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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e740 사용기 안녕하십니까? 도시바 e740사용자인 한 성이라고 합니다. 평소 e740에 관심이 있거나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며칠동안 사용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기기의 외형이나 특징, 성능 등은 이미 많은 외국 PDA관련사이트에서 리뷰가 되었고, TodaysPPC에서도 번역한 기사가 소개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특징은 생략하기로 하고, 주로 저의 기기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한글 구현에 초점을 두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http://www.pdabuyersguide.com/toshiba_e740.htm 2. http://www.pocketpcpassion.com/toshiba/e740/e740-1.htm 3. http://www.pocketnow.com/cgi-bin/directory/content.cgi?db=reviews&id=260 4. http://www.pc-counselor.8m.com/e740.htm 5. http://www.todaysppc.com/main/bhtml.php?pgname=/gm/archives/00000597.htm e740 이전엔 ipaq 3660을 사용했습니다. 평소 XScale 탑재기기에 관심을 가져오다, 무선랜 내장에 CF/SD slot까지 내장한 모델이 도시바에서 출시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기기변경을 결심하고, 정들었던 3660과 주변기기들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구매 루트는 세가지 정도였습니다. 국내수입대행업체를 통한 구매,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 eBay같은 auction 사이트를 통한 구매를 생각했습니다. 가장 쉬울 것 같았던 국내 대행업체를 통한 구매는 가격이 너무 높게 나와서 포기했고, 직접구매나 ebay를 통해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을 줄기차게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Search해 본 결과 온라인 스토어 보다 ebay에서의 가격이 약간 낮게 형성되어 있었고 (물론 새제품) 여러가지 악세서리도 함께 끼워서 판매하는 곳이 몇군데 되더군요. 그래서 ebay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신용도가 좋고 가격이 싸게 나온 매물을 계속 검색하였고, 그 결과 새 제품에다 64M CF card와 Fellows PDA case까지 포함된 가격이 579불인 제품에 낙찰되었습니다. 판매자가 명시하기로는 United States only라고 하였지만 제가 운송비 및 제반 소요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하니까 쉽게 승락하더라구요. 그래서 온라인 송금하고 일주일 정도 기다린 지난 토요일 물건을 받았습니다. 물건을 보내기 전에 미리 판매자 에게, 운송장에 기재하는 가격을 낮게 적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관세도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왔습니다. (참고로 PDA는 HS 번호가 8471.30 인 ‘휴대용 디지털형 자료처리기계’에 해당되는 무관세 품목이므로 부가세 10%만 부과하면 됩니다.) 저는 3만5천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총 소요비용이 76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같이 보내준 악세서리 가격을 제외한다면 e740 자체만 7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한 셈이죠. 만약 한국에 출시된다 하더라도 70만원 이하로 가격대가 형성되기는 쉽지 않겠죠. 따라서 저와 같은 방법으로 구매하는 것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740의 대략적인 spec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Intel PXA250 400MHz (XScale) -Display: 240 x 320 16bit color, 반사형 3.5”TFT-LCD, ATI Imageon 100 (640k memory) -Size and Weight:125 x 79 x 15.5 mm, 185g -Memory: 32M ROM / 64M RAM -Expansion slot: CF typeII / SD slot 내장 -Pointing device: Touch screen, Jog dial -Network: IrDa port, Wi-Fi(IEEE802.11b) -Battery: 1000mAH Li-ion 그럼 이제부터 사진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받고나서 찰칵! 여러 리뷰를 통해서 많이 보아왔던 박스이지만, 내 손에 들어왔을 때의 느낌이란….^^  박스를 개봉하고 나서 한컷. 여기서 충격적인 소식하나! E740에는 IBM Microdrive 340MB 짜리를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사진 맨 앞에 보이는 흰 종이가 그 내용입니다. 340MB이외의 microdrive는 사용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박스에 포함된 내용물입니다. 위로부터, cradle, 어댑터, 어댑터 전원연결선, 기본 제공 케이스, 본체, 번들 프로그램, 사용 설명서 및 보증서… 이렇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타일러스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고 하나밖에 안 들어 있습니다.  Cradle인데요…. iPaq의 그것과는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디자인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ipaq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 뿐 만 아니라 무게도 ipaq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iPaq의 cradle은 상당히 가벼운 반면, 이건 엄청(^^;) 무겁습니다. 