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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오 S155로 기변을 고려하면서 이곳저곳의 많은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고 다녔지만, 기기를 소개하는 정도의 리뷰만 몇개 있을뿐 실사용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자세한 사용기가 없어서 아쉬웠었습니다. 이제 저도 S155를 사용한지 벌써 열흘이 다 되어가기에 사용기를 한번 올려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글재주도 별로 없고 조리없이 아무렇게나 쓴 사용기이지만, 예전의 저처럼 구입을 고려중이라서 S155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고생하시는 피디안이 계시면 혹시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일지도 모르니 혹시 반대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 1년 가까이 사용하던 조나다568을 처분하고 넥시오 S155를 구했습니다. 조만간 출시된다는 말만 자꾸 하면서 계속 출시되지 않고 또 애니콜 사업부와의 마찰로 출시자체를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소문(헛소문이겠죠? 아마도...)도 있고해서 기다리다 못해... ^^ S150,151등은 일단 무선랜이 내장되어져 있지를 않고, 전용무선랜카드를 사서 USB에 꼽으면 되지만 안그래도 큰 넥시오인데 부피도 더 차지하고 또 번거롭기도 하죠. CDMA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무지 비싼 과금체계와 또 EVDO도 아닌 1X에서는 속도 문제도 있구요. 그밖에 밧데리가 얼마 못간다는둥, 액정이 구리구리하다는둥 일반적으로 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기에 후보에서 제외시켰습니다. S160도 생각을 해봤죠. 쓸데없이(?) USB 호스트 기능을 넣은 S155보다는 CF 슬롯이 있는 S160이 더 끌렸거든요. 또 아직 출시가 안된 S155와는 달리 S160은 이미 외국에 출시가 된 상태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한글을 쓸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가 불확실(한글화 불가능이라는 말이 있더군요)했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한글화 불가능이라면 말짱 꽝이니까요... 제가 568을 처분하고 S155로 기변을 한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 네스팟존에서의 웹서핑 때문입니다. 568을 가지고는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넷프런트를 깔아도 봤지만 별 볼일 없었습니다. 불가능한 이유를 나열하자면... 1. IE의 버젼이 너무 낮다 (PC용의 3.0 호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못한다. 이것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로그인이 안됩니다. 3. 플래쉬 역시 지원하지 못한다. 4. 화면이 너무 작고 화면 속도도 무지 느리다. 화면이 작아서 스크롤을 엄청 자주 해야 하는데, 스크롤 속도도 무지 느려서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요구한다는... -_- 5. 모든 포켓PC의 문제가 아니라 568만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CF-무선랜 카드를 뺐다꼈다 하기가 번거롭더군요. CF-메모리를 빼고 CF-무선랜을 끼면 바로 인식이 되는게 아니라 꼭 리셋을 해주어야만 했습니다. 5450같은 기종은 해당사항 없겠죠... ^^ 위의 다섯가지 이유때문에 568에서의 웹서핑은 포기하고 그냥 PDA용 페이지만 들락거렸는데 아시다시피 PDA전용 페이지는 얼마 되지도 않고 또 컨텐츠도 영~~ 역시, 인터넷은 PC용 일반 웹페이지가 최고죠... 그래서, 고심끝에 S155로 기변을 결심했습니다. 몇일 사용해 본 결과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568(일반적인 포켓PC)에서 웹서핑이 불가능했던 이유들이 S155에서 어떻게 다른지 다시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IE의 버젼이 5.5이다. 윈도2000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것이 5.0입니다. 윈도XP가 6.0이죠. 5.5면 충분한 버젼입니다. 2. 자바스크립트를 완벽히 지원한다. 모든 종류의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로그인하기, 게시판에 글 올리기 등등의 모든 작업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3. 플래쉬를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지원한다. 4. 화면이 충분히 크다 (800 * 480). 이정도면 왠만한 미니노트북과도 맞먹는 수준입니다. 또, 스크롤 속도도 어느정도는 나오더군요. 적어도 568보다는 훠~~얼씬 빨랐습니다. 5. 무선랜이 기본 내장되어져 있다. S155로 기변을 결심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것이 흔히들 말하는 응용프로그램의 부재였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팜 기종이라면 모를까 포켓PC기종도 뭐 그리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필요한 기능(어플리케이션)만 모두 지원이 된다면 된다는 생각을 했죠. 