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과 가상 현실을 저렴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물건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예전엔 전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건인데 이제는 저렴하게 종이로도 만들어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스마트폰의 발달과 보급이 있어 가능한 일이 되었고 

또한 더 스마트폰의 발달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LED의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좋은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다나와의 체험단을 통해 

종이로 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배송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종이들이 저렿게 비닐에 쌓여만 왔네요. 구겨지거나 접히면 어쩌려고...받는 순간 헉!! 했습니다.

부속품과 설명서를 보면 조립이 좀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카드보드 2.0은 3단계 조립으로 더 단순히 졌습니다.

첫조립이라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ㅋ

새것인데도 렌즈에 흡집이 많이 있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품인데 말이죠.

벨크로 테입 붙여주고 접어주고 고무줄로 벌어지지 않게 묶어주고 간단하게 조립 끝.

벨크로 테입 말고는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석은 두개가 사용되는데 안쪽에 하나 바깥쪽에 하나.

바깥쪽 자석을 밑으로 움직이면 안쪽 자석에 붙으려는 성질로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이게(자석) 뭔가 했는데 앱을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스마트폰의 터치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동작을 할당할 수 있는 것이죠. 주로 "확인".

안쪽 자석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앞에 대고 봅니다.

대표적인 카드보드앱을 설치하고 체험에 나섰는데...

오~ 이것은 신세계네요.

앞뒤상하좌우 360도의 풍경이 머리만 움직이면 다 보입니다. 

것도 3D입체로 보여서 가깝고 먼 원금감이 다 표현 됩니다.

3D TV는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360도가 다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3D 체험은 바다속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실생활의 풍경들은 원금감이 느껴지고 재미는 있지만 좀 부자연스러운 게 사실이고 

그렇게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것 같은데

바다속 물고기와 풍경을 들여다 보고 있는 느낌은 

해보고 싶어도 흔하게 해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간접체험이긴 한데 진짜 들어가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열대바다의 알록달록한 물고기와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바다속 3D 동영상은 정말 실감나요. 관련 컨텐츠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구글 유튜브에서도 360도 영상을 지원하는데 지원하는 영상의 경우,

우측 하단에 카드보드 이미지가 나타나고 터치를 해주면 카드보드에 넣고 입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360도로 만들어진 영상은 무대 정면 뿐 아니라 천장, 바닥, 좌우 옆과 관람석 쪽도 다 볼 수 있습니다. 신기신기...

그런데 기기에 따라서는 360도 영상이 재생오류가 나거나 지원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제대로 재생이 안될 때는 위와 같이 영상이 어안렌즈를 보는 것처럼 펼쳐져 보이기도 합니다.

고가의 장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가상 현실이 

스마트폰의 발달로 말미암아 이제는 종이로 만들어서도 저급하게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체험하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관련 컨텐츠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스마트폰이 더 좋아져야 좋은 영상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D 가상현실이 이렇게 성큼 일반적으로 다가오다니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 이 사용기는 크로스오버와 다나와 체험단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