리 설정 부분에서 기본 장치로 설정이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Mac Mini에 설치된 Mac OS 에서도 쉽게 연결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의 구성품, 디자인, 기능 및 사용방법 등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살펴봐야하는 것이 음질인데 이것은 글이나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것이기도 하고
개인 편차가 있어 어려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기존 제가 사용하던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저음 부분이 상당히 풍부해졌습니다.
이퀄라이저 조정 없이 그냥 음악을 재생해도 저음 부분이 풍부합니다.
APT-X 기술 적용 차이도 기능을 ON/OFF 하는 기능이 있다면 비교가 가능했을텐데
저의 귀로는 정확한 차이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제품을 머리에 착용했을때 두툼한 이어패드가 귀를 감싸주고 있을때는
아늑한 음악 감상실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귀속에 넣는 이어폰과는 다른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소리가 울려퍼지는 그런 느낌어있습니다.
문뜩 이런 느낌때문에 이어폰보다 큰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아쉬운 점은
H6 를 착용하고 길을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냥 고정된 자리에 앉았을 때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휴대에 있어서도 스피커 유닛이 크다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했습니다.
스피커 유닛을 회전 가능하게 만들면 두께를 줄여서 휴대하기가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사용 느낌을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요약해봤습니다.
- 검정색과 은색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
- 무선의 편리함.
- 풍부한 저음.
- 두툼한 이어패드가 주는 풍부한 소리의 느낌.
이상 VPULSE 블루투스 헤드셋 H6 의 사용기였습니다.
본 사용기는 투데이스피피시(TODAYSPPC) 체험단으로 참여하여
투데이스피피시(TODAYSPPC)와 퓨전FNC에서 제공해주신 제품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