따져보니까 S155에도 있을건 다 있더군요. 어짜피 568 사용할때도 이것저것 많이 깔아서 쓰진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각설하구요...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ㅇ 외형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WinCE.Net 4.1의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PC용 윈도우즈와 매우 흡사합니다. 시작메뉴의 항목들도 그렇고, 제어판에 들어가도, 바탕화면 및 기타등등에서 오른쪽 클릭해서 나오는 메뉴 등등... 윈도탐색기를 열어도 그렇구요. 딱히 사용법을 익힐 필요도 없었습니다. 액정은 568보다 색표현력이 뛰어난 느낌입니다. 똑같이 65000칼라인데 훨씬 느낌이 좋군요. PC에서는 멋지게 잘 보이던 사진을 568에 복사해서 보면 피부톤 같은것이 계단져 보이기도 하고 하여간 뭔가 맘에 안들었었는데, S155에서는 PC와 같이 깔끔하게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568이 팔리기전에 잠깐 둘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는데 둘을 번갈아 바라보니 568의 액정이 왜이리 칙칙해 보이는지... S150, S151의 액정보다 많이 향상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S150과 S155를 동시에 켜놓고 비교해 보았는데, 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전반적으로 채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색상들이 진하지를 못하고 전체적으로 좀 엷게 느껴진다는... 근데, 이런 색상들이 어떨때는 오히려 더 깔끔하고 정갈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ㅇ 메모리 아래의 사진은 메모리 사용량을 살펴본 것입니다. S155용 스샷 프로그램을 찾을 수가 없어서, 부득이 제 디카로 찍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디카가 저광량에서 무지 약하잖아요. 근데 오늘 공교롭게도 날이 잔뜩 흐리고 비까지 내리는 것이... 셔터타임이 1/15 ~ 1/30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의 질이 별로 좋지를 않습니다. 혹시 S155에서 작동하는 스샷 프로그램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_-  스펙에 보면 플래쉬 64메가, 램 128메가 입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128메가의 램 중에서 40메가 정도를 OS 이미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플래쉬가 NOR메모리가 아니고 NAND메모리라서 부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팅시 OS이미지를 램에 복사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실제적으로 사용가능한 메모리는 88메가 정도입니다. 이는 사실 광고와는 다른 내용으로서 사용자는 128메가의 램이 장착되어져 있다고만 생각 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뭐 장점도 있겠죠... OS를 램에 복사해서 돌리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행속도는 빠를겁니다. 64메가의 플래쉬중에서 OS가 담겨있는 공간을 제외한 약 32메가정도가 사용자에게 영구보존용 메모리로 제공됩니다. 상당히 큰 용량이죠. 이 공간은 하나의 드라이브로 인식되어져서 윈도탐색기 상에서 파일들을 쉽게 저장하고 삭제하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32메가짜리 CF나 SD가 내장되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ㅇ MP3 플레이어로서... 한마디로 말해서 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MP3를 플레이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WinCE.Net 4.1의 내장된 미디어플레이어를 사용해도 되고, 또 전용 플레이어도 제공합니다. 실제 돌려보니 잘 플레이되고요, 음질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다른곳에 있습니다. 일단, 메모리가 문제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램이 128메가라고는 하지만 OS이미지가 40메가를 차지해 버리고, 나머지 88메가중 절반은 (아시다시피)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공간으로 할당되죠. 즉 Storage를 위한 공간은 40메가 남짓인데, 여기에 이것저것 프로그램 깔고나면 사실 별로 안남습니다. 물론 플래쉬 32메가가 있긴 하군요. 어쨋든 플래쉬까지 합쳐봐야 대략 40메가 정도의 공간밖에는 없죠. 여기에 MP3가 몇곡이나 들어갈까요? 즉, 포켓PC도 마찬가지지만 MP3 플레이어로 쓸려면 메모리 확장은 필수입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S155에는 CF나 SD 슬롯이 없죠... -_- 호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USB포트만 달랑 한개 있을 뿐입니다. 여기에다가 넥시오 전용 USB메모리를 달아야 하는데, 이걸달면 안그래도 큰 덩치의 넥시오인데 더욱더 공간을 차지하죠. 