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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가 없는 뚜벅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분의 개조기를 보고 나니 개조해보고픈 욕망이 끌어오르더군요 그래서 뚜벅이 전용 GPS를 만들어보려고 거금을 들여 개조를 시작했습니다. 공동구매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싸게 만들었을텐데...ㅜㅜ <구입비용> *네이트 드라이브 -본체 : 15,000 -한달이용료 : 20,000원 (참고로 가격이 일제히 올라서 15,000원짜리는 프리미엄 사용료를 내야 가능하다더군요) *개조용 부품 -케이블 0.5m, 커넥터 2개 택배비 포함 : 9,000원 (커넥터는 자작했습니다.) -베터리 케이스 : 6,000원 -충전지 8개(SANYO 2500mA) + 깜냥909충전기 : 34,700원 -하네스 : 1,000원(이건 아래에 사진이 있습니다) *지도 -Mappy 2.0 : 86,000원(메모리 미포함) -이번에 출시된 Mappy MX로 무료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합계: 171,700원(허걱ㅡㅡ;) 당초 이만한 예산을 세우진 않았는데 이래 저래 많이 들었네요...;;; 고생한걸 생각하면 그냥 하나 사지 싶지만 갖은 노력끝에 처음 의도한 바대로 움직여주는 장치를 바라보는 기쁨... 그게 바로 진정한 개조의 매력이 아닐까요?(자기 합리화중ㅡㅡ;;) 원래 개조기를 올릴 생각은 없어서 개조 도중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모습만 올리겠습니다. (개조 도중 사진들은 사용자리뷰에서 '네이트'로 검색해보시면 2개정도 검색됩니다 저도 그 분들의 개조기를 참고했습니다.) 처음 물건을 받아들고 그래도 35,000원 짜린데 개조하기 무척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이왕 프리미엄 사용한거 네이트 사용이나 해보자 싶었습니다. 제가 K*F를 사용중이라 후배 명의를 빌려 신청했기때문에 후배놈 핸펀에 연결을 시도해 보았습니다.........만 후배놈꺼는 네이트 드라이브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였던 거시였던 거시였습니다. ㅡㅡ;; 이제부터는 앞뒤 안재고 그냥 개조에 들어갔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으면 쓰레기일 뿐이다'란 생각으로 '강군'님과 '탱이'님의 개조기를 2박 3일간 섭렵했습니다^^;;  네이트 드라이브를 깍고 다지고 지져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완성품이 나와서 당황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지요 커넥터 부분은 네이트드라이브의 그것을 잘라버리고 대신 아이팩용을 붙였습니다. 케이블 중간쯤의 스위치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베터리를 사용하게 했기 때문에 PDA까지 충전하게 되면 GPS의 사용 시간이 단축되므로 차량용으로 사용시에만 충전되도록 스위치를 달아 놓았습니다.  내부 개조는 다른 사용기에서 다루어졌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구요 전면부는 보시다시피 흉칙하게 잘라 없엤습니다. 실톱을 사용하려 했으나 다른 부분의 손상을 염려하여 니퍼와 칼로 조심스럽.....지 못하게 뜯어버렸군요...ㅡㅡ;;   핸드폰 고정부는 실톱과 칼 등을 사용하여 이쁘장(?)하게 끼워 놓았구요 나중에 전면부와 함께 아름답게(?) 치장할 계획입니다.  차량용 GPS라면 원래의 차량용 시거잭을 그대로 사용하였겠지만 뚜벅이용인지라 시거잭이 매우 거추장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시거잭을 떼어 내고 대신 아답터 잭(암놈)을 달아서 필요시에만 차량용 시거잭을 달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VCC와 GND만 연결해 주면 쉽게 달 수 있습니다.......만 저는 여기서 약간의 스킬을 더했습니다.  지저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좀 더 깔끔...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ㅡㅡ;; 중앙에 보이는 것이 베터리와 연결하는 부분이구요 왼쪽에 보이는 부분이 스위치입니다. 네이트 드라이브는 스위치가 없는 관계로 아답터 잭과 베터리 연결부를 자알...(?) 연결해서 스위치로 동작하도록 했습니다. 위의 옆면 사진을 보시면 내부 스위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용 시거잭의 전압은 12V ~ 24V이기 때문에 베터리만으로 이 전압을 내려면 9V전지 2개를 직렬 연결하면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충전이 가능하지 않고 사용결과, 테스트 몇 번에 금방 빌빌대는군요ㅡㅡ;; 그래서 아래처럼 1.5V충전지 8개를 직렬로 연결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Ni-MH 전지는 1.2V더군요. 그래도 작동은 되더이다ㅎㅎ)  원래 전지 박스와 빨강, 검정 두 가닥 선만 나와 있었지만 여기에 직렬로 연결가능하도록 하네스를 달아 줍니다.  검은색 커넥터는 전지 4개만으로 PDA를 충전하도록 아이팩용을 달았습니다. 흰색부분이 바로 하네스입니다.(다 알고 계셨다면 대략 잘난척....)  다른 베터리와 하네스로 연결하면 직렬이 되도록 연결했고 검은부분은 고장난 CD드라이브의 사운드 연결 케이블을 재활용한 것입니다.  베터리 합체!!  베터리 원자력 에너지 공급!!;;  스위치를 켜니 네이트 드라이브에 전원이 들어오네요. Mission Success!  내친김에 피뎅이와 연결했습니다.  첫번째 베터리를 위와 같이 PDA의 비상 베터리로 사용 가능합니다.  GPS를 사용할 때 공급하는 전원은 총 3가지 입니다. 차량용 시거잭, 충전식 베터리, 그리고 아답터입니다. 참고로 시거잭은 잘라서 다른데 사용한 관계로 충전기의 시거잭을 휴즈만 1A짜리로 교환해서 사용했습니다. 아답터는 크게 쓸 일은 없지만 실내에서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뚜벅이에게 GPS가 웬말이냐고 물으시는 분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길 잃고 헤메며 물어 물어 목적지를 찾으신 경험이 있으신분이라면 그 때의 절실함을 아실줄로 믿습니다. 고맙게도 Mappy에는 뚜벅이 모드가 있더군요. 차량모드와 머가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으로 뚜벅이용 네이트 드라이브 개조기를 마치겠습니다. 개조기 선빵(?)해주신 여러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 한가지 더 자랑하고 싶은게 있어요~~ 얼마전에 핸펀 바꿨거든요~ KTF-X6000이요~~ 이 사진들은 모두 핸펀으로 직은 사진입니다. 잘나왔죠? 쌩~뚱맞죠오? 감사합니다.;; 추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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