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능!! 시스온칩 GPS CF Plus

[수신기 전면]

[2210에 장착 후 안테나 부분]

[뒷면 시리얼 넘버]

[외장안테나 커넥터]

[전원램프]

[아이팩 2210에 장착한 모습]

[거치대에 장착한 모습]

GPS CF Plus 제품은 기존 GPS CF보다 사이트가 커졌으며, 램프는 1개로 줄었습니다. 수신기를 꼽고 프로그램에서 포트을 인식하였을 경우에 수신기 전원이 켜지면서 램프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내장 안테나의 경우도 GPS CF는 막대형 핼리컬 안테나와 사각 패치 안테나가 외장 포트에 선택적으로 꼽을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GPS CF Plus 제품은 핼리컬 안테나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외장 패치 안테나는 별도로 판매가 되며, 아랫쪽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저감도 상황, 또는 앞 창문에 가까이 두기 어려울 때 별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커넥터의 경우 기존 GPS CF 와 GPS CF Plus 의 사이즈가 다릅니다.

PDA에 장착

사이즈는 표준 CF type I 이며,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은 PCMCIA 어뎁터와 함께 삽입, PDA는 CF 슬롯에 삽입하면 바로 인식이 됩니다.

2210의 경우 상황에 따라 COM1/4800bps와 COM7/4800bps 으로 인식이 됩니다. 2210을 소프트리셋을 한 후에 꼽게 되면 COM7으로 잡히고, 꼽은 후에 소프트리셋을 하면 COM1으로 세팅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미리 세팅해 놓은 설정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약간의 트릭을 쓰면 가능한데, 아이팩 폴더블 키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키보드 드라이버에서 COM1을 점유하기 때문에 수신기를 소프트리셋 전에 꼽던 소프트리셋 후에 꼽던 간에 상관없이 COM7으로 유지가 됩니다.

또한, WM2003을 사용하는 PDA에서는 알수없는 모뎀 경고창이 나옵니다. 그냥 숨김 버튼을 눌러주면 되지만, 향 후 펌웨어 수정으로 해결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초기화

기본 스펙에서 볼 수 있듯이 SiRF Star IIe/LP 칩셋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과 비슷하게 Worm 부팅은 38초 이하, Cold 부팅은 45초 이하로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을 하다 보면, 개활지가 아닌 주택가, 아파트 단지, 건물밀집지역 등에서 시작을 하는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시리얼 제품들이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5분이상 못잡는 경우도 많고, 어떤 상황에서는 1시간 이상 수신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GPS CF Plus의 경우에는 개활지에서는 스펙보다 빠르게 초기화가 되며, 건물밀집지역에서도 기본 스펙보다는 느리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빠른 초기화 시간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시스온 블루투스 제품보다도 빠른 초기화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치 안테나 적용시에는 압도적인 초기화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강고수부지 Test

수신기 종류	Hot 부팅	Worm 부팅	Cold 부팅
SysOn GPS CF Plus	2.3초	28.6초	34.5초
SysOn GPS CF Plus + 패치 안테나	2.3초	29.5초	43.3초
SysOn Bluetooth GPS	3.8초	43.1초	62.2초

테헤란로 Test

수신기 종류	Hot 부팅	Worm 부팅	Cold 부팅
SysOn GPS CF Plus	2.3초	42.1초	87.6초
SysOn GPS CF Plus + 패치 안테나	2.4초	36.8초	46.6초
SysOn Bluetooth GPS	4.1초	81.5초	108.9초

각각 5회 측정 후 평균값을 냈습니다.

저감도 테스트

고가도로 밑 : 일반 도로 주행시 위성 개수가 4개로 떨어졌지만, 튀는 현상없이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리는 버스 창가 : 맨 뒷자리 우측에 앉아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Cold 부팅 테스트 결과 : SysOn GPS CF Plus+패치 안테나 : 36.4초, SysOn Bluetooth GPS : 48.3초, SysOn GPS CF Plus : 58.7초 , 시스온 CF Plus에 외장패치 안테나를 사용했을 때 가장 빠르게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사무실 : 테헤란로에 있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건물의 조그만 창문, 가로 1미터, 세로 2미터의 2중유리 창 앞에서 상황입니다.

