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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지난 2012. 7.20(금)에 이루어진 TODAYSPPC 강서지부의 번개에서 나눔을 통해 입수한 T-PEOS H-100 이어폰에 대한 대단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참 오랜 시간 참아왔습니다. 나눔에 당첨되자마자 저 비닐을 벗기고 일단 들어보고 싶었는데 리뷰 중에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개봉기를 위한 사진 촬영 때문에 조선시대 열녀들이 했다던 허벅지 바늘 신공으로 여지껏 버텼습니다. 드디어 오늘 직원 여러명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네요..^^ 잡소리 집어 치우고.....  드디어 답답한 비닐을 벗겼습니다. 이몽룡이 춘향이의 옷고름을 처음 풀 때 이런 느낌었을까요? 그냥 확 찢어버렸습니다.  벗기고 자세히 보니 뭔가 번쩍거리는 스티커가 보입니다. Golden Ears 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In-ear headphone 에 걸맞게 Hi-Fi가 추구하는 Reference 및 Flat 에 가까운 음의 구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인증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어렵게 옷고름을 풀었는데... 십자군 원정 때 전쟁터에 나가는 기사가 아내에게 했다던 정조대 같은 속옷이 또 하나 딱!!! 스티커가 훼손되면 교환 및 A/S, 환불이 불가하다고 하니 기사가 다시 돌아왔을 때 눈치 챌 수 없게 칼을 이용해서 정말 조심스럽게 스티커를 떼어냈습니다.  이런걸 왜 이렇게 감쪽같이 잘 땔까요? 아마도 전 전생에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나봅니다.  드디어 속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박스의 질감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일단 또 하나의 속옷을 들춰보겠습니다.   각각 크기가 다른 커널이 색상으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보던 이어폰의 재질과는 다르게 금속성입니다. 실제로 손에 들어봤을 때 묵직한게 아주 믿음직스럽습니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잭입니다. 요철 처리가 되어 있어서 꼽고 뺄 때 어느 정도 편안함을 줄 것 같습니다.  이어폰 부분도 짹과 마찬가지로 요철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표시하는 글자가 아주 선명하게 마킹되어 있습니다. 선 또한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직물 느낌의 재질입니다. 잘 꼬이지도 않을뿐더러 오염에도 강할것 같은 재질입니다. 그동안 이어폰에서 느끼던 이질감보다는 피부에 닿았을 때 느낌이 훨씬 더 친숙합니다.  아까 떼어냈던 스티커를 보증서에 붙였는데 이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른 중요한 정보를 가릴수 없어서 저 자리에 붙였습니다. 훼손 되지 않아 A/S를 받을 때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한 층을 덜어내면 그 밑에는 보기에도 딱 고급스러운 파우치가 보입니다.  파우치를 꺼내보았습니다. 아주 맘에 듭니다. 이어폰을 아주 잘 보호해줄 것 같아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어라! 파우치를 열어보니 그 안에 또 무엇인가가 들어 있습니다. 이걸 뭐라고 하나요? 처음에 개봉했을 때 있던 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속에 스펀지 재질의 무엇인가가 들어 있습니다. 갯수도 한 쌍이 더 많습니다. 아마도 이어폰에 기본으로 꼽혀져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같은 수량이겠죠...  또 다른 구성품입니다. 청소용 솔과 아주 고급 이어폰에서나 제공된다던 비행기용 잭과 파우치 전용 끈과 캐러비너....  캐러비너도 장착해보았습니다. 개봉하면서 느낀 전체적인 느낌은 그동안 구입했던 이어폰과는 포장 및 구성품에 있어서 커다란 차이가 있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내가 받을 수 없는 큰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다음번에는 사용기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살짝 귓뜸을 해드린다면.... 지금 이 리뷰를 적는 내내 본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우와!!!!!!!!!!!!!!!!!!!!!!!!!!!!!!!!!!!!!!!!!!!!!!!!!!!!!! 여기까지.....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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