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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름휴가를 떠난다. 동해쪽으로 3박4일정도 생각하고 짐을 꾸렸다. 그리고 나의 목숨과 바꿀수있는 PDA을 들고 길을 떠난다. 먼저 PDA를 원할하게 사용할수있도록 PDA에 필요한것을 먼저 꼼꼼히 챙겨본다. 1.가장중요한 본체.(전5450입니다) 2.충전케이블. 3.차량용 충전케이블 4.카팩 5.부드러운천(본체에 이물질 제거용) 6.네스팟 ID ONLY형 잠시동안 가입 그리고 출발. 먼저 차의 문을열고 가장먼저 PDA를 차량용 충전케이블에 연결. 그리고 카팩을 다시 또 연결(전날 카드리드기가 없어서 밤새도록 다운받은 잔잔한 클래식음악과 구루구루에서 다운받은 미개봉작영화(T3)를 인코딩해서 빵빵하게채운 메모리-배는 꿂어도 메모리는 채워야한다) 먼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빈컨의 리턴 투 러브를 틀고 시동을 걸었다. 참고로 제일중요한 네비케이션이 난 없다. 하지만 포켓맵이 있다.^^ 정품으로 구입한 포켓맵을 켜고 먼저 내가 있는곳을 찾았다. 그리고 가고자하는 방향을 일일이 손으로 지도를 끌면서 가는길을 머리속에 입력했다. 음..출발해서 몇번 고속도로타고 어디국도록 빠져서 어쩌구저쩌구 너무 많아서 내 머리속에 기억이 안된다.(참고로 PDA쓰고 부터 기억력이 더 감퇴된것 같다) 일단 서울에서 고속도로 타고 어디국도에서 빠지는것까지 기억을하고 출발했다. PDA에서 나오는 신호가 카팩을타고 스피커로 흘러나오고 포켓맵을 보면서 이렇게 나의 휴가는 시작되었다. 참고로 고향이 부산이라서 서울 지리 전혀 모른다. 서울에서 고속도로 탈려면 어디로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포켓맵 돈들여서 구입했다. 그리고 이제 본전 뽑을때가 온것이다.^^ 한참을가는데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를 갓길에 세우고 현재지명을 입력했다. 역시 길을 잘못들었다. 다시 차를 돌려서 정상궤도로진입.이러기를 여러번 계속 반복하면서 가는데 네비게이션 생각이 자꾸난다. 네비케이션만 있었어도 이렇게 헤메이지 안을것을... 혹시 하우피디에(포켓맵)관련있어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케맵은 그냥 지도를 보고 아~서울이 지도가 이렇구나 라고 생각하기는 좋은데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 무지 힘들다. 먼저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가까울 때는 지도를 조금만 손으로 끌어서 보면 이해가 가지만 멀리 있을경우 지도를 한참 끌다보면 도착지는 나오지만 다시 출발지가 어디인지 다시 찾아야한다. PDA 화면이 작고 지도면적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경로를 찾기가 불가능은 아니지만 찾다보면 죽고 싶어진다. 처음 출발지 입력하고 도착지를 입력하면 지하철 매트로처럼 중간경로가 나온다면 구지 지도를 손으로 이리저리 끌어가면서 확대하고 축소하고 그러지 안아도 중간중간 경로만 보면서 길을 찾을수 있을건데... 프로그램쪽은 잘몰라서 이게 불가능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했어면 지도 더 잘팔릴건데... 이런생각을 간절히 하면서 계속가고있는데 친구놈한테 전화가왔다. 갑자기 돈이 급한데 돈좀 빌려달라고...으..죽일놈...없다고할수도없고.. 일단 송금을 하기위해 네스팟 존을 찾았다. 물론 폰뱅킹하면 된다. 그기다 무슨 은행은 이리도 많은지 눈에 보이는게 은행이다. 하지만 난 꾹 참고 PDA뱅킹을 하기위해 오로지 네스팟존만 찾았다. 만약 여기서 포기하면 진정한 PDA매니아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나혼자 중얼거리며 그러기를 한시간 또 한시간..결국은 찾지 못했다. ID ONLY형 월정액 안하기 정말 잘했다. 결국은 폰뱅킹했다. 1분안에 끝났다. 너무 허무하다. 그렇게 나의 여행은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관계상 나머지는 담에 올리겠습니다. 추천: 추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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