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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달 사진 이쁘게 찍는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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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뜬금없는 사진관련 글 하나 끄적여봅니다.  위사진은 어제밤 DSLR로 찍은 사진을 보정없이 달부분만 잘라낸 것입니다. 샤픈효과나 강한 대비가 없어 취향에 안맞는 분도 많으실 테지만 제 기준에선 괜찮게 나온 사진입니다. 달 사진을 잘찍으려면(우선 순위순) 1. 날씨가 좋아야 한다. 날씨는 천문 사진을 찍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기중 먼지와 물방울 같이 빛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결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장소를 잘 골라야 한다. 날씨가 좋더라도 주변환경에 광원이 많거나 촬영방향에 장애물이 있다면 눈으로 볼때보다 훨씬 더 사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3. 고배율 렌즈 초망원이면 좋겠지만 적어도 35mm카메라 기준 300mm이상의 망원렌즈로 촬영을 해야 후보정이든 뭐든 할수 있습니다. 위사진이 200mm(35mm환산 300mm)줌렌즈로 최대한 땡겨 찍은겁니다. 4. 화소가 깡패다. 어둠속에서의 촬영이지만 달은 일반적인 야간 피사체보다 훨씬 밝습니다. 렌즈가 중간이상의 해상력만 제공한다면 같은 배율에서는 화소가 많은 카메라가 유리합니다. 5. 삼각대 1~4번까지의 조건이 괜찮다면 손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으나 이런저런 설정을 바꿔가며 찍으려면 저속셔터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6. 조리개 8이상 야간 촬영일수록 조리개 수치는 작아야(조리개 개방) 빠른 셔터속도를 보장받지만 조리개를 열수록 빛번짐현상이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를 조일수록 달은 선명해지지만 렌즈 특성에 따라 그 최적치가 다릅니다. 보통 8이상이면 잡빛은 사라지고 달의 모습은 선명해지고 조리개 수치를 올릴수록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적의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조여보세요. 7. 낮은 감도(ISO) 요즘은 촬상소자와 관련 처리기술이 발전해서 잡티(노이즈)가 1600이상의 높은 감도에서도 거의 없지만 감도와 품질은 반비례합니다. 달정도의 밝은 피사체는 굳이 ISO200을 초과하는 감도를 사용할필요가 없습니다. 손으로 찍어야하고 원하는 셔터스피드를 얻을수 없을때 ISO200을 초과하여 활영하세요. 8. RAW와 HDR 불분명한 달표면의 얼룩은 RAW와 HDR 촬영후 보정을 통해 선명하고 아름답게 만들수가 있습니다. RAW는 카메라의 촬상소자가 얻어낸 정보의 대부분을 갖고있기 때문에 JPG로 저장한 사진보다 후보정에 좀더 유리합니다. HDR은 명암대비를 희생하는 대신 최대밝기와 최대 어둡기의 범위를 넓혀줍니다. 보통 HDR촬영시 서로다른 노출값의 사진 두장을 찍어 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니 삼각대없이 촬영하는경우 HDR은 반드시 끄세요. 이외에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몇개 더 추가해봅니다. * 샤픈(선명도)는 보통 이하로 한다. 후보정시 샤픈은 가능한 먹이지 않는다. 샤픈이 적용된 사진과 아닌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무조건 샤픈들어간 사진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좀더 예민하게 관찰해보시면 샤픈이 과하게 적용된 사진은 물체의 경계면에서 대비가 역전되는 현상이 있다는걸 느끼실겁니다. 쉽게말해 원래 경계면보다 밝거나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복잡한 무늬가 들어간 장면에는 이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며 JPG로 압축시 상당히 보기싫게 지글거림으로 변하기도합니다. 샤픈의 정도는 취향이지만 과도한 샤픈은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것입니다. * 색상은 자연색상을 추천 달은 거의 무채색에 가깝기때문에 달촬영시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나 색상을 강조하는 설정으로 촬영하게되면 일부 계조와 DR(색범위)에서 손해를 봅니다. * 포토샵의 자동보정 지양 자동보정으로 얻을수 있는건 보기편한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수있다는것입니다. 반면에 암부 또는 명부가 뭉개지거나 실제와 전혀다른 색온도로 바꿔놓기도 하지요. 카메라의 LCD창, PC의 모니터, 프린터등은 모두 그 색온도및 범위가 다릅니다. 어떤 한 디스플레이에만 의존하여 보정하지말고 최대한 원본을 지키는 마음으로 보정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 일반 디카, 폰카도 활용 보통 큰 카메라 들고나가면 다른 작은카메라들은 챙길 여유나 의지가 없지요. 하지만 어떤경우엔 커다란 전문가급 카메라보다 대상을 내가 원하는대로 더 잘 잡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들게 설정 바꿔가며 DSLR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똑딱이로 찍은 사진보다 안좋을때가 있습니다. 더욱이 달같은 경우는 고배율줌을 달아놓은 똑딱이가 국민렌즈 붙여놓은 DSLR카메라보다 더 잘찍어주는 편입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날씨가 좋아서 달촬영 하시는분들 월척을 건지시기를 미리 기원합니다. Ps.미러쇼크방지에 대한부분도 언급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추가합니다 미러쇼크는 SLR카메라 뷰파인더로 영상을 보내기 위한 내부의 거울을 들어올릴때의 충격이 카메라 본체에 전달이 되고 그 충격이 가시기 전에 촬영이 되었을때 발생합니다. 미러쇼크를 방지하는 방법은 미러가 올라간뒤 그충격이 사라진후 촬영이 되게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DSLR은 2초타이머 촬영기능이 이것에 해당합니다.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고 2초후 셔터막이 작동하여 촬영하는것이죠. 삼각대와 2초타이머를 이용하면 흔들림 없는 촬영에 도움이 됩니다. 추천:sprint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페라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α人 추천:언터처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왜왜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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