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나는 어렵고 난감했던 과정을 몇자 적을까한다.

일단 최종적으로 성공(?)했지만 일단 사진은 실패한 과정까지만원... 

처음 키보드를 받아온 날 밤, 집에서 와이프의 핑크 아크를 빌렸다.

충전기 거치대에 세워놓고, 아름다운 x-key를 앞에 놓았다.





먼저 설정-무선...-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블루투스를 켜고

장치 검색을 시작한다.

금새 inote BLUEMOBILE x-key가 뜬다.

그 녀석을 터치하면 페어링하기 위한 pin 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서 적당한 pin 번호를 치고 확인한 다음.

x-key의 키보드에 해당 pin 번호를 입력한 다음 엔터를 치면

"페어링되었으나 연결되지 않음"으로 된다.

여기까지가 한계다.

x-key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는 hid방식이다.

아크는 안타깝게도 hid 방식의 키보드와는 호환되지 않는다.ㅜㅜ

결국 나는 이 리뷰를 쓰기까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아크와 x-key의 연결을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일일히 캡쳐하고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다.

그리고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아크와의 페어링에 대해서는 글로만 남길려고 한다.

일단 아크와의 페어링은 여러 번의 검색과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성공할 수 있었다.

먼저, 블루투수 버전의 문제라는 언급도 발견하였지만,

내가 얻은 결론은 hid 방식과 spp 방식의 차이로 압축되었다.

안드로이드에 익숙한 사용자이며, 패스트부팅로더, 루팅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간단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수년간 피쳐폰과 윈도우 모바일만 고집해온 나로서는 난감할 때가 많았다.

일단 루팅이 그냥 되질 않았다.

부트로더.. 코드 찾기 등등의 과정을 거쳐 루팅에 성공했다.

그 다음 bluetooth keyboard easyconnet라는 앱과

동글키보드 앱 그리고

android termianl emulator 앱을 이용해서 성공했다.

사실 위 과정을 모두 거치고도 실패했었다.

근데 오늘 우연히 한번 다시 켜보고 꺼보고 하던 찰나에 연결에 성공했다.

그래서 키보드를 이용해 카톡도 해보고 잘 사용하고 있다.

카톡 이용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송"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아크 화면에 전송을 누른다.

키보드상의 엔터를 누르면 행구분이 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리뷰어로서 읽으시는 분들께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다만, 결코 쉽지 않았지만 결국은 성공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다시금 아크와의 페어링에 대해 정리해 드리고 싶다.

원문 : http://blog.naver.com/ash0179/100142429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