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되어온 박스는 하얀색의 조그만한 박스였습니다.
상단에는 제조사인 유니모 네트워크가 씌여져 있으며 앞면에는 제품명이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는 제조사의 간단한 정보가 적혀져 있습니다.
대체로 박스는 중소기업 제품답게 간단하며 심플한 형태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크기에 비해서 제품 구성은 아주 단촐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제품박스의 아래부분 절반은 제품 보호를 위해 스펀지가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구성에 비해 박스가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카메라 본체, 전원 어댑터 및 전원 케이블, 카메라 거치대용 스탠드, 간단 설명서 등으로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제품의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상세 메뉴얼이나 설치 CD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랜 케이블 조차 포함되지 않은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체험단에는 별도로 진행업체의 배려로 랜 케이블이 제공되어서 별도의 랜 케이블 추가 구입없이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본체의 크기는 성인남성의 손바닥 크기로 생각보다는 약간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늘 가지고 다니는 아이팟 터치와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터치도 손에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인데 터치보다 약간 더 큽니다.
제품의 정면입니다. 카메라 렌즈인데 렌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밝기는 F1.8로 비교적 밝은편이며 크기는 6.0mm로 상당히 작은편입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보면 렌즈도 교환이 가능하여 좀더 기능이 좋은 렌즈로 교체할수 있다고 합니다.
렌즈의 촛점은 수동으로도 맞출수 있습니다.
제품 사양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
- 지원 해상도 : 640X480, 320X240, 160X120
- 압축 : 표준 JPEG 압축(10단계)
네트워크
- 10 Base-T Ethernet
- 지원 프로토콜 : TCP, UDP, PING, ARP, HTTP
이미지 센서
- 1/3" CMOS 센서
- 326,688 화소, 24 bit 컬러
- 셔터 : 1/30 ~ 1/15731초
렌즈 사양
- 표준 CS Mount 렌즈
- 초점거리 6.0 mm, 화각 54도, 가시거리 0.1m ~ 무한대
- 1.8F
하드웨어
- NET+ARM CPU
- ZORAN 압축칩
- 384KB 비디오 프레임 버퍼
- 2MB 플래쉬 메모리
- 8MB SDRAM
- 12V Power, 전력소비 6W
제품의 상단에는 카메라의 상태를 나타내는 각종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정면에는 동작 상태를 나타내면 우측 LED는 네트워크 연결상태를 그리고 좌측 LED는 전원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정면 렌즈 좌측에는 영상이 캡쳐중인지를 나타내는 조그만한 LED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후면에는 각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네트워크 커넥터를 비롯하여 RS232 커넥터, 전원 커넥터, 각종 외부 입출력 장치와 연결할 수 있는 I/O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품의 구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설치 및 설정에 들어가기 앞서 제품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 임베디드 시스템 장착 : 별도의 PC나 웹서버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용자는 단지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든지 어디서나 영상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 사용의 편리성 : 사용자는 언제든지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제품에 접속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나 설정을 손쉽게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 영상 이미지 지원 : 전송되는 이미지는 표준 JPEG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외부 입출력 지원 : 외부 입출력 장치를 각각 1개까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므로 열 감지 센서나 알람 장치 등의 외부 장치를 연결하여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 윈도우즈7에서의 사용
조만간 출시될 윈도우즈7에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트북에 공개된 윈도우즈7를 설치해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설정은 무난히 마쳤지만 막상 웹으로 접속하면 ActiveX 설치 후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류를 일으키며 프로그램 실행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아마도 권한 문제인듯 싶은데 시간이 테스트기간이 짧은 관계로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3-2. 윈도우즈 XP에서의 접속
윈도우즈 7에서의 오류를 뒤로 하고 다시 윈도우즈 XP에서 접속해 보았습니다.
접속하고 나면 아래의 그림처럼 ActiveX 설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설치하고 나면 아래 그림처럼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사무실 밖의 도로 모습입니다.
웹 브라우저로도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스냅샷도 저장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초당 재생 프레임수 등도 조절할수가 있더군요.
그리고 독립적인 팝업창으로 화면만 띄워서 감시할 수도 있습니다.
(야간에 촬영한 거라 노이즈도 많고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3-3. 맥환경에서의 사용기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ActiveX는 윈도우즈 환경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맥환경에서는 설치조차 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카메라 UWN-210C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자바 애플릿 형태로도 접속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맥의 사파리라는 브라우저를 통해서 접속하는 모습입니다.
ActiveX를 선택하는 대신에 Java applet을 선택하고 접속합니다.
맥에서는 ActiveX를 선택하는 대신에 Java applet을 선택하고 접속을 해야만 합니다.
접속하면 아래 모습처럼 정상적으로 감시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Frame rate나 Expansion과 같은 기능은 윈도우즈와 동일하게 작동하였지만 그외에 동영상 저장이라던지 스냅샷 저장과 같은 부가적인 기능은 빠져 있습니다.
아마도 자바 애플릿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바 애플릿은 보안상 로컬 자원에 대한 엑세스가 제한됩니다.)
4. 이용후기
UWN-210C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내장된 네트워크 카메라라는 점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되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렌즈교환이라던지 부가적인 입출력 기기를 연결로 인한 기능의 확장 등은 UWN-210C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번 체험단 신청시 원래 테스트 및 구축할 환경은 아내가 운영중인 상가내 점포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설치할려고 보니 아내가 원하는 위치는 현재 PC가 놓여진 곳과는 완전히 반대쪽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원 케이블이라던지 랜 케이블 연결이 마땅하지 못해서 결국 짧은 기간에 마무리 하기 위해 부득이 사무실에서 테스트 해 볼수밖에 없었던 점은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특히 전원 어댑터가 따로 있어서 벽면이나 천정에 설치하기에는 상당히 번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다소 제품이 커지더라도 추후 제품은 어댑터가 내장된 형태로 출시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유선랜외에 무선랜도 접속도 추가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하고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ps. 2-3년전 업무상 신기한 기기를 접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 리뷰한 제품과 유사점이 있어서 언급해볼려고 합니다.
KT에서 몇년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민로봇시범 서비스가 있습니다.
즉, 국내 가정에 로봇을 보급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 로붓 중에 아래 유진로붓이라는 제품을 2달정도 테스트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PC에 카메라와 바퀴가 장착된 아주 초기형태인데, 눈동자 부분에 카메라 장착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에서는 각종 컨텐츠(뉴스, 날씨, 레시피, 노래방 등등)를 제공해 주면서 동시에 카메라로는 집안의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주는 로봇이었습니다.
무선으로 집안내 네스팟과 연결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집안을 구석구석 이동하면서 감시할 수 있었습니다.
UWN-210C와 유사하게 핸드폰이나 웹 브라우저로도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자바 애플릿으로 접속한다는 점은 동일했습니다.
리뷰하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체험단 리뷰를 마치며 제품을 제공해 주신 투데이스피피씨측과 아이디씨엔스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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