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사용기 참 오래만에 써보지만 간략하고 필요한 부분으로 작성해 봅니다.

소프트웨어에 관려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문서작성 만큼이나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한 폰들이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될까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유용한 쓸만한것이 실제 많지 않다.

쓸만한것에 프로젝트 매니저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도움이 될만한 물건이 하나 눈에 띄게 들어오는것이 "Smart Dot"이다.

디자인 그룹처럼 보이는 회사 탱그램에서 단순하고도 유용한 제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게 된다.

"스마트닷" 바로 이것은 프리젠테이션시 레이져 포인터와 스마트펜(스톱퍼)의 기능을 합성한 제품이다.

제품은 기폰 패키지와 다양한 색상(화이트,핑크,블루,오랜지,블랙)스톱퍼로 구성되어 있다. (갠적으로 블랙이 좋다)

자~~~~ 개봉해보니 요즘은 자석을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한다. 한번에 버려지는 케이스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하긴 포장 재질부터 제품의 퀄리티가 시작되는 부분이니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비교는 두가지 관점에서 비교해 보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레이저 포인터와 크기와 무게가 가벼워 일단 좋다. 왼쪽 사진처럼 포인터의 크기가 홀쭉하다.

조금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일반 포인터는 -, * 모양의 포인터로 끝부분을 교체하여 모양을 변경할 수 있지만 고정된 동그란 점으로만 표현된다.

다음은 일반 스톱퍼(알루펜)와 비교했을때 무게가 가벼운것이 장정이기도 하지만 필기감에서는 알루펜은 촉이 단단함을 느낄수 있다.

끝부분이 말랑말랑한것도 좋지만 실제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필기를 할때는 촉이 작고 약간은 단단한 느낌이 글씨쓰기가 편하다.

스마트닷 구매시 제공되는 실리콘 스트랩을 어디에 걸어서 사용해야 되는가에 꽤 고민을 했다.

이동이 많은 노트북을 사용해서 프리젠테이션시 프로젝터 컨버터에 연결하는것이 좋다는 경험을 얻게 되었다. 필자는 맥북을 사용하기 떄문에 RGB, HDMI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 변환기를 소지해야한다. 프리젠테이션시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스트랩은 여기에 같이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탱그램 홈피나 제품 홍보용 사이트에 상세하게 되어있는 설치는 제외하고 단점을 집어보도록 하겠다.

[장점을 제외한 단점]

1) 마우스 이동이 어렵다.

필자가 사용하는 매직패드에서 움직임과 아이폰에서의 움직이 현격히 차이가 난다. (차라리 아이패드에서 움직임이 좀더 세밀하다)

2) 듀얼 포인터 인식이 않된다.

두손가락으로 늘이고 줄이는 것이 안된다.(별로 사용할 용도는 없다.)

페이지 전화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MS-Office(Word, PowerPoint), KeyNote이다. (워드에서 전체보기로 하면 페이지 전환이 가능하다)

3) 페이지 전환이 좌우 버튼 간격이 멀다.

좌우페이지를 전화하지만 서로간의 간격이 멀다 차라리 TV 리모콘처럼 상하 버튼처럼 되어있는것이 사용하기 편하다.(HCI 휴먼 인터페이스 이론)

4) 네트웍이 끊김이 발생하면 페이지 전환에서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말그대로 마우스 컨트롤이나 페이지 전환은 네트웍 연결을 사용하므로 반드시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해야 할듯 하다. (TCP 연결 보다는 폰에서의 블루투스 연결이 방법이 아닌가 싶다)

5) 배터리 소모가 많다.

1시간 사용기준으로 폰 배터리의 10%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시간 프리젠테이션시 배터리 용량이 부족한경우 폰이 꺼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

6) 아이폰만 지원한다. (문론 아이패드는 마우스 제어는 가능하지만 본 기능인 레이져 빔은 나오지 않는다)

결론.

새로운 제품이다. 레이져 포인터를 하루에 수차례 사용하는 입장에서 신선함을 주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실전에서 프리젠테이션시 "스마트닷"을 사용하려고 폰에 꽂으면 다들 빔의 화면보다는 내가 레이저를 사용하는 폰에 눈길이 많이 온다.

"폰에 집중하지 마시고 앞에 화면에 집중하세요" 한마디 건낸적도 있다.

같이 일을 하는 외국인이 호기심어린 눈초리로 하나 구매대행 해달라고도 한적이 있다. 글로벌한 회사에서 한국의 재미있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홍콩과 캐나다를 오가는 엔지니어겸 매니저이니 글로벌한 홍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럴떈 한국 제품에 뿌듯함을 가지게 된다.

전용 레이져빔을 쏘는 제품에 비해 다소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스마트한 라이프를 위해 결합되는 하이브리드 느낌의 스마트닷이 업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

사내에 건의해서 프로젝트 팀에 창립기념품으로 대량 배포해도 좋을듯하다.

갠적으로 머그컵이나 USB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면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부각시키고 , 설득이 필요할때 전문적인 인상을 주며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를 줄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것이다.



* 탱그램 : http://www.tangramdesign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