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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던 PDA의 터치스크린이 깨졌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A/S센터에서 수리하거나, 같은부품이 장터에 나오길 눈이 빠지게 기다리거나, 장터에 헐값에 던져버리죠. 극단적인경우 버리는 분도 있더군요. ㅡㅡ;; e740의 경우 마땅히 A/S를 받을만한 곳이 없고, 수리를 한다고 해도 엄청난 비용때문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한달전쯤 터치스크린 깨진 e740을 모 회원님을 통해 인수하였습니다. 카시오용 터치스크린을 하나 가지고 있어 어떻게 수리가 안될까 반신반의하면서 인수를 했던거죠. 하지만 카시오용 터치스크린은 덩치가 커서 e740에 적용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감떨어지기만 기다릴 수는 없는노릇이라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래는 터치스크린 비교사진입니다. 왼쪽이 깨진 e740에서 떼어낸 것이고 오른쪽이 카시오용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카시오용 터치스크린이 조금만 작았어도 수리하기가 훨씬 쉬웠을겁니다. 왜냐면 단자가 e740과 같은 오른쪽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크기때문에 포기... 인터넷으로 터치스크린을 구할만한 곳을 물색하다보니 A모사에서 판매하는 3.6" 터치스크린이 보이더군요. 3.6"지만 사이즈는 e740보다도 작았습니다. 대상은 이것으로 확정.. 우선 메일로 담당자에게 문의하고 직접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나중에 노트북에 장착할 다른모델도 볼겸 겸사겸사 찾아갔던거죠. 원래 개인에게는 판매하지 않지만 원하는 분들이 있으면 샘플조로 한개씩도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장착하기전의 사진은 찍은게 없어 장착후 사진을 올립니다. 당시 디카를 친구넘 빌려주는 바람에...  사진의 장착된 터치스크린이 A모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진으로는 왼쪽의 것보다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로사이즈가 더 작습니다. 세로사이즈는 거의 동일.... 이제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갑니다. 분해전에 보조 배터리 스위치를 반드시 OFF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e740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십자형과 별모양의 드라이버입니다.  e740본체의 윗쪽과 뒷면의 나사 4개와 별모양의 아랫쪽 나사 두개를 풀면 케이스가 분리됩니다. 아래는 본체에서 액정을 포함한 메인보드를 들어낸 사진입니다.  가운데에서 오른쪽 윗부분에 노란 4개의 단자가 보이죠? 이 단자가 메인보드와 터치스크린가 연결되는 단자입니다. 우선 깨진 터치스크린을 액정에서 분리해 냅니다. 이부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깨진 유리조각들이 액정과 터치스크린 사이에 있는 플라스틱판에 스크래치를 내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는것 입니다. 바로 이 플라스틱판이 빛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저는 대충 했다가 스크래치가 몇군데 생겼습니다. 이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상태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ㅡㅡ;; 이제 터치스크린과 메인보드를 연결해줄 배선을 할 차례군요. 카시오용처럼 단자가 옆에 붙어있다면 이 과정은 생략될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구입한 제품은 단자가 아래쪽으로 나있어 배선을 따로 했습니다. 아래 배선 사진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터치스크린의 단자에 납땜을 한 사진입니다. 이런식으로 납땜을 하고 종이테이프로 액정뒷부분에 고정을 시켰습니다. 두번째사진은 깨진 e740터치스크린의 단자부분을 잘라내어 첫번째 사진처럼 배선을 하고 종이테이프로 감싼모습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두번째 사진의 다른각도 모습..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능한 납땜을 빠른시간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두로 열을 오래 가하게 되면 열에약한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게 되고 제대로 납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점 특히 주의하시길..... 아래는 메인보드와 터치스크린의 배선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저는 가운데를 커넥터처럼 분리할수 있도록 했지만 이 부분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렇게 커넥터가 분리되면 분해조립시 좀 편하다는 잇점이 있죠. 이후 다른부분의 개조를 위해 이렇게 분리가 되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배선이 좀 길어졌네요. 여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새로 장착할 터치스크린의 아랫부분이 케이스에 닿아 터치스크린과 케이스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염두에 두지 않았던터라 좀 난감하더군요. 하지만 대충 마무리하기는 싫고... 고민끝에 커터로 케이스를 가공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더군요. 아래는 가공전과 가공후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도시바 글자의 음각부분을 비교해보시면 차이를 알수 있을겁니다. 이제 조립을 하고 테스트하는 과정만 남았네요.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고 배터리 장착후 아래에 있는 보조배터리스위치를 ON으로 놓습니다. 초기화면이 보이고 터치스크린 정렬화면이 나오고................ 터치가 제대로 작동하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래는 정렬이 끝난 모습입니다. ^^  여기서 내용중의 깨진 유리조각으로 인한 스크래치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하얀화면에 거뭇한 스크래치가 보이죠? ㅡㅡ;; 머 어쨌거나 터치스크린은 잘 작동하고 e740을 다시 살렸다는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터치스크린의 단자는 모델에 따라 배열이 다르지만 순서를 무시하고 그냥 배선하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좀 의아했었는데 카시오와 e740, 그리고 A모사의 단자배열이 모두 달랐지만 순서에 상관없이 모두 정상 작동하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터치스크린이 깨져도 울지마시고 직접 고쳐보세요. ^^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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