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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만에 한가해서 이놈의 피댕이를 오또케 꾸며볼까 하다가 교통카드기능까지 넣기로 했습니다. 일단 사이트를 뒤져가며 교통카드 핸폰에 붙이는 방법을 여러가지 익힌담에 샤샤샥 옆의 약국으로 달려가서 아세톤 100ml짜리를 일천냥을 주고 구입해 사무실로 걸어 들어 왔습니다. 교통카드를 일단 아세톤에 담궈야하는데 어라 어따 담그지? 쩝 그때 생각난 정보 - 명함케이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생각이 번뜩. ㅎㅎ 사무실이니까 명함 케이스야 많지요 몇장 남지 않은 명함을 쏠라당 빼서 옆으로 놓고 케이스에 아세톤을 부은뒤 임당수에 몸을 담그는 심청이 마냥 교통카드를 첨벙 시켰습니다. 그리고 아세톤이 날라가지 않도록 명함 케이스의 뚜껑도 꼬옥 닫아 주었구요. 앗!!! 근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네요 흑흑 이놈의 명함케이스가 싸구려 플라스틱이어서인지 아님 아세톤이 검니 독해서 인지 케이스끼리 녹아 붙어서 뚜껑이 안열리는 것 입니다. (아.. 황당) 뚜껑을 열려고 힘을 쓰니 케이스 자체가 녹은 상태라 깨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씨 이럼 안대는데 케이스 빼다가 칩에 연결된 선 끊어지문 X 떼는데 하는 생각이 마빡을 때리와중에 띠옹 보이는 끊어진 에나멜 안테나선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돈 없는 교통카드를 마루타 시킬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제 일마논 충전했던건데) 우짭니까 그래도 할라 했던건데 .. 일단 명함케이스를 뽀사서 녹아떨어진 교통카드를 획득한후 칩과 안테나선을 잘 정리 했습니다. 아 끊어진 선을 어케 연결하나 하다가 이왕 끊어진거 다 끊어 버리고 침에 새로이 납땜을 했습니다. 그리고 4150의 어느 부위에 이넘을 쑤셔 넣나 하다 배터리 뚜껑에 넣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사진처럼 한 0.5밀리미터쯤 뚜껑이 들뜨네요 (솔직히 0.3정도)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완성후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어제는 차를 가지고 퇴근하는 바람에 아직 쓸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오늘은 회식을 하니까 차를 놓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가동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기냥 할일 없어서 맹글고 아르바이트생이 카메라 샀다고 사무실에 가져와서 사진하고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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