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IoT가 요즘 아주 핫합니다.

원격으로 보일러나 에어컨을 켜고, 자동차 시동을 걸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넣을 수도 있죠. 

2012년 설립된 '파워실리콘'에서는 이런 ICT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전구 'PS Aurora - 피에스 오로라'를 출시하였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전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조명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피에스 오로라 패키징>

제가 받은 제품은 배터리가 내장된 포터블형과 E26소켓을 이용하는 Bulb형 두 가지였습니다.

이 외에도 전등갓이 포함된 버전 등 몇 가지 라인업이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터블 형은 3W, Bulb형은 7.5W로 일반 백열전구보다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보여줍니다.

패키징에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모습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제품 설명 및 주의사항>

포터블형은 마이크로 5pin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며 Bulb형은 E26소켓을 이용하여 전원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 전구가 들어가는 소켓이 있으면 이용하실 수 있고, 없다면 220V전선이 연결된 소켓을 저렴하게 구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램프의 색온도는 3000k정도로 형광등보다는 따뜻하고 백열전구보다는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웜화이트 계통의 무난한 색상입니다. 

AS는 1년간 제공된다고 되어있네요.

<포터블 제품과 Bulb형 제품의 크기 차이>

Bulb형은 무드등이나 천장설치형에 적합하게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포터블형은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이동성이 좋습니다.

특히 포터블형은 바닥에 쉽게 세울 수 있어 더더욱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구 소켓의 전원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다는 것이 대단히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LED는 백열전구와 달리 수명도 길기 때문에 오랜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포터블형 충전단자>

포터블 타입의 스마트 전구는 마이크로 5pin 단자를 사용합니다.

휴대폰 및 일반적인 전자기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자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LG정품 2600mA 배터리가 들어있어 주광색 최대 밝기로 3시간, 컬러모드 약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파 월드컵 트로피같이 생겼습니다.>

<하단 전원부>

<하단 걸개>

하단에는 전원과 긴급모드(?!)를 겸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2초간 누르면 블루투스 연결 모드가 되어 전용 앱에서 탐색이 가능하고,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터치로 3가지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7색 스트로보 모드>

<주광 깜빡이 모드>

<불끄고 스트로보 모드를 켜보았습니다.>

<주광으로 불을 켠 모습입니다.>

<웜화이트의 충분한 광원을 보여줍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주광 조절도 가능합니다.>

색 구성을 R 256가지, G 256가지, B 256가지 총 16,777,216(약 1600만)가지로 디테일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제부터 앱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제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로라피에스'로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스마트 전구의 전원을 켠 후(포터블의 경우) 앱을 실행하면 전구가 검색이 됩니다.

(블루투스로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서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앱에서 전구를 탐색하여 세부 메뉴로 들어갑니다.>

<첫번째 메뉴는 색상 조정입니다. 본인이 설정한 색상을 Quick 메뉴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상단 전원버튼으로 on/off가 가능하고 색상환에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외부 광원이 강해서 색 변화가 영상에선 잘 느껴지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명은 방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할 수도 있는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색을 설정하여 재미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볼 때 파란조명, 노을을 연출하고 싶을 때 노란 조명을 설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광색 조정 메뉴입니다.>

<원하는 정도의 세기로 광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능모드입니다. 맞춤설정에서 개인 설정을 할 수도 >

<은근한 색변화모드, 스트로보식 깜빡이모드, 단순 색변화 모드 등이 지정 가능합니다.>

미리 지정된 색상 변화 패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색이 천천히 변화하는 스무스모드, 스트로보처럼 한 번씩 번쩍거리게 하는 스트로보모드, 단순하게 변하는 점프모드 등 세 가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맞춤설정 메뉴에서는 변화하는 색 순서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포터블 제품의 경우에는 차에 두고 다니다 긴급상황에서 경광등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보이고

집에서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클럽처럼 춤을 추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음색과 강약에 따라 빛이 변합니다.>

<음악의 강약을 인식하여 전구가 반짝입니다.>

<맞춤모드입니다. 기능모드에서 더 디테일하게 설정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됩니다.>

<외부 소리에 반응하여 전구가 반짝입니다. 소리 감지의 민감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재생 음악 뿐 아니라 외부 소리에 반응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몇 가지 활용도가 생각났는데요.

첫 번째로는 청각장애인 보조장치 용도입니다.

전화벨소리나 초인종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분들이 이 제품을 가지고 계시면 빛이 번쩍이면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는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쓰임새가 있어 보입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시는 분들, 혹은 그런 직업에 계시는 분들이 외부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로 직접 원하는 색을 피킹하여 전구에 재현할 수 있습니다.>

<색상환에서 원하는 색을 찾을 수 없다면 사진으로 직접 잡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불러와서 그 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거나 꺼지는 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전구가 켜지는 시간, 완전히 켜지는데 걸리는 시간, 시작과 종료시의 밝기를 디테일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타이머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저녁에 집에 들어갈 때 불이 켜져있는 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저녁에 잠이 들 때 천천히 조명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상용도로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어날 시간에 맞추어 빛이 점점 밝아지면, 그냥 알람소리만으로 일어나는 것보다 편안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피에스 오로라의 모든 부품은 국산을 사용하였고 보드 생산 등도 모두 국내에서 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깔끔한 마감과 수명이 보장됩니다. 

LED 사용 수명은 연속 25,000시간으로 하루 6시간 사용시 11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능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ICT의 시대에 실용성과 재미를 다 잡은 피에스 오로라 하나 들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피에스 오로라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파워실리콘과 투데이스피피씨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