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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Axim 동호회에만 올렸다가, PPC와 Palm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은 가차없이 back 버튼을......^^;;;) 델의 Axim 사용기. 사실 컴퓨터는 꽤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지만, PDA의 경력은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니 클리에 N710C (영문판) 버젼이 미국에 나오자 마자 구입해서, 약 2년 가까운 시간을 사용해보았고, 그 사이에 나온 모든 클리에 기종에 대해서 나름대로 장, 단점을 비교 해 보고 별 메리트가 없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으로 2년여간의 기변 유혹을 참아 왔죠.(인내의 세월 이었습니다…ㅠ.ㅠ 그러나, 성격상 역시, 이것저것 다른것들을 구입했었죠…^^). 그러다가, 역시 멀티미디어, 특히 개인적으로 영화 감상과 Office 제품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 기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들고 다니면서 보는것을 원하죠…^^). 처음, Palm 에서 PPC로의 전환을 생각하면서, 여러 사이트 들을 돌아다녀 보고 Palm과 PPC의 장, 단점을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만,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Palm 커뮤니티에서 PPC의 장점이 나올리 없고, PPC 커뮤니티에서는 Palm의 장점이 나올리 만무하거든요…^^. 그래서 PPC를 사게 되면 꼭 한번 비교 해 보고 싶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 되겠지만, 그저 그냥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혹시 어떤걸 사야 될지 고민 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서론 진짜 길다………….죄송……ㅠ.ㅠ) * Palm Os 와 PPC 의 비교 -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N710과 Axim의 비교가 주류를 이룰것이고, 나머지 클리에의 윗급기종, 예를 들면 NR, NX, NZ, SJ, 등등의 기종들은, 제가 잠깐씩 써본 느낌이나, 예상으로 비교해서 조금씩 추가 해 보겠습니다. 또, 제가 클리에랑 비교를 하는 이유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장 잘 갖춘 Palm 계열의 PDA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1. 속도 다들 아시다시피 클리에 N710은 33Mhz(드래곤볼), Axim 은 XScale 400Mhz 의 씨피유를 씁니다. 일단 동영상 능력을 비교해 보면…….-_-;;; 사실 비교 할게 없습니다… 그냥 Axim 이 절대적으로 빠르고, 지원하는 포멧도 많고(PPC 이므로), 인코딩도 편합니다. (특히 인코딩 프로그램이 거의 다 무료…^^;;;;). 그런데……… 어플리케이션 속도는…….거의 비슷합니다………-_-;;; 아니, 오히려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기기를 키자마자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PDA 임에도 불구하고 PPC는…시간이 좀 걸립니다….(약 2-3초?). 글쎄요 제가 저널바나, 배터리바를 설치해서 Today 화면을 보여 주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지…….어쨋든….약간 답답합니다. 그에 반해 겨우(?) 33Mhz의 클리에는, 키자마자 바로 반응하고, 어플들을 쓰면서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_-;;; 물론 아주 가끔, 약간 느린 어플들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제 느낌상으로는 Palm Os가 역시 무진장 가벼운 OS 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덧 붙히자면, T 시리즈 중에 66Mhz 쓴 제품이나, Nr 은 말할 나위도 없고, 특히 Nx, Nz, 이번에 새로 나온 T50 정도의 제품들은 200Mhz 를 쓴 제품들이니, 날라 다닙니다…-_-;; (Nx, Nz, Nr 조금씩만져 봤는데 정말 빠릅니다..ㅠ.ㅠ) (특별히 Axim에 대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PPC 제품들 대부분의 스펙이 다 200Mhz 이상이고, 거의 최고급 Cpu를 장착한 Axim을 사용하고 있는 본인이 이렇게 느리다고 생각하니, 다른 제품들은 뭐………….-_-;;;) 2. 액정 소문난대로 Axim 액정 정말 좋습니다….가독성, 액정의 밝기 정말 최고의 액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지금까지…^^). 실제로, Axim 사기 몇시간 전까지 고민하게 했던, 도시바의 E740과 바로 옆에서 비교해 봤을때, E740의 액정은………정말 초라하더군요…^^ (E740 유저님들 죄송…^^). 