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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야순댁이 전하는 제주 늬우스~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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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3일차! 우도에서의 2박을 마치고 중문 숙소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애 셋 데꼬 차없이 뚜벅이 여행인 와중에, 비 예보도 있어 도무지 가늠할 수 없었던 어중간한 3월의 제주 날씨 탓에 애 셋 옷을 숙소용 옷, 관광용 옷으로 꾸리는 것만도 엄청 어려운 일이었지요. 여행 출발 나흘 전에 미리 우도 숙소에 부탁해서 옷 한박스를 택배로 부치긴 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도 그럭저럭 견딜만 해서 추울까봐 챙겼던 두꺼운 옷들과 이틀 동안 입고 다시 입을 일 없을 빨랫감 등 불필요한 짐들을 다시 우도 숙소에 부탁해서 저희 집에 택배 좀 보내주십사 부탁을 드렸슴다.  왼쪽이 팽 당해서 먼저 집에 가있게 될 짐과 오른쪽은 우리 식량들. ㅋ 택배로 엔간히 정리했음에도 짊어지고 댕겨야 할 짐들은..  대략 이 정도. 이 짐들을 죄 다 제가 들고 댕깁니다. ㅋ 백 하나는 등에, 하나는 어깨에 메고 캐리어 끌고 댕김서 목에는 춘향이 칼 찬듯 커다란 카메라 하나 주렁주렁, 손에는 서브 디카 하나 붙어있음 ㅡ_ㅡ;; 근데 차라리.이렇게 짐 가득 짊어지고 댕기는게 편해요. ..막둥이 한놈이.. 저 짐의 세배 가량의 체력 소모를 요하므로.. ㅋ 서방님은 등짐 하나만 짊어지고 막둥이 전담 마크 중이신데, 하루가 다르게 팍삭 늙어가고 계십니다.. ㅋㅋ ..그래..앗싸리 짐보따리 이고 댕기는게 편해.. 애 하나 챙기는 것 보다.. ㅡㅡ;;;  이틀이나 묵었음에도 마냥 아쉬운 우도를 뒤로 하고..  성산항에서 우리 가족을 기다리시는 대형택시 기사님과 합류!! 제주공항에서 만난 기사님이신데, 그제 성산항까지 데려다 주신 후 명함 받아서 출발 전에 미리 콜 해두었습니다. ^^ 서방님이 장롱면허이심에도 렌트를 고민했던 이유가 일반택시로 다섯 식구 탑승만도 민폐인데 짐까지 주렁주렁이니, 저희가 불편한건 둘째 치고 기사님께 정말 민폐라서요. ㅡㅜ 그래서 렌트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대형택시가 있음을 알고 잽싸게 검색!! 아직 도입된지 3년 정도 밖에 안되서 정보가 많이 없었고, 가장 겁났던게 요금이었는데, 기본요금은 3,300원에 일반택시로 이동할 경우보다 2~3만원 정도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대 9인승이라 저희 짐 싣고도 다섯 식구 널럴하게 앉아 매우 편하게 이동함은 물론, 무사고 경력 30년의 제주 토박이 기사님이시라 한시간 이상 걸리는 숙소 이동 과정 조차도 창밖 풍경 설명 들으면서 매우 재미나게 움직이고 있어요. ^^ 안전함과 편안함, 관광의 재미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매우 훌륭한 이동수단이라능. ㅎㅎㅎ  성산항에서 한시간 좀 넘게 달려 중문 숙소에 도착했슴다. 딱 세채만 운영되는, 각각 독채로, 2층 다락방 침실까지 구비된 복층 펜션!!! 비수기 평일이라 1박 13만원에 1인 추가해서 14만원, 이틀 28만원에 예약했는데 신라호텔 부럽지 않습니다. ㅎㅎ  1층엔 대형TV와 냉장고, 전자렌지, 밥통, 커피포트까지 없는게 없고, 서랍마다 사장님 쎈쑤가 팍팍 묻어나는 완벽함!! 숙소 후기는 집에 돌아가서 차근히 다시 올리겠숨다. ㅎㅎ 우도 숙소도 그렇고 중문 숙소까지 완전 대박인데 ㅋ 마지막 진짜 대박, 협재 독채 펜션이 남아있다능.. ㅎㅎㅎㅎ 여기서 오늘 내일 이틀을 묵을 예정입니다.  여기 펜션 마당에. 한라봉도 주렁주렁 달려 있어요. ㅋㅋㅋㅋㅋ 대박~!! ㅋ 숙소에서 햇반과 컵라면으로 간단히 점심 먹고 중문 해수욕장에 다녀왔슴다.  모래가 따땃하게 익어있고 며칠 전 비님의 여파로 파도가 좀 거셌긴 했지만 물도 많이 차지 않고 바람도 딱 좋아서 제대로 물놀이 했어요. ^^ 저어짝에 총각 셋은 팬티만 입고 입수하시더라능.. ㅡ_ㅡ;;; ..일박이일이 애들 다 버려놨..ㅋㅋㅋ 중문 해수욕장 스토리도 집에 돌아가서 제대로 후기를 올리기로 하고.. 우도 서빈백사의 산호 모래 못잖게, 중문 해수욕장의 까만 모래 섞인 것도 이뻐서 인증 사진 좀 찍을랬는데, 한손에 카메라 들고 찍기 힘들어서 서방님께 협조 요청.  그런데 이 냥반이.. 그까이꺼 모래 한웅큼 움푹 떠서 담기를, 그거를 하나 제대로 못해가꼬 온갖 구박 날려가며 제대로 쫌 담아 보라고오~~!! 하고 야단치면서 사진을 찍었더랬는데... ...그런데... 그런데...?????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르륵..빠져 나가고 보니.. 뭔가... 묘하게... 구타 충동이 스멀스멀....  .............ㅡ_ㅡ 구박하는 마눌을 향한.. 나름의 소심한 복수였다나 머라나.. ㅡ_ㅡ;; 어쩐지 모래가 자꾸 팍팍 줄어든다 했드니만.. 손 모양을 저러고 있으니 금세 모래가 사라졌.. ㅡ_ㅡ;;; ...콱... ㅡㅡ^  ...왜 자꾸 반항을 할까..응? 응?? 그래봤자 매 버는 것 밖에 안되는데. 응?? 응???? 중문 해수욕장에서 신라호텔 산책로 올라가는 중 한컷.  제주는 벌써 봄입니다. 목련, 벚꽃, 개나리, 유채꽃 잔뜩이예요. ㅎㅎ 특히 오늘 날씨는 구름만 좀 있었을 뿐, 바닷가 조차도 따뜻한 날씨였슴다. 우도 서빈백사에서 예정했던 바닷가 산책이 어그러져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는데 오늘 중문에서 확 털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겨우 세시간 놀았는데.. 엄마 아빠는 사흘 밤샘 근무한 듯한 급격한 체력 소모.. ㅡ_ㅡ;;;  인증샷 찍으러 관광지 이곳저곳 급하게 움직이는 대신, 숙소 좋은데 잡아서 하루 한곳 정도만 돌아다니면서 마음껏 쉬다 오자고 했던 여행인데, 하루 하루가 미칠듯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하루 종일 까르륵 거리는 것만 봐도 천국이 따로 없네요. 현재 하루 20만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고 있슴다. ㅡ_ㅡ; 오늘은 대형택시비가 7만원에, 바베큐 파티 한다고 고기 사고 뭐하고 마트 장보는데 10만원, 자잘한 교통비와 이동 중 음료수 사는 정도인데도 하루 20만원씩.. ㅡ_ㅡ; 그도 그럴 것이..먹는데만 십만원 우습게 날라가요. ㅡ_ㅡ; 저희 다섯 식구, 푸드코트에서 밥 한그릇씩 먹어도 3만원이니, 그나마 관광지에서 하루 10만원 3식이면 애 많이 쓴 거라능. ㅡ_ㅡ; 집에 가서 결산하려고 가계부 열씨미 쓰고 있는데, 진짜로 총 비용 200 찍을 것 같습니다. ㅡ_ㅡ; 그래도 비수기라 뱅기도 저렴했고 숙소도 쌌고, 차없이 택시 타고 움직이면서 다섯 식구 경비면 그나마 선방이 아닐까 싶은.. ㅡ_ㅡ; 집에 돌아가면 공과금 정산이 기다릴 터이지만.. 남은 사흘. 최선을 다해 놀다 가겠슴다. ㅋ 다음주에는 줄기차게 올라올 후기로 즐거움을 드리겠숩니다!!! ㅋ 오늘의 교훈 시간아..고만..스톱~~! ㅠ0ㅠ 추천:투데이 추천:콩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mp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염산세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광합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CC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깡패들아빠 추천:바람검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쮸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버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작은꿈 추천:JEDAI 추천:다올아범 추천:sin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곰탕] 추천:더블유 추천:파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co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주아빠 추천:hangut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한서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방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커피한사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크론_Kron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곰돌이™◀ 추천:Dragon-Lord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자전거 추천:▀▄무탕 추천:by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가라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janus817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SOMI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빨간고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mosquit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iperki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종이학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사과사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 추천:이거거덩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酊夕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연아빠 추천:항피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끄저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네이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채영채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니포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소현파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쭈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깐도리아빠 추천:투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아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쑨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쮸니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rW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서누여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도둑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사다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새파라 추천:벨제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복길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마스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이산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키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너두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imssn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ㅋ ㅏㅋ ㅣ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시쿠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mi@_@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한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은서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담우서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멋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빈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레드가가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현희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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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순댁이 전하는 제주 늬우스~2탄!!! 요거 피싱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