물론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분은 별 상관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또한가지... 이어폰짹이 일반적인 짹보다 작습니다. 이는 휴대폰 기능이 있는 PDA는 전부다 그런것 같더군요. 전용이어폰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고급 이어폰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좀 열받죠. 저도 소니 888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놈을 쓸라면 별도로 변환짹을 달아야 합니다. 아무튼 저는 S155를 MP3 플레이어로 사용하는 것을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MP3 플레이어를 하나 구입했죠. 한 1년정도 568으로 MP3 듣고 다니는 사이에 MP3플레이어 좋은것들 무지 많이 나왔데요.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그동안 제가 왜 굳이 568을 가지고 MP3를 듣는다고 고생(?)을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듣다가 앞으로 또는 뒤로 갈라고 하거나 심지어는 볼륨 하나 조절할라고 해도 그 거대한(?) 568을 꺼내서 조작을 해야했었는데... ㅇ E-Book Reader로서... 568을 사용하던 당시 가장 즐겨 이용하던 E-Book이 WiseBook의 컨텐츠 였습니다. E-Book을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이 여러곳이 있지만 WiseBook이 컨텐츠가 가장 풍부하거든요. 근데, 이 WiseBook에서 넥시오 계열을 지원하지 않더군요. 혹시나 해서 PC-Ephone용 reader를 다운받아서 깔아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넥시오용 reader를 개발예정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빨리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현재로서는 넥시오용 E-Book 리더는 삼성 E-Book reader뿐인것 같습니다.  이는 확장자 sep인 파일을 지원합니다. 삼성 E-Book reader용 컨텐츠들은 바로북이라는 온라인 서점에서 팔더군요. 여기에 약 1500여권의 컨텐츠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WiseBook의 컨텐츠들에 비하면 좀 빈약(?)한 듯 하지만, WiseBook에서 넥시오용 reader를 개발 할 때까지는 충분히 버틸(?)만 할 것 같습니다. 또, 일반 Txt파일 형태의 E-Book들은 txt2sep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sep파일로 변환시킨 후에 삼성 E-Book reader에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E-Book 프로그램 자체의 기능은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책갈피, 검색, 형광팬으로 색칠하기, 메모(스타일러스로 낙서)하기 등이 지원됩니다. ㅇ 사전으로서... 568에 AnyDic을 깔아서 사용하던 저로서는 이게 동작이 될런지가 관건이었습니다. AnyDic의 개발사인 언어과학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WinCE.Net용 버전이 있긴 했습니다만, 과연 제대로 동작이 될런지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니까요. 받아서 깔아본 결과... 되긴 됩니다만 폰트들이 좀 이상한지 자간이 너무 좁아서 일부 글자들이 겹쳐서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좀 문제가 있더군요. 또 아시다시피 AnyDic의 용량이 장난이 아니죠. 자그마치 25메가 이니... 568을 쓸때는 CF메모리에 설치를 해서 썼는데, S155는 그럴수도 없죠. 이거 하나 설치하고 나니 Storage를 위한 메모리가 얼마 안남더군요. 할 수 없이 삭제 했습니다. 제품의 CD안에 보면 삼성 영한, 한영 사전이 있더군요. 한번 깔아봤습니다. 오옷~~ 이놈도 물건입니다. AnyDic과 마찬가지로 New Ace 영한, 한영 사전을 글자하나 안빼고 그대로 옮겨 놓은 녀석이더군요. 오히려 가로로 긴 S-155의 액정에 딱 구도가 맞게 잘 설계되어져 있는것이 AnyDic보다 더 좋아보였습니다.  근데도 용량은 AnyDic의 25메가 보다 훨씬 적은 약 16메가 정도이더군요. 따라서 메모리의 압박에서도 훨씬 자유로운... 어떻게 같은 데이타를 담았는데 이렇게 용량차이가 날 수가 있는지 신기합니다. 어쨋든 사전문제는 Perfect하게 해결... ^^ ㅇ PDA 본연의 기능... 캘린더, 주소록, 아웃룩, 작업, 투데이 등등 포켓PC 2002에 있는 모든 기능들이 WinCE.Net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PDA를 PDA답게 쓰지를 못해서 이런 본연의 기능들은 안씁니다. 참 우습죠? PDA를 쓰면서 이런것들을 안쓴다니... ^^ 아무튼 제가 안쓰는 기능들이라서 뭐라 말은 못하지만 있을건 다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Active Sync도 있기 때문에 컴과 Sync에도 문제 없습니다.  포켓워드와 포켓액셀도 물론 있구요. 제공된 CD에 보니까 넥시오용 훈민정음CE도 있던데 안깔아봐서 모르겠습니다. ㅇ 게임기로서... 이부분은 아무래도 포켓PC에 많이 밀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PDA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문제 삼지 않았지만 PDA로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는 아무래도 큰 단점 일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아주 없는 건 아니구요. 