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는 자동차 장착했을 때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앞 유리에 시야를 가리는 물건이 장착되거나 놓여 있으면 그에 따른 시야율도 적어지고 사고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차량과 어울리는 단말기이면서 기능성에 중점을 둔 제품을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후불제 하이패스 교통카드 발행매수가 6월 8일부로 50만장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에 따른 하루 이용금액은 자그마치 4억원정도로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많은 이들이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시간 절약과 돈 절약이 되기 때문이다. 그에 부합하는 엠피온의 리노 SET-500을 소개하려 한다.

 리노의 박스로 여타 전자제품 박스처럼 생겼다. 박스에 새겨진 주요 기능 내용이 없다면 아마도 MP3로 오인할 정도로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듯 하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다른 전자제품들 보다 구성품이 적어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도 작았다.

박스를 열어보면 엠피니온 단말기가 놓여 있다. 단말기는 일반 카드보다 약간 큰 정도이며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리노 SET-500의 박스 형태는 가운데에 단말기가 놓여져 있고 오른쪽과 왼쪽 박스를 여는 방식으로 내용물이 들어가 있다.

 

리노 하이패스 단말기는 선불식(충전식)과 후불식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 선불식 교통카드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하이패스 단말기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일반 차로에서도 카드 판독기에서 결재가 가능하다. 요즘 뜨고 있는 후불식 교통카드도 사용이 가능한데 후불제 교통 카드는 통행료를 지불할 때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많다. 후불제 교통 카드는 왠만한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오른쪽을 열어 보면 자동차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연결하는 시거잭이 놓여 있다. 차량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원 부분은 미니 USB 단자로 되어 있다.

 

왼쪽편을 열어보면 리노 단말기의 설명서가 들어가 있다. 물론 전자제품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쉽게 작동하는 기기라면 좋겠지만 오래 사용할려면 설명서는 정독으로 읽어 봄직 하다.

 

리노(SET-500)의 구성품으로 단말기와 차량용 충전기, 설명서, 선불식 교통카드, 단말기와 유리를 밀착해서는 사용하는 단말기 거치대로 되어(선불식 카드는 영업소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있다. 차량 거치대에는 접착용 테이프로 되어 있는데 이는 하이패스 단말기의 경우 한번 사용하면 오래 사용하기도 하고 운전중 단말기가 떨어져서 운전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흡착식보다 테이프를 이용한 방법을 선택한 듯 싶다. 고장날리 없겠지만 단말기의 A/S는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를 통하여 A/S를 받을 수 있다.

 

단말기는 일반 신용카드 보다 약간 크며 무게도 72g으로 가벼운 제품에 속한다. 하지만 무게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선택하는데 그리 중요하지 요소는 아니다. 전면은 스타일리쉬한 피아노 블랙을 띄고 있으며 실버톤의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하단 부분에는 OLED를 사용한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LCD보다 전력 소비가 적으며 밝기도 뛰어나 운전석 위치에서도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내고 있는 문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충전할 때만 연결하는 곳으로 미니 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리노는 배터리는 리튬폴리머 830mAh를 사용하고 있으며 리튬폴리머는 액체 상태가 아니라 겔상태로 여름철 자동차 내부가 고온상태에서도 배터리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회 충전시 3시간 정도로 완충이 되며 5~6개월(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정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 부족시에는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방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말기 좌, 우측에는 소리조절, 음성 ON/OFF, 단말기 정보, 카드 잔액 확인등 단말기의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옆에서 보면 디스플레이 부분이 앞쪽으로 튀어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운전석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리노의 뒷면으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약간의 울림이 있지만 방안에서 또렸또렷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차후 사용기를 통해 차안에서 음성 전달 여부를 확인할 생각이다.

그리고 아래 옆 부분에는 차량 거치대를 슬라이드로 밀어 넣을 수 있는 홈이 존재한다.

그리고 Hi-pass 문구가 적힌 곳은 하이패스와 통신하는 곳으로 통신을 방해는 이물질을 설치해서는 안된다.

 

카드를 삽입하는 입구로 단말기에서 가장 얇은 곳이기도 하다. 카드를 넣었다. 뺏다 해야 하기에 먼지가 들어갈 염려가 있다. 솜털 같은 것으로 마무리 해도 괜찮은 방법일 듯 하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단말기의 다양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볼륨 조절과 잔액 조회 그리고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거치대를 장착한 모습으로 접착용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빨간 보호 필름을 떼어내고 자동차 유리 앞부분에 장착하면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경우 거치대를 분리할 일은 없을테지만 차후 차량에서 거치대를 분리할 때에는 앞유리에 약간의 지저분한 모습이 남을 듯 싶다.



다음편에는 차량에 장착하는 방법과 직접 하이패스를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