클리에 N710과 비교해도 액정의 밝기는 압도적입니다. 하지만…………..-_-;;;; PPC 의 한계? 혹은 단점을 옅볼수 있는데…… 아시다 시피 클리에 대부분의 기종들이 320x320 이상의 고해상도를 씁니다.. (Nr, Nx, Nz는 320x480 이죠…)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보기 좋습니다…. PPC는 화면은 더 크지만, 320x240 의 해상도라서 역시…..약간은 허접(?)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TV 에서 DVD화질과, HDTV에서 DVD화질정도의 느낌이랄까요? ㅠ.ㅠ – HDTV에서 HD화질의 TV 시청 정도까진 아닙니다…^^;;; ) 실제로, 코믹구루를 보면, 클리에 쪽이 화면은 더 작습니다만, 더 깨끗하고, 더 훌륭한 가독성을 보여 줍니다….. 3. 배터리 제가 다른 제품의 PPC 는 써 본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가 좀 불가능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Axim의 배터리 성능은 정말 괜찮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기를 올려 주셨다 시피, 액정 밝기 좀 조정하면서 쓰면, 하루에 영화 한편 보고, mp3 한 2-3시간 듣고, 사전, e-book, 등으로 사용하면 하루는 너끈히 쓸것 같은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착탈색 배터리 채용에 비싸지 않은 배터리 값을 비교해 보면, (기본 배터리 약 50불, 대용량 약 90불..) PPC에서 배터리의 약점을 충분히 보완하고도 남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요즘 클리에 (자꾸 클리에 랑만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 사실 PPC 에 필적할 만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지닌 제품은 클리에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들은 빠른 씨피유를 채택하면서 배터리에 상당히 취약하고, 특히 T 시리즈의 클리에 들은 얇게 만드느라 배터리가 일명 조루 배터리 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4. 확장성 두말할것도 없습니다. 제가 Axim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거든요….^^;; 최고입니다…..(격찬, 격찬….^^) 지금 현재 가장 가격대 용량비가 좋은 CF……. 그러면서 SD 동시채택……물론 E740도 둘다 채택 하면서 무선랜 까지 내장했으므로 훨씬더 좋은 확장성을 보여 주지만…….역시…액정에서 다 까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단일 메모리 한가지만 지원하는 (대부분 SD 거나 MS죠…) PDA들은, 정말 가지고 넣어 다닐거 없습니다…^^;;; 일단 소니 제품은 메모리스틱이 현재 128까지 밖에 안나와있고, (256 = 128 + 128 인 제품은….가격도 가격이고…실용성이 너무 떨어지므로..제외…) 이번에 출시를 발표한 MSpro는….가격이 무시무시 합니다……(제가 알기론 1기가가 800불정도 했던듯…..) 제가 사실 이 이유 때문에 클리에를 버렸다(?) 해도….과언이 아니죠…ㅠ.ㅠ SD의 경우는, 일단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가격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현재 512가 약 300불 가까이 하니까……CF 1기가 보다도 많이 비싼듯 싶습니다….현재 SD 256에 CF 512 쓰고 있는데, 조금 아쉬워서 1기가 짜리 하나 더 주문해 놓았습니다…^^ 5. 어플리 케이션 약 2년전 제가 처음 PDA를 구입했을 당시에, Palm 에서의 어플리 케이션 숫자는 정말 셀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뒤져 보면 정말 없는 프로그램이 없었고, 어떤 프로그램들은 직접 유저분들이 만들어서 공유하기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반면에 PPC용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엄청 적었다고 말 할수 있었겠습니다만, 근래에 들어서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두가지 OS 에 각각 사용하도록 다른 버젼들이 나오고 있고,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대부분 양쪽 OS에서 다 사용가능하게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핸드 스토리, 코믹구루, 디오펜…등등…) 특히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워드나, 액셀은 정말 유용하죠. 사실 이제는 거의 동등한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요소가 강한거 같습니다. 어떤OS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다를수 있고, 특정 어플때문에 PDA의 OS를 결정하기도 할것 같으니까요….. 또, PPC의 고질적 문제(?) 이던 한글 입출력 또한 거의 다 해결 된듯 싶습니다. 