일단 WinCE.Net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게임들이 있죠. 뭐 프리셀 같은 카드게임류입니다. 또, 제공된 CD안에 4개의 게임이 있습니다. 지오골프2(포켓PC용과 같은것 같습니다), 골프 파트너, 카지노, 워드 와이저(영어학습을 위한 퍼즐게임 모음).  이 정도 입니다. ㅇ 웹서핑... S155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포켓PC와는 달리 PDA전용페이지뿐만이 아니라 일반 PC용 웹페이지들을 마음대로 서핑할 수 있습니다. IE의 버젼도 5.5로 충분히 높고, 자바스크립트도 완벽하게 지원하며, 플래쉬도 어느정도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PC용 웹페이지들의 풀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800*480이라는 미니노프북 수준의 고해상도와, 일반적인 포켓PC보다 훨씬 빠른 스크롤 속도로 어느정도는 쾌적한 환경도 제공해 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S155는 다른건 다 몰라도 초미니 포켓형 웹페드로서만 활용해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한번 보시죠... 어디서 많이 본 화면이죠? ^^  네스팟존에 있으면 언제나 E-Mail도 확인하고 보낼수 있습니다.   옥션입니다. 내가 올린 물건 또는 살려고 찜한 물건들의 경매 진행상황을 길거리에서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직접만나서 물건 건네받고 마침 그곳이 네스팟존이라서 바로 접속해서 인수확인 클릭해 줬습니다. 무지 신기해 하더군요... ^^  네스팟존에서는 비록 길거리라해도 신문도 맘대로 볼 수 있죠.   KBench 입니다.  얼마전에 용산에 나갔다가 갑자기 살것이 생겼는데, 어디가면 가장 싸게 살수 있는지 다나와에 접속해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를 비롯해서 용산전자상가에도 네스팟존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Vip24 입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죠?) 가끔 술 한잔 하구서 유용할 때가 있죠.  이밖에도 제가 종종 들르는 웹사이트들을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녀 보았지만 모두 큰 문제없이 접속이 가능했으며, 로그인 및 게시판에 글 올리기, 게시판에서 검색하기 등등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PDA가 아니라 노트북을 사용해서 웹서핑을 한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 네스팟을 사용하는한 네트워크 속도는 별로 문제 될것이 없고, 화면에 뿌려주는 속도및 스크롤 솔도도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그림파일 및 애니매이션 GIF등은 모두 Perfect하게 뿌려주고 자바스크립트 또한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만... 플래쉬는 제대로 플레이가 안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렇다고 이것때문에 웹페이지의 화면 배열자체가 이상해지거나 하지는 않구요. 플래쉬가 플레이가 되어야 할 자리에 그냥 하얗게 여백만 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짜피 플래쉬는 거의다가 광고용 문구이기 때문데 사실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ㅇ 밧데리... S150,151에 비해서 밧데리 용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보면 일반적인 PDA로서 사용시 8시간, 무선랜 사용시 3시간 40분으로 명시되어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가능한지 테스트는 안해보았지만 전혀 터무니 없는 말은 아닐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만충인 상태에서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E-Book 감상하고, 중간 중간 네스팟존에서 웹서핑하고, 기타등등... 이렇게 사용하는데 하루에 밧데리의 반도 사용하질 못합니다. 또 여분의 밧데리를 한개 더 주기 때문에, 이놈까지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밧데리 걱정은 아예 신경 끄고 다닙니다. 오히려 액정 밝기도 좀 밝게 하고 다닌다는... ^^ 크래들에는 본체와 여분의 밧데리를 동시에 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밤에 잘때 둘다 꽂아 놓으면 아침에 일어나보면 둘다 완충 되어져 있을테니 더욱더 부담이 없습니다. ㅇ 단점들... 지금까지는 너무 장점 위주로만 열거한 듯 하군요. 지금부터 S155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일단 크기와 무게가 PDA치고는 부담스럽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568과 비교해보니 상당히 커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PDA는 PDA인만큼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무게도 한손으로 충분히 들고 한손으로는 스타일러스를 잡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콩나물 시루같은 만원 전철안에서 그 좁은 공간에서 568은 어떻게든 틈을 내서 같이 붙어있는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E-Book을 볼 수가 있었는데 S155는 조금은 부담이 되더군요. 