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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입하기 전에... iPAQ3630을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진짜로 갑자기) 네비게인션을 달아야 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테크노마트로 갔습니다. 7층에 갔더니 생각외로 PDA 네비게이션을 판매하는 상점이 몇 개 안 되더군요... 한 3~5군데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 한 군데서 "포켓나비3 256MB + 나브맨2"를 6X만원에 구입했는데, 사고나서는 가격에 대한 비교를 안 하는 편이라서, (속상할까봐 그래요..) 싸게 샀는지 어떤지는 모르곘습니다. 2. 나브맨 드라이버 설치하기 나브맨2 상자에 보면 설치CD는 전혀 없고, Navman Homepage에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받으라는 내용밖에 없더군요... 혹시 중고를 판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는 했지만, 그냥 설치해 보자는 생각에서 Navman Homepage에서 3.1.6 드라이버를 설치했는데, 전혀 동작을 하지 않는군요... 동작할 기미도 안 보이더군요... 역시 드라이버 문제인가 싶어 todaysppc 자료실에 있는 3.1.1을 설치해 보고, 공터에 나가서 한 30분 있어 봤는데, 영 안 잡혀요... 수신율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꼼짝도 안 하는 겁니다. 새벽까지 씨름하다가 잠 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 나자 마자 구입한 테크노마트에 다시 갔죠... (기름값 돌리도...) 9층 옥상에 가서 직원이랑 테스트해 보았는데, 역시나 안되죠... 그래서 딴 걸로 바꿨습니다. 결국 새 제품이 아니라 중고제품이 되어 버렸지만, 안테나 8개 뜨는거 보고 위안을 삼았죠... 괜히 드라이버 안 잡히고 그러면 저처럼 밤 새워 고생하지 말고, 가서 바꾸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3. 나브맨2 수신기 테스트하기 제가 아이나비를 써 보지 않아서, 포켓나비3하고 비교는 잘 못하겠구요... 일단 제가 사는 아파트 명칭이 지도에 없어서 조금 짜증은 났습니다. (2~3년전에 세워진 아파트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건물 명칭이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분당-수서 고속화 도로를 이용하는 경로가 탐색되었는데, 달리는 내내 5~8개의 안테나가 전혀 오류없이 수신되더군요... 신기하기도 하여라.... 그리고, 오늘 제부도를 다녀 왔습니다. 역시 나비를 켜고요... 최적도로 설정으로 다녀 왔는데, 중간에 잘 뚫린 좋은 길을 놔두고 샛길로 돌아가라는 명령이 몇 번 있더군요.. 아마 샛길이 조금 더 짧은 거리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이런 길은 직진하고 있는 대로가 낫지.. 시내를 통과하는 길은 아무래도 막히죠.... 이런 경로가 약 2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로를 잘 못 들어서서 약 30~50미터 정도 진행하면 바로 "경로가 벗어났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바로 1~2초만에 재탐색을 실시하니 너무나 편하더군요... 역시 나비와 함께 주행하면 가고 오는 길 이정표를 볼 일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잠시 전에 얘기했던 바와 같이 좋은 길을 놔두고 샛길로 가라고 하니 그런 것들을 피하려면 여전히 이정표를 봐야 하겠지요..? 분당에서 수원 화서역까지 가는데, 네비 없이 갈 때는 50분 가량 소요되었는데... (제가 수원 지리를 잘 모르거든요...) 네비를 이용하니까, 오늘은 정확히 25분 만에 가더군요... 흐흐... 기쁜 순간...!! 4. 최종 의견 GPS 수신율 정말 좋습니다. 터널이 별로 없었지만, 터널 통과하고 5초 이내에 정확히 재 수신되었구요... 항상 5~8개의 위성이 수신된 상태였습니다. 나브맨의 특성인 깔끔함 (차내에 배선이 없어서 넘 좋아요...) 때문에 나브맨을 구입하였는데, 그리고, 나브맨 1에 비해서 나브맨 2 수신율이 좋아 졌다는 사용기 때문에 나브맨 2를 구입했는데... 넘 만족 스럽습니다. 다만, 원래는 아이나비 + 나브맨2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아이나비 + 나브맨2는 패키지로 판매되지 않아서 각각 따로 구입하려고 했지만, 이것도 별로 여의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켓나비3 + 나브맨2를 구입했지만, 포켓나비3 만의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포켓나비3는 사용자 UI 상 버튼이 큼직해서 Finger 조작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흐흐.... 5. 앞으로의 계획 차가 깔끔한 걸 좋아 하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시거 충전 케이블을 통해서 시거 전원과 PDA 사이에 선이 연결되어 있지만, 차량 내부 전원에서 바로 선을 따서 PDA 근처 지점으로 바로 선을 빼면, 차량에 선 자체가 보이지 않게 되겠지요... 그리고, PDA 거치대도 조금 조작할 생각입니다. 현재는 Origianal 거치대로써, 앞 유리창에 흡착판을 이용해서 달려져 있지만, 연결부위만을 잘라서 대쉬보드에 붙여 놓으면 거치대도 거의 안 느껴질 걸로 추측해 봅니다. 생각대로 안 되면 말구요..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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