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첫 컴퓨터로 486을 선물받았고, 엄청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쯤에는 친구들과 플로피디스크에 게임을 넣어 서로 공유하고 그랬었죠.

당시 제 컴퓨터 안에 들어있던 게임 중에 프린세스메이커2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녀석이 육성연예시뮬레이션에 뭔 흥미가 있었겠습니까.

전 프메2보다는 알라딘, 라이온킹, 고인돌 이런게 더 재밌었는걸요.

그렇게 프메2는 잠시 저에게서 멀어졌었습니다.

제가 프메를 다시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는데

당시 게임잡지 부록으로 프메3 CD를 주는 바람에

그때부터 소년은 이쪽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_+

열심히 알바도 시키고, 공부도 시키고, 라이벌도 만들고...

한 번도 프린세스(휴먼 버젼)를 만들어 본 적은 없었지만

나름 꽤 만족하면서 즐겼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하다보면 옷에 참 집착을 많이 하게 되죠.

유저 취향에 따라 고르기도 하고,

딸내미에게 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입히기도 합니다.

물론 평상복 고집 유저도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저는 자전거에 악세사리를 입히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형태도 좋아하지만(→요게 평상복이라면)

가끔은 색을 맞춰(깔맞춤이라고 합니다.) 꾸미기도 하고

다닐 때 필요한게 있으면 그걸 부착시키기도 합니다.(→요건 드레스가 되려나요?)

악세사리들은 탈부착도 쉬워서

제 맘 내키는대로 꾸미고 다니는 편이죠.

이번 2.5부에서는 3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런

자기 입맛대로 꾸며보는 자전거 이야기와

2부 자전거 구매에서 미쳐 다 이야기 하지 못한 꺼리들,

그리고 튜닝은 무엇이고 왜 하는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 물론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이지 않도록

간단하게 적을 요량입니다~

1. 라이더를 꾸며보자!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우주 멀리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

오늘도 어디선가 지구를 지키려고 동분서주하는 지구방위대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입는 옷이 비록 전신타이즈에 요상한 헬멧이라 할지라도

변신 하는 순간!

무시무시한 위력의 다섯 용사로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수 많은 레이져빔을 맞아도 끄떡 없는 강철 바디를 소유하게 되죠.

더 멋진건 다섯 용사가 힘을 합치면 롤링발칸 이라는 폭발적인 무기로 바뀝니다.

라이더가 착용하는 용품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라이더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변신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당이 실용적이랍니다.







헬멧(안전장비)





장갑(안전장비)







버프

목과 입, 코를 감싸는 버프의 경우 이물질 및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용복

하의에는 엉덩이 부분에 패드가 추가되어 있어서 장거리 라이딩에도 적합하며, 편안한 페달질을 하게끔 해줍니다.









고글







마그니키

선 정리 용도 + 꾸미는 악세사리







발목밴드

2부에서 소개해드렸던 것 처럼 오른쪽 바지 끝단을 접어서 그 끝이 체인의 기름에 닿지 않게 해줍니다.

비슷한 용품으로 여름철 벌레를 쫓아주는 벌레퇴치밴드도 있습니다.





전용슈즈

페달을 클릿페달로 바꿀 경우 그와 한 쌍입니다. 페달과 발을 고정시켜 더 안정적이고 힘있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안전보호대







우선 안전 장비는 되도록 착용을 권고드리며

악세사리 및 용품은 제가 소개해드린 것 이외에

훨씬 많은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위에 소개된 것은 대중적인 물품 중 그 일부 입니다.

2. 자전거를 꾸며보자!







뭔가 무장이 화려한 건담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저 녀석은 착용하는 검 종류만 7가지라네요.

근데 좀 너무 많아서 불편해보일꺼라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자전거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악세사리 및 용품들이 있습니다.

각 하나 하나마다 그 기능은 다르고 유용하겠지만

또 너무 많이 부착하면 자전거도 무거워지고 복잡복잡스럽겠죠?

자전거를 꾸밀 때는 각자가 생각하는 선에서

기능미와 외관 상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조등(안전용품)





후미등(안전용품)







벨







속도계

자동차에 속도 계기판이 있듯, 자전거에도 속도계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스마트폰 거치대









안장가방

핸들바백









프레임가방









요건 이름을 까먹었는데 바퀴에 장착시키고 페달을 굴리면 불이 들어와요







펌프

자전거에 부착시키는 소용량 펌프도 있답니다.