아직 많은 어플이나, 특히 인터넷 같은 부분은 아직 써 보지 못했으니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한글이 문제가 된 적은 아직 없습니다….(사용한지 약 4-5주 정도….^^;;;) 6. 가격 이 또한 빼 놓을수 없는 문제 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PPC는 고가, 팜은 저가 로 분류 되곤 했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이부분은 Axim 이나 HP1910 이 나오기 전 까지라고 봐야겠죠…아…물론 소니의 고가 제품들 (NR, NX, NZ) 도 나오기 전……^^;)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 오히려 PPC 제품들의 저가형이 더 쌉니다……HP의 1910도 그렇고, Axim 저가형, 도시바의 E3xx 시리즈들은 대체로 300불대 미만, 심지어 Axim의 저가형은 200불 미만이죠…. 이제는 팜이 고가, PPC가 저가형의 제품들이 된듯한, 아니 정확히 말하면, PPC도 나름대로 가격 정책에 성공을 했다고 하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7. 결론… 이 글을 다 쓰고, 다시 읽어 봤지만, 뭐가 좋다고, 뭐가 나쁘다고 할수는 여전히 없는 문젠거 같습니다. 각 OS 마다 다 특성이 있고, 각자 쓰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가야 한다고 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다만……제가 궁금하고, 여전히 알고 싶은것 한가지는…. 과연 팜 OS가 끝까지 PDA의 주 OS로 남아 있을수 있을까 하는 문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OS의 장,단점이 너무 극명하기 때문에 둘다 남아 있을것 같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8. Axim 마지막으로 Axim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써 보고 끝내려고 합니다. 일단 단점부터 말씀 드리자면, 너무 큽니다….-_-;;; 사실, 오늘까지 제가 약 4주간 써 봤습니다만, 오늘 낮에 잠깐 와이프의 N710C를 만져 보니, 정말 그립감 좋네요….^^;;;;;; 디자인도 2년된 N710이 훨씬 이쁘고요….. 역시 디자인은 소니다……..라는 생각을 오늘로써 약 12304231번째 정도 해 봅니다….^^;;;; 물론 대부분의 PPC들이 다 큽니다….특히 개인적으로 컴팩 제품은 약간 좀…많이 싫어 하는지라……^^;;; (CF를 확장팩을 써야 되므로…무지 커 지죠….) 그 PPC 중에는 사실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HP1910 같은거랑 비교 하면 정말 크죠……단, Axim의 크래들 디자인은 정말 죽입니다……실제로 보신 분들만 아실듯… 음……단점을 더 쓰려고 좀 생각해 봤습니다만, 사실 Axim 에서, Axim만이 가지고 있는 더이상의 단점은 없는듯 하군요…….대부분 PPC의 단점 정도……. 장점은… 1) 제가 위에도 언급한 확장성 – 이건 더이상 말씀 드릴게 없을꺼 같고… 2) 실용적인 디자인 – 이게 생각보다……모양은 별로지만 상당히 실용 적입니다. 특히 클리에 사용중에, 기스 노이로제 (^^) 에 걸렸었던 저라 더욱 그런듯 싶은데요… 지금 외장 케이스 없이 약 4주 사용했는데 기스 난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기스가 잘 날만한 부분에 고무 파킹이 되어 있어서, 뒤집어 (액정이 바닥으로) 놓지만 않는 다면 뒤에는 기스가 전혀 안납니다…. (배터리 부분만 좀 기스가 나죠…^^ - 하지만 이건 교체형의 배터리를 썼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3) 저렴한 악세사리 – 뭐 특별히 많이 저렴하진 않습니다만…^^;; 기본 배터리, 대용량 배터리 모두 저렴한것 같습니다…… (특히 소니 제품을 계속 많이 써온 저로서는…..ㅠ.ㅠ) 주로 델에서 만든 정품 악세사리들은 많이 비싼거 같지 않습니다……. 또, 처음엔 별로 없었습니다만, 요즘은 Axim의 판매량이 엄청 나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많은 제품들을 내 놓더군요….. 장점도….이 정도가 다 인듯 싶네요…… 특별히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특별히 단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에 기초한 PDA가 아닌가 싶네요…. 허접하고 너무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시간 있으면 다음번엔 Axim 악세사리들도 하나하나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1. 그러실리는 없겠지만, 혹시 퍼가시게 되면bil300@orgio.net 으로 메일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2. 틀린점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워낙 허접하다 보니...^^)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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