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외관에 대해서 말하자면, 본체와 크래들 모두 흑과 은색을 기조로 한 디자인이다. DELL의 X30와 비교해 보면, 같은 회사 제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곡선을 이용한 라운드형 디자인이 아이팩 4150과 비슷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에 아이팩 h4150유저가 v50을 사용한다면 위화감 없이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h4150와 X50는 ODM이 같은 곳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설계도 동일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다른 리뷰 사이트에도 외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지만, 또 나름데로 나만의 생각을 말해보겠다. 전면 상부는 중앙에 전원 버튼(충전시：주황, 충전：초록)이 있다. 아이팩 h4150은 전원버튼에 노치가 있어 누르기 쉬웠지만, X50은 밀어넣는 느낌으로 약간 누르기 어렵지만, 아이팩 hx4700(전원 버튼이 정말 작다 ㅠ ㅠ)의 정도는 아니다.
"AXIM"로고의 오른쪽 램프는 통신 인디케이터 램프로 Wi-Fi(무선랜)때는 초록, BT(블루투스)접속시는 파랑색으로 빛이 난다. "DELL"로고의 왼쪽에는 마이크 홀이 있다. 덧붙여서X50의 헤드폰 잭은 3.5mm 표준 헤드셋잭 사양으로 스마트한 접속이 가능하다. 상부 중앙에는 SD/CF 2개의 카드 슬롯이 있지만, CF옆에는 이젝트 버튼은 없고, 배면의 노치로부터 걸어 뽑는 타입이다. SD/CF 모두 슬롯 커버가 아니고 더미 카드 방식으로 되어 있다. 상부는 모두 플랫인 디자인으로 매우 스마트한 인상을 받는다.
배면은 X50을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이듯이,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과 곡면 마무리를 들수 있다. h4150은 남자의 손에서 약간 작게 느껴지지만, X50은 딱 좋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시간 들고 다녀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델 사이드부에는 스트랩 구멍이 위치하고 있다. 사이드 버튼에는 상하 스크롤을 할당할수 있지만, 표준에서는 통신 기능 변환(on/off)과 녹음 버튼을 할당할 수 있다. 물론 설정 변경은 관련 툴로 편리하게 전환할수 있다. 버튼감은 상당히 부드러워서 크래들에 본체를 분리시킬때 자주 버튼이 눌러져 오작동이 있었다. 그러나 버튼 잠금 장치가 있으므로 안심하시라.. ^ ^
본체 하부의 버튼은 기존의 제품과 거의 유사한 구조지만, 어플리케이션 키는 약간 작은 인상이 있다. 통상의 어플리 기동시 특별히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게임등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많이 불편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5웨이 네비게이션 키도 전체적으로 보면 작은 편이지만, 방향 지정시 크게 불편함은 없을것 같다. 다만 엔터키를 누룰시에 약간 손톱을 세우듯이 눌러야하는 불편함이 있다(아이팩 4150도 마찬가지였지만..; ;)
도시바 e800시리즈 같은 경우 버튼을 누를시에 소리가 커서 신경이 쓰였지만, X50같은 경우는 거기에 비하면 양반수준이다. 덧붙어서 제일 우측의 홈버튼은 엑심만의 런처 유틸이 작동된다. X50부속의 번들CD에는 대부분이 체험판으로 이것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유감으로 생각된다.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Resco의 포토뷰어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본체와 함께 순정의 확장 배터리도 있었다. X50v은 표준 배터리가 1100mAh으로 용량이 작기 때문이지만, 방금전 Wi-Fi무선랜을 포함해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그만큼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아이팩 h4150와 거의 동등한 상태일것 같다. 또한 백 라이트와 CPU의 퍼포먼스 설정으로 지속 시간을 늘릴수 있으므로, 굳이 확장 배터리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산다면 표준 배터리를 1개 더 사던지 파워레디와 같은 외장 배터리를 1개 더 준비하는것이 영리한 선택을 것이다. 이 확장 배터리는 크래들의 뒤쪽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본체에 장착한 채로 충전도 가능.
X50v은 길이가 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다른 기종과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다. 또한 폭이 가늘어 그립감이 우수하다.
액정에 대해서는 거의 같은 스펙인 아이팩 hx4700와 많이 비교되는 편이지만, VGA액정인 만큼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hx4700의 강렬한 시야각의 넓이에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1명이 보통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만저본 시간은 1시간 정도였지만, 최근 PDA중 추천해 주고 싶은 기종이다. 그래픽칩에 인텔 2700G으로 베타플레이어에서의 강한 성능(최근에 이칩에 관한 패치가 발표)뿐만 아니라, 가격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매우 좋은 인상을 느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된다면 꽤 팔리는 모델인 될것 같다.
지난 리뷰 보기: http://todaysppc.dreamwiz.com/zb41/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11&sn=on&ss=on&sc=on&keyword=x50v&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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