- Clod 부팅 테스트 결과 : SysOn GPS CF Plus+패치 안테나 : 38.9초, SysOn Bluetooth GPS : 53.2초, SysOn GPS CF Plus : 88.4초 , 역시 시스온 CF Plus에 외장패치 안테나를 사용했을 때 가장 빠르게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SysOn GPS CF Plus로 일반 주행을 하다가 골목길에 들어서면, XTrac 모드로 전환시 위성이 정지상태로 1~3초간 멈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수신율

하늘이 넓게 보이는 개활지의 경우 거의 HDOP 0.8~0.9로 유지를 하게 되며, 도심 지역에서도 HDOP 1.0~1.1 정도로 아주 좋은 수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SysOn GPS Plus로 주행중-HDOP 0.9]

시스온 블루투스의 경우 개활지에서 최저 HDOP 1.0, 도심지역에서 HDOP 1.2~1.3 정도로 블루투스 제품중 무난한 성능을 보이고 있데, 오히려 GPS CF Plus가 블루투스 제품보다도 월등히 좋은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장 핼리컬 안테나 부분을 손으로 잡게 되면 수신율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SysOn GPS Plus+패치 안테나로 주행중-HDOP 0.8]

외장 패치 안테나를 연결하였을 경우 도심지역에서 HDOP 0.9~1.0을 꾸준히 유지하며, 위성 신호도 Full로 만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대성 및 배선에서의 자유로움

CF타입 수신기의 경우 PDA에 직접 장착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라면 거치만 하고 아무런 조작 없이 CF수신기만 꼽고, 네비게이션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PDA에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에도 블루투스 수신기와 같이 PDA에 시거충전기만 꼽으면 되니 배선에서 훨신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 문제에 있어서는 블루투스 제품과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의 경우 블루투스 수신기가 PDA보다는 배터리가 오래가기 때문에 항시 켜 놓았다가 필요할때만 PDA를 연결해서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신기와 PDA가 서로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활용측면에서도 이득을 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수신기의 거치를 별도오 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CF제품의 경우 PDA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PDA의 전원을 함께 쓰기 때문에 배터리 활용도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수신기보다는 떨어집니다. 또한 네비게이션을 보행자 모드로 세팅을 하고 등산을 하는경우에도, 항시 전원을 켜놓던가 하는 비효율적인 측면이 좀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2210+SysOn GPS CF Plus 수신기 : 2 시간 동작 후 38% 남음

- 2210에서 화면밝기 중간, 사운드 중간 크기, 블루투스 끔, 샌디스크 SD256 장착, 인조이맵모티

2210+SysOn Bluetooth GPS 수신기 : 2시간 동작 후 54% 남음

- 2210에서 화면밝기 중간, 사운드 중간 크기, 블루투스 켬, 샌디스크 SD256 장착, 인조이맵모티

전체 배터리 용량중에 16%정도 차이가 나며, GPS CF Plus를 휴대용으로 사용시에는 보조배터리 하나만 준비하면, 연속동작 최소 6시간 정도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펌웨어 관하여

수신기의 펌웨어가 해외 출시용 제품과 국내 출시 제품의 특성이 조금 다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외 출시판은 지난 1월달에 처음 SysOn GPS CF Plus 수신기를 봤을 때 그 형태로 출시가 된것입니다.

다음은 "혀기짱"님께서 제공해 주신 예전 펌웨어 테스트 결과 입니다.

위 그림은 전체적으로 위성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정지하고 최대 3초 이내에서 속도와 방향이 저렇게 0, 0이 됩니다.

교동에서 낙지볶음을 맛있게 먹고 집으로 출발하기 위해 경로탐색을 했더니, 기존거와 마찬가지로 처음 출발할때 지도가 뒤집히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또한 테헤란로 주행중에 경로재탐색을 10번정도 했습니다.

