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쓰고 나니까 상당히 거창하게 되었네요.

그냥 가볍게 쓸 생각으로 시작되었는데....

일단 이 글은 탈옥을 한번도 안해보시거나 탈옥된 ios 기기 사용자 분들을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탈옥과 안정화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제가 아는 것보다 훨씬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탈옥에 대해서 탈옥의 전후 차이점을 안드로이드 사용자입장에서 기능상 장점을 몇가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의 경우 아이패드나 아이폰계열에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아이폰 계열의 경우 애플에서 막아놓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보다는 아주 잘만든 피쳐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전식 터치의 경우-정전식 터치가 안드로이드계열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이폰의 대명사로 생각되었기에- 일반 피쳐폰에서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하고 인터페이스적 측면이 강화되었을뿐 스마트폰의 특징이라고 볼수 없었고

어플의 경우 확실히 PC에 뒤지지 않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지만 이 부분 역시 피쳐폰에서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고

웹서핑 역시 .....

라고 말하자니 제가 말하고도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주관적인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는 스마트한 폰, 즉 똑똑한 폰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자신이 원하는데로 커스텀 할수 있는 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에서 제공되는 UI나 시스템적 설정 변경에 한계가 있는 아이폰에는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제부터 니가 애인이다. 이뻐해 줄게' 라는 생각을 가질수 없었습니다.

-이건 제 친구녀석의 말로 옵큐가 제 여친 같다고 합니다. 액보는 기본이고 쉘드에 아크릴 케이스에 양말주머니까지 넣고 다녀서 그런 것같습니다만.-

그러던중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게임을 해보게 되었고 틈만 나면 동생에게 아이폰을 빌려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여워 했는지 동생느님께서 이번에 미국으로 피서 갔다오는 도중에 아이패드2 3G 16g를 사오신 겁니다.

일단 아이패드를 받았을때 주용도는 필기나 웹서핑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게임도 잘 안하는 입장에서 16g면 충분하고 무적칩도 있는 입장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플 결제를 테스트 하던중에 받은 것이 AVPLAYER HD 였습니다.

1.  AVPLAYER HD

거창하게 1.을 붙이기는 했지만 탈옥을 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어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ios의 위대함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뭐, 하드웨어도 잘만든 이유도 있겠지만 이것은 필수 어플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투피인들이 알고 계시듯이 동영상 재생에는 하드웨어 디코딩과 소프트웨어 디코딩이 있습니다. 본래 수십배 용량을 가진 영상을 코덱이라는 규격을 사용에서 압축하고 이것을 재생하기위해 풀어주는 것을 디코딩이라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표준 코덱인 h264를 하드웨어 디코딩으로 많이 지원을 하는데 bp, hp에 따라서 지원정도가 틀려집니다. 삼성의 허밍버드 계열이 가장 지원을 잘하고 스냅 드래곤이 그 뒤를 이어서 쓸만하게 지원하고 오맵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고 테그라는 동영상 고자 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CPU, 특히 듀얼 코어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디코딩으로는 720p를 '돌리는 수준'밖에 유지를 못합니다.

조금만 화면전환이 빨라도 프레임 드롭이 일어나고 아예 돌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지요.

그래서 아이패드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제약이 있기때문에 소프트웨어로 돌려보았자 볼만한 수준이 안될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AVPLAYER HD는 틀렸습니다. 스프트웨어가 더 잘 돌립니다.

이것은 진짜 예상 못했는데요. 하드웨어의 경우 프레임 드롭은 없지만 동작이 딱딱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소프트웨어는 동작마저 부드럽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했지요. '아차, 그냥 64g로 사달라고 할걸'

2. 카메라 킷

16g? 확실히 안드로이드 계열은 충분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다르더군요. 몇백메가짜리 어플이 앱스토어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어플 몇개 깔고 나면 동영상 넣을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지원은 합니다. 동영상 일부와 사진만....

