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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과 함께한지 이제 만 2년이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애지중지 사용하면서 몇몇의 케이스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1년정도 지나고나니 그냥 맨몸으로 가지고 다니게 되더란 말입니다. 보통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벗기고 다니는 게 가장 편했습니다. 그런데 핸드스트랩이 없이 PDA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그렇게 불안한 상태로 또 1년 간을 버티다가 어제 2210한테 빨강메탈그립을 선사하면서 스트랩을 달아주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석호경님의 '목걸이줄...장착'게시물에서 얻었으며 다소 업그레이드 된 방법으로 뒷판을 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트랩의 종류는 '핑거스트랩'과 '넥스트랩'입니다.  핑거스트랩을 장착한 뒷면의 모습입니다.  장착된 부위의 상세이미지입니다.  PDA를 세로로 잡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금속고리가 핑거스트랩의 역할을 합니다.  PDA를 가로로 잡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PDA를 손에서 떨구었을 때의 모습니다. 핑거스트랩으로 사용하는 금속고리가 약지에 약간 헐겁게 맞아들어가기 때문에 빠질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재미있는 것은 금속고리에 Lock이 있어서 넥스트랩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가죽재질의 넥스트랩을 고리에 장착한 모습니다. 메탈그립과 색이 동일해서 살짝 럭쉬어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핑거스트랩과 넥스트랩을 장착한 상태에서 목에 걸어봤습니다.  스트랩 연결부위의 상세이미지입니다. 가는 줄로 갈아내었고 스트랩이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날까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다듬었습니다.  작업 중에 사용한 공구와 메탈그립입니다. PDA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위치한 T-6라는 소형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저는 어제 처음 봤습니다.  핑거스트랩의 재료가 되는 금속고리와 나일론쫄쫄이줄은 던삐리린도넛의 팬던트고리과 크리스삐리리삐리림의 핸드폰줄에서 업어왔습니다. * 장점 핑거스트랩의 장착으로 외출 중에 사용할 시 낙상의 위험이 없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감동적으로 편합니다. (감동 2배) 핑거스트랩과 넥스트랩을 겸용으로 손쉽게 분리장착 할 수 있습니다. 빨강으로 때깔을 맞춰서 살짝 럭쉬어리한 느낌이 듭니다. * 단점 금속고리와의 마찰로 PDA의 외장에 스크래치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210의 그립을 분리하여 스트랩 장착부위를 약간 갈아내야 합니다. 핑거스트랩으로 사용할 딱히 알맞은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제는 스트랩을 달고나서 2210에 깔려있던 오래된 프로그램들을 업데이트했고 이곳저곳 청소도 했습니다. 좀 더 아껴줘야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라면 끓이러... - '네이키드족들을 위한 h2210 스트랩 달기' by R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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