개선된 펌웨어

지난 3월말에 SysOn GPS CF Plus의 펌웨어 수정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보여줬던 정지시 경로 재탐색 및 맵회전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수일을 테스트 해 보는 동안 일부러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한 경로를 재탐색 하거나 맵이 회전하는 현상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스온칩社의 SysOn GPS CF Plus는 현재 정식으로 국내 출시가 되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바와 같이 국내에 출시된 SysOn GPS CF Plus는 해외에 판매된 제품과 약간의 Firmware 개선사항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SysOn GPS CF Plus에 탑재 되었던 Firmware의 특성은 XTrac V2채택으로 초기 수신율은 무척이나 빠르고 안정적이였지만, 교차로에 정지시에 지도가 자주 회전하거나, 경로 재탐색이 일어나는 등 정지시에 오차율 보정부분에서 불안함을 보였습니다. 또한 차량이 정지하더라도 내부 캐쉬로 인해서 약간 앞으로 더 진행을 했다가 제자리를 찾는 문제를 보였으며, 출발시 늦게 따라오는 문제도 보였습니다. 테스트중(인조이맵 모티 사용)에 가장 심한 경우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주행시 약 30번 정도의 경로 재탐색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후 3월말에 개선된 Firmware에서는 전혀 상반된 수신감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출발시나 정지시 지연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으며, 차량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차량 정지시에 오차율 보정 로직이 새로 탑재되어 일정속도 이하가 되면 정지상태로 인식, 진행하던 속도/방향/고도를 고정하여 맵에 데이터를 전달하기 때문에 위성상태가 좋지 않거나, 빌딩 밀집지역,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도 전혀 맵이 회전하거나 특별히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경로 재탐색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정지상태를 나타내는 속도가 어느정도 인가하고 MTB에 거치 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약 시속 4킬로 미터 이하가 되면 정지상태로 인식, 그 이하로 움직일 경우에도 제자리에 서 있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 이하 속도로 움직이더라도 리프레쉬를 하여 제 위치로 보여줍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보입니다. 오차율 보정 로직에서 정지상태로 인식을 하는 시속 4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는, 아주 느린 보행속도 정도로 일반적인 걸음거리에선 보행자모드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곳에서 보행자 모드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천천히 둘러볼 때, 등산할때 등 시속 4킬로미터 이하로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움직인 후 제자리에 서서 현 위치를 리프레쉬해서 다시 찾아줄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현재 출시 된 SysOn GPS CF Plus는 4월 이후에 개선된 Firmware가 탑재 되어 있으며, 다른 수신기와는 다른 놀라운 수신능력과 안정성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지시에 오차율 보정 로직은 시스온칩社에서 팅크웨어에 OEM으로 공급되고 있는 아이나비 블루(블루투스) 수신기에도 탑재가 되어 있어 수신율 차이 이외에 그밖의 특성은 CF GPS와 블루투스 GPS가 같습니다.

문제점

보행자 모드 : 항상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팔이 좀 아픕니다. 블루투스 수신기를 사용할때는 수신기는 켜 놓고, 필요시에만 PDA를 꺼내서 접속을 하던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저속으로 걷고 있을때 시속4킬로 미터 이하일때 멈춰 있는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리프레쉬 할때 궤적이 점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펌웨어 세팅값 변경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입니다.

배터리 : 수신기가 PDA를 나눠쓰기 때문에 블루투스 제품을 사용할때 보다 배터리를 더 먹습니다.

수신기를 CF 슬롯에 삽입시 에러메시지 : 펌웨어 개선으로 해결하거나, 별도의 해법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XTrac 전환시 위성수신 멈춤 현상 : 약 1~3초간 간혹 멈추기도 하는데, 아직은 특별한 해법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Trickle Power Mode 미지원 : SiRF Star IIe/LP 칩셋에서는 지원되는 기능으로 현재 엠탁, 로얄텍, 미오168 등에서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하거나 기본 프로그램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리프레쉬율을 조절하여 보행자 모드 사용시에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고 30%~100% 이상을 늘릴수 있습니다. 단, 리프레쉬율이 2초 정도로 늘어나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쓰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시스온칩社에서는 아직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론

현재 블루투스 수신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좋은 수신기에 대한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테스트를 해 보았을때 놀라운 수신율과 안정성에 놀랐습니다. 급하게 해외 리뷰를 살펴보니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가격대 성능비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더니, 보면 볼수록 탐이나는 제품이였습니다.

아직도 몇가지 문제점이 보이지만,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고 국내 제품도 이제는 수준급에 올랐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을 주신 "혀기짱"님 감사드립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