정확히 무게를 달아보지는 않아서 객관적인 비교는 하지 못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ipaq보다 두세배 이상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본체를 cradle에 올려 놓았을 때 훨씬 안정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후지쯔의 포켓 LOOX처럼 USB cable이 cradle과 분리되어 본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그렇게 할 수 있거든요. Cradle에 연결하여 충전할 수도 있고, 직접 본체에 연결하여 충전도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    기본 case는 본체보다 약간 큰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e550에 들어있는 것과 동일한 것일 가능성이…. 그리고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다녀도 전원버튼이 눌려져서 전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리 좋은 케이스는 아닌듯….  스타일러스는 그냥 평범한 듯…. 스타일러스 사일로는 ipaq처럼 스프링 착탈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그냥, 음… 표현하기 힘드네요. 그냥 끼우는 방식입니다.  액정 밝기는 ipaq 3660보다는 훨씬 더 밝은 느낌입니다. ipaq에서는 backlight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e740은 frontlight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액정을 비추는 형광등의 위치가 다르다는 리뷰를 읽은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조그다이얼을 찍을려고 한건데…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조그다이얼은 제가 감히 확신하건데… 제스플러스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작동할 때의 느낌이라든지, click 했을 때의 키 감이든지, 생긴 모양이라든지… 모든것이 일치했습니다. 제가 제스플러스를 6개월 정도 사용했었거든요. 키 감이 조금더 무거운 느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약간 조잡하다는 느낌도 잠시 들었더랬습니다.) 참고로 기능은, 상하 스크롤 기능이 있구요. 클릭을 하면 실행이되는 실행버튼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사진은 없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음량! 음량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상당히 모호하지만… 그렇게 밖에 표현 할 길이…(제가 막귀거든요.) 그치만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는 좋았습니다. 그다음 각종 버튼들! 일단 버튼이 ipaq보다 좋은건 인쇄가 아닌 음각으로 처리되었다는 것입니다. Ipaq의 버튼들은 조금만 지나면 인쇄가 벗겨지죠. E740은 아예 음각으로 처리를 해서 벗겨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리고 방향키는 5 way라고 합니다. 동서남북으로 방향을 바꿀 때 쓰이고, 중앙을 누르면 실행버튼이 됩니다. 뭐 나름대로 편리한 기능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치만 방향키가 약간 오른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처음엔 제것만 그런줄 알았는데, 리뷰사이트에 올라온 그림들을 보니까 모두다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져 있더라구요. 설계상의 결함인지… 보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특히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이 좀 많이 쓰이실 듯…(아래그림)  이제부터는 스크린 샷입니다. E740의 한글구현을 보기위해 주로 한글 프로그램을 많이 capture했습니다. 한글 인식기로는 디오펜 4.1 ipaq version을 설치하였습니다. 설치시 별 문제는 없었지만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상 그래피티 영역에 선명하게 COMPAQ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까지는 한글구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한글 프로그램이 잘 작동했으니까요. 그렇다고 모든 한글 프로그램이 잘 작동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겠죠.           그냥 무작위적으로 마구 올렸습니다. 별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요. 아직 Battery test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사용한게 아니라서요. 조만간 battery test도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외국애들이 사용기 적어놓은거 보면 대충 ipaq보다는 오래간다고 하던데… 무선랜을 켜 두었을 때와 껐을 때의 battery 소비량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애는 1시간 30분 지나니까 50% 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아, 그리고 어떤분이 e740은 내장 battery가 없어서 battery교체시 정보 손실의 위험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걸 봤는데, 제가 확인해 본 결과는 그렇지 않다! 였습니다. Ipaq과 마찬가지로 battery를 제거하고 오래 있으면 다 날라가겠지만, 금방 교체한다면 별 문제가 되지않을 것 같습니다. 대충 다 적은거 같네요. 그냥 장단점 구분도 없이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혹시 빠진 내용이나 사용하다가 새롭게 발견되어지는 모습은 다음에 또 적도록 하겠습니다. 별 내용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추천: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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