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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op 키보드 리뷰.. 포즈를 구입하게 되면서 가장 고민하는 점은 주변기기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pda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pda케이스와 키보드가 아닐까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중 케이스의 경우는 하드 케이스와 같은 세련미가 넘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뽀대 나는 가죽케이스들이 있기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키보드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 현재 나와있는 포즈 전용의 키보드들을 나열해 보면 1. Flexis사의 fx100 2. T.O.D 사의 두기 키보드 3. Mobplus사의 CC-keys 정도일 것이다. 위의 제품중 fx100 기종과 두기 키보드는 아시다시피 실리콘 재질의 키보드로 키감이 상당히 좋지 않다. 그리고 모바일플러스사의 키보드 또한 거의 아이팩의 엄지손키보드랑 비슷한 형태로 타이핑을 하는 것이라 일반 키보드라 볼 수 없다 할 것이다. 이러한 키보드에 대한 갈증을 풀어드리고자 쓸만한 키보드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이미 어느 정도 다른 분들이 올린 리뷰에서 볼 수 있듯이 외형이나 휴대성 그리고 키 감은 상당히 탁월하다. 하지만 과연 포즈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줄로 믿는다 그래서 이점에 중점을 두고 리뷰를 쓰도록 하겠다. 1. 드라이버.. 일단 키보드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본인은 중고제품을 구입해서 드라이버 시디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포켓탑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었다. 주소는 http://pocketop.radiant.net/drivers.shtml 이다. 이곳에서 포즈에 맞는 드라이버를 찾아야 하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시면 도시바sp2032용 드라이버가 있다. 이것을 다운해서 설치하시면 되겠다.  일단 설치하게 되면 Pocketop Keyboard라는 아이콘이 생성된걸 볼 수 있다. 이 아이콘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키보드 드라이버 구동 화면이다. 각 설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화면 가로보기 단축키 키 메크로 등을 설정하는 것이고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Enable Keyboard Drive 앞의 체크 박스에 체크를 하고 투데이 화면으로 돌아오면 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메뉴 바에 키보드가 실행된 모습이 보인다.  이로서 키보드를 쓸 준비는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적외선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체크 해제 해야 한다.  2. 포즈의 적외선 포트는 왼쪽..? 일단 포즈에서 적외선 키보드를 사용에 대해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점은 바로 IR포트의 위치에 따른 불편함이다. 아이팩이나 액심등의 다른 pda와는 달리 포즈의 IR포트는 측면에 달려 있기 때문에 키보드거치대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사경은 소용이 없게 된다. 하지만 적외선의 특성상 반사가 무지 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점은 포즈를 사용할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반사경을 만들어 보았다. 허접하지만 반사하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다.  이렇게 만든 반사경을 포켓탑 거치대의 경첩연결부분에 건다.  그 후 거치대에 포즈를 올려 놓는다. 그러면 적외선의 반사 경로는 다음과 같이 된다.  이로서 준비는 다된것이다. 바로 타이핑을 하면 되는 것이다. 3. 문제점은 없는가 ? 일단 사용하면서 문제점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사용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몇가지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적외선 포트가 잘 맞지 않으면 다른 글자가 찍힌다. 이것은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외선 포트가 잘 맞지 않을 시 숫자만 찍힌다던가 아니면 타이핑한 키와 다른 글자가 찍히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적외선 포트를 잘 조정해서 맞추어야 하는데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둘. 자음의 된소리로 찍힌다. 즉 ㄱ 을 누르면 ㄲ이 찍히는 현상이다. 이것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면 한영전환까지 계속 발생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영전환을 한번 눌러주면 된다. 참고로 한영전환은 스페이스바와 왼쪽 shift키이다. 셋. 아주 가끔 키가 안먹힐 때가 있다. 이는 적외선 포트가 맞지 않을때와는 다른 현상으로 드라이버를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된다. 넷. ㅎㅎㅎ발생문제 투더리스머프님께서 지적해주신 문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으며 정확히 알 수 없다. 다섯. 디오펜의 문제 포즈에서 사용한 ime는 디오펜 4.1버전이다. 이는 7월에 나온 폰 프로그램과 디오펜이 충돌을 일으켜 5.0을 깔 수 없었다. 그래서 나온 대응책이 4.1 버전인데 사용하는데 그리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4. 그럼 좋은 점은 ? 하나. 전원을 꺼도 드라이버가 죽지 않는다. 예전에 사용했던 플렉시스 드라이버의 경우 전원이 꺼지면 키보드의 드라이버를 다시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포켓탑의 경우는 전원을 껐다 켜도 문제없이 실행되었다. 둘. 타이핑감과 휴대성.. 일단 타이핑감은 예전에 플렉시스 제품에 비해 정말 좋다. 휴대성도 아래의 사진으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셋. 단축키 및 각종 메크로 키 기능 포켓탑 키보드는 총 8개의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이중 스크린 오프 프로그램을 단축키에 설정해 놓으면 사전같은 프로그램을 사용시 사용시에만 키보드의 키로 화면들 킬수 있어 배터리를 아끼기에 아주편하다. 또한 메크로 기능으로 지정해 놓은 말을 키 하나로 타이핑할수 있어 메신져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들을 등록해놓으면 아주 편할 듯 싶다. 5. 문제없이 실행한 프로그램 목록.. 당연히 문제가 없어야 하겠지만 3일동안 자주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었던 프로그램들이다. 하나. 애니딕 1.02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키보드 단축키가 지원돼 키보드 만으로 사전을 찾고 하는 것들이 가능하다. 둘. 콜린스 코빌드 위와 마찬가지로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단어를 찾는 동안의 키입력이 약간 느려진다. 셋. mdic 문제 없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넷. aview 국사 책이나 헌법법전등을 가끔 찾곤 하는데 단어찾기 단축키가 있어서 아주 편하다 물론 스크린에 스타일러스를 터치할 일이 없다. 다섯. 포켓워드 전혀 문제 없다. 이제 부터 리포트도 pda로 기록할 수 있음에 기쁠 뿐이다. 이전에 럭시앙을 2년동안 사용해봐서 그런지 정말 대만족이다. 정말 아이팩과 액심의 유혹을 뿌리치고 포즈를 선택한 보람이 있다. 하여간 이로써 포즈에서 사용한 포켓탑 키보드 사용기를 마칠 까 한다. 아 그리고 사용기를 쓰다보니 경어를 쓰지 못했네요.. 뭐 이해해주시구요..지금 고치기에는 좀 그렇네요.. 그럼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머지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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