그래서 탈옥을 하면 카메라 킷으로 sd 메모리나 usb 메모리에 동영상을 저장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가능했습니다. 어플빼고 대부분의 파일을 읽어들일수 있었습니다.

3.ifile

탈옥을 하는 분들의 목적은 크게 2가지로 나뉠겁니다.

1. 유료어플이나 게임 어플을 설치하기 위해

2. 시스템 레벨에서 자기의 입맛에 맞는 기능을 얻기 위해

대부분의 경우에는 1일 겁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카메라 킷을 이용한 동영상 저장과 재생이었습니다.

카메라 킷은 탈옥만 정상으로 이루어졌으면 탈옥 유무에 상관없이 인식을 합니다.

다만 카메라에서 생성된 폴더만 인식하기때문에 그 외의 부분을 접근할 어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ifile입니다.

ifile은 탈옥후 필수 어플로 일종의 파일 관리자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 사용하기는 분들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가지 알아 둘것은 탈옥을 했어도 어플마다 카메라 킷에 접근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ifile내에서 동영상 파일을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열었더라도 그 파일을 열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avplayer가 그것중 하나입니다.

또한 어플 대부분이 어플 내분에서 접근 가능한 폴더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ifile이 필요합니다.

ifile은 link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일종의 바로가기 기능인데 가령 '카메라 킷있는 파일'에 연결된 link 파일을 'avplayer 어플 아래 document 폴더'에 생성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동이나 복사 없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탈옥을 하니 다른 설정도 만지고 싶더군요. 

4.activator

이것의 경우에는 이 자체가 유용하다기 보다는 다른 어플의 기반이 되는 어플입니다. 가령 멀티테스팅용 어플을 설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어플을 아이패드 사용중에 불러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때 이 설정 어플을 사용하면 홈키의 동작이나 볼륨키의 동작으로 기능을 불러올수 있습니다.

5.backgrounder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이 경우에는 멀티테스킹이 가능'은' 하지요. 하지만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아이폰의 안정성때문에 한 어플을 사용중일때에는 다른 어플은 동결되어 있지요. 이 어플은 여러어플을 사용할때 사용하지 않는 어플을 동결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가령 토렌트로 파일을 받고 있는데  동결되어버리는 계속 토렌트 받고 있는 것만 지켜봐야지요.

6.fullforse, reinapad

둘다 아이폰용 어플을 아이패드용으로 확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개의 차이점은 레티나패드의 경우에는 아이폰용 어플의 해상도를 아이폰4 해상도에 맞추어 표현해주는 것이고 풀 포스의 경우에는 ui의 재 구성으로 큰화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2x 확대 기능의 경우 3gs 해상도를 기반으로 했기때문에 그래픽적으로 거칠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4와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그 차이가 적은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풀 포스의 경우 ui를 재구성해주는 방식이기때문에 카톡과 같은 어플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호환이 안되는 어플이 많습니다.

7.keepawake

위에서 토렌트를 이야기했는데 아아패드의 경우 슬립모드로 들어가면 wifi가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슬립모드 상에서 어플이 돌아가고 wifi를 활성화 할수 있도록 유지해 주는 어플입니다.

8.multifl0w

아이패드는 멀티 태스킹을 하거나 백그라운드에 있는 어플을 죽이기위해서 홈키를 두번 눌러서 히스토리 목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동결된 어플을 죽이기 불편하고 이미 죽은 어플도 함께 표시하기때문에 유용성이 떨어지지요. 이 어플은 히스토리 목록을 대신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마지막 어플 화면정보와 현재 사용중이거나 동결된 어플만을 보여줍니다.

9.my3g

간단히 말해서 3g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wifi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통신사의 사정이나 트래픽의 원활함을 위해서 3g 접속이 제한된 어플을 3g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이상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cydia 어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아이패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서 탈옥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단순이 유료 어플을 공짜로 다운 받는 것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탈옥을 통해서 아이패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플만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조금 아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ps. 위 사진은 제가 구매하려고 생각하는 의자인데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매쉬도 아니고 특이한 방식이어서....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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