바구니









짐받이





물통게이지







스피커





거울







우선 안전 장비는 되도록 착용을 권고드리며

악세사리 및 용품은 제가 소개해드린 것 이외에

훨씬 많은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위에 소개된 것은 대중적인 물품 중 그 일부 입니다.

















3. 튜닝

자전거와의 사랑에 심하게 빠져들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튜닝을 꾀하곤 합니다.

튜닝을 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1부에서 말씀드렸듯이 자전거는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 특성을 더 살리는 방식의 튜닝이 있고, 그 특성을 바꿔버리는 방식의 튜닝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자는 흔히 생각하는 업그레이드의 개념입니다.

헌데, 대부분 알고 계시면서도 막상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면

까먹으시는 부분이

특정 부위만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서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는 건 아닙니다.

전반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합니다.

엄청 오래된 구형 컴퓨터에 램을 무리하게 높여봤자 얼마나 빨라지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상향조정이 되어야 자전거의 업그레이드도 의미있는 것입니다.

튜닝에 대해선 샵의 미케닉 담당자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자는 별로 추천드리는 방식도 아니고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특성을 바꿔버린다는 것은

가용성에 있어서 상당히 제한적으로 변해버립니다.

자전거에 걸리는 부담도 크고요.

특수한 상황이라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없겠지만

되도록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미케닉 담당자와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 자전거 구매 tip 1

투피님들의 옷 사이즈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단체복을 제작, 접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큰 집단은 아닌데도 그 사이즈는 상당히 제각각이더군요.

전 스몰보다도 작은 사이즈도 있다는 걸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자전거도 이처럼 사이즈가 나뉜답니다.

한 사이즈로만 제작되는 모델도 있고,

여러 사이즈로 나뉘어서 제작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그 사이즈에 맞춰서 타시는게

가장 즐겁게 라이딩을 즐기실 수 있을껍니다.

예)



제가 예전에 탔던 자전거입니다.

같은 모델 안에서 16.5인치와 18인치로 나뉘었었던 것 같네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가물가물)





자전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타시는 MTB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로드바이크는 이 사이즈 재는 방식이 다르며

몸에 맞추는 피팅은 되도록 샵에서 하시거나

혼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조금만 구글링 해보셔도

자료가 쭉쭉 나올껍니다.

자전거 프레임 사이즈를 나타낼 때 인치로 나타내는 방법과

옷사이즈 처럼 s,m,x, xl 이렇게 나누는 방식이 있습니다.

자전거 브랜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동일합니다.





MTB : (다리길이(Cm) x 0.65)/2.54 - 4   (인치 입니다)

으로 구하시면 되는데.. 사실 번거로우시죠?^^



그래서 일반적인 도표를 올려드립니다.



키(cm) / 프레임 사이즈(인치) 

150~160 / 14~14.5 

160~170 / 14.5~16 

170~180 / 16~17.5 

180~190 / 17.5~18.5 



15~16을 S

16~17을 M

17~18을 L

그 이상을 XL 이라고 한답니다.(정확한 내용은 아니라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 자전거 구매 tip 2

1부에서 자전거를 크게 7종류로 나눴었습니다.

여기서도 상당히 많이 나뉠 수 있는데

알기쉽게 자동차와 비교를 해서 나눈 그림이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쭉 훑어보세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퇴고도 못하고 그냥 한 번에 글을 써버려

전달이 제대로 될지 걱정입니다.

이번 부는 그렇게 재미난 내용도 아니였고요 ㅠ



그냥 쉬어가는 코너 정도로 봐주세요.









3부에서는

자전거 사고 대처, 자전거 보험, 신호규칙, 사고 예방법

펑크 때우기, 바퀴-바람넣기, 세차

에 대해 올려드릴까 합니다.



아마 시험이 끝나는

금요일 저녁~토요일 오전 정도겠지요.

그럼 그때 뵈요~ ♡



ps. 글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로그아웃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ㅠ

지식 나눔 1부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on&divpage=21&sn=on&ss=off&sc=off&keyword=HERO8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3715

지식나눔 2부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on&divpage=21&sn=on&ss=off&sc=off&keyword=HERO8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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