사실 크기때문만은 아니라 잡는 방식이 조나다처럼 손바닥에 싹 들어오는 식이 아니라, 이건 가로로 길기 때문에 그런면이 좀 더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피봇기능이 있어서 보통의 포켓PC와 마찬가지로 세로로 잡고 E-Book을 볼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도 568이나 일반적인 포켓PC와는 달리 가로로 길다는 것은 파지할때 약간 불편합니다. 568은 그야말로 손바닥위에 싹 들어왔었는데... 또, 568을 오랬동안 사용해 왔던 저로서는 568이나 아이팩처럼 액정만 덮는 뚜껑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껄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공된 가죽케이스가 좋기는 한데, 안그래도 좀 큰 넥시오인데 가죽케이스에 넣으니 더욱더 커보이고 왠지 거창해 보이는게 좀 그렇더군요. 또 한가지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넥시오 계열이 가장 큰 문제인 응용소프트웨어의 부재입니다. 일단 스샷 프로그램도 못구해서 이번 사용기에서도 디카로 찍어서 사진을 올렸구요. PDF Reader가 필요한데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_- PDABench의 리뷰를 보면 분명히 MS-Office파일과 PDF파일의 Reader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고 나와있던데 막상 받아보니 없더군요. 아무래도 삼성에서 빼먹은 모양입니다. 그밖에 가려운 곳을 긁어줄만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죠. 사실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PDA 특히 포켓PC류의 PDA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모든 기능과 굵직굵직한 메인 프로그램들은 다 있긴합니다. 도대체 없긴 뭐가 없다는 거야? 뭘 못한다는 거지? 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은 없죠. 또 한가지의 단점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P3 플레이어로서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MP3 저장할 메모리는 40메가 정도면 충분하다(사전프로그램 안깔면 60메가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막귀라서 번들이어폰이면 충분하다 혹은 좋은 이어폰 쓰되 변환짹 쓰겠다 라고 마음 먹으시면 MP3플레이어로도 훌륭히 제몫을 해낼 수 있는 기기 입니다. 하지만 568에 256메가 CF를 꼽아서 MP3를 가득넣고 888 이어폰을 사용하던 저로서는 낙제점을 줄 수 밖에 없더군요. 이상이구요. 총평을 하자면... 일반적인 포켓PC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S155에서도 역시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응용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인데,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져 있거나 CD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들 만으로도 포켓PC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응용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 포켓PC와 비교해서 굵직굵직한 어떤 기능 자체를 못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저것 깔아서 쓰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적당하지 않은 기기라 할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뛰어난 (일반 PC용 웹사이트에 대한) 웹서핑 능력은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만회 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Perfect(?)한 웹페드로서의 기능 하나만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155는 웹페드로만 쓰고, 568을 처분하지말고 둘다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근데 S155를 몇일 쓰다보니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더군요. 568도 가지고 다니면 좋긴 하겠지만(같이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전혀 헛짓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568을 같이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겠더라는 것이죠 (S155도 있을건 다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결국 568을 팔아버리고 S155 한개만 들고 다니고 있는 지금, 568을 팔아버린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명확한 기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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