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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자작up06.JPG(126.2 KB), Download : 368 - File #2 : 자작_020.jpg(126.1 KB), Download : 256 |
<들어가면서> 케이스 제작? 좀 거창하군요. 저도 처음에는 3년 전에 iPaq3630을 구입하면서 바자804케이스를 125,000원에 구입했구요. 다시 파워킷확장팩을 달면서 바자형케이스를 5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처음에 산 바자 케이스는 제가 아끼던 거였지만, 개조게시판을 참고로 CF확장팩을 삽입할 수 있도록 찢어서 꿰메고, 다시 핸드폰 밧데리까지 보조 밧데리로 사용하는 케이스로 만들기 위해 윗 커버 부분까지 수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포즈X-301을 구입한 이후, iPaq을 네비용으로만 사용하게 된 지금은 책상 위를 오가는 케이스들이 보기 흉하고, 반면에 X-301은 (보호지 씌웠지만)액정에 기스날까 염려되더군요. 그래서 쇼윈도우를 기웃거려 보면서 괜찮다 싶은 케이스가 있으면 장착도 해보았지만, 가격에 비해서 모양새나 쓰임새가 좋지 않아서 망설이다 결국 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진행되면서 밝혀지겠지만] 저는 케이스 제작과는 전혀 무관한 직종이며, 여기서 밝히는 것외에는 어떤 도움도 드릴 수 없습니다. <제작준비물> 1. 가죽이 필요하겠죠? 소유한 PDA와 만들와 만드는 형식에 따라 필요한 가죽의 양은 다르겠지만 포즈X-301의 경우 대략 260mm*65mm 2장(외피+내피), 105mm*120mm 2장(외피+내피)이 필요합니다. 가죽은 외피의 경우 비교적 매끄럽고 질긴 가죽이면 더욱 좋고, 내피는 부드럽고 구김이 좋아야게죠. 참고로 저의 경우는 외피와 내피를 같은 재질로(철지난 Diary 겉표지<공짜>를 벗겨서) 사용했습니다. 2. 가죽의 유연함을 커버할 수 있는 딱딱한 재질의 판재 앞서 말씀드린 바자케이스나, 바자형CDMA 케이스의 경우 모두 외피와 내피 사이에 형태를 유지, 보호하는데 유익한 재료를 접착시켰더군요. 굽혀지는 곡선부위 제외. 특히, 뒷면에 벨트크립을 사용할 경우에 벨트크립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앞면의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재료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처음에 마분지를 사용했지만 본드칠 후에 부풀어오르는 현상으로 인해서, A4화일을 묶는 비닐커버(두께1mm정도-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본딩에 약할 수 있음, 약간의 스크래치가 필요하다고 봄)를 사용하였습니다. 3. 커버를 고정할 수 있는 재료 찍찍이나, 똑딱이 혹은, 자석<바자형CDMA 케이스에서 배째고 꺼냄> 4. (필요시)벨트크립<삼성디카 파워래디 등째고 꺼냄=우선순위에 밀려서> 5. 본드<1000원> 6. 카터칼 7. 송곳, 바늘, 실(약 2-3m) <제작시도> --- 편의상 존칭을 약합니다 --- 1. 먼저 앞 뒷면을 충분히 감쌀 수 있는 크기로 가죽을 재단한다. 주의 할 점은 짧으면 쓸 수 없고, 너무 길면 다시 재단해야 된다는 것이다. 기기의 작동상태, 커버의 개폐동작을 충분히 고려해서 크기를 결정하고 잘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ㄱ) 앞면과 뒷면을 지지해줄 판재의 재단과 삽입이 본딩에 앞서 이루어져야 한다. 벨트클립 장착의 경우는 뒷면판재와 외피의 본드 결합 후에 (구멍뚫기+필요시 밖음질하기)작업해야 하고, ㄴ) SD카드 삽입 주머니를 만들 경우는 내피(액정화면에 해당하는 위치)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 ㄷ) 장착시 덮개를 안전하게 고정해 줄 방식을 결정한다. 만약 자석식을 사용할 경우, 이 시점에서 자석의 위치를 결정한 후 외피와 내피를 접합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하면(저의 경우), 외피와 내피 사이에 삽입되는 판재를 자석 모양으로 잘라낸 후 접합한다. ㄹ) 여기서 판재의 외형은 밖음질을 고려하여 가죽의 외형보다 작아야 꿰메기 쉽다. 그리고 상하판의 사이에 충분한 유격을 두어, 윗덮개가 잘 접힐 수 있도록 충분한 간격을 배려하여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그림은 포즈에 맞추어서 외피와 내피를 접합시킨 모형이다. 2. 본체를 잡아줄 부분을 만들어보자. 앞면 커버와 상관없이 뒷면의 지지판넬과 더불어 본체를 충분히 고정시킬 수 있어야 하므로 ㄷ형식으로 만들어 모자처럼 뒤집어 씌워야 한다. 좌우 대칭을 이루며 모자처럼 본체를 잡아주는 기능을 충실하게 감당하기 위해서 잘 구겨지는 종이를 활용해서 본을 뜨는 것이 도우이 될 것이다. 훌륭한 전개도가 있어야 훌륭한 입체도형이 세워지지 않겠는가? 나름대로의 시도를 통해 X-301에 맞게 재단된 모양이다. 여기에도 역시 윗면에는 딱딱한 판재가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액정 부분을 오려내고, 버튼 부위를 오려내는 것이 관건이며, 판재를 접합할 때, 위치를 고려해서 자석도 함께 본딩 되어야 한다. 3. 이제 1과 2에서 작업한 가죽이 적당히 붙여지면 케이스가 완성된다. 두 가지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ㄱ) 먼저 뒷면에 기기를 올려놓고, 좌-우를 기준으로 삼아서 접착 시킨 후, 아랫 부분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재단시 아랫 부분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면 추천할 만한 방식이다. ㄴ) 아랫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 좌-우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다. 필자는 접합의 방식으로 손쉬운(?=노가다) 손밖음질을 택했다. 그리고 구하기 쉬운 낚싯줄(4호)를 사용했다. 첫째는 미싱이 없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기왕에 시작한 노가다이니 돈들이기 싫었다. 낚싯줄은 우선 질기고, 투명해서 가죽 색깔과 잘 어울린다. 검은 가죽에 흰색이지만, 낚싯줄이기에 결코 흰색이 아니다. 이제 완성된 모습을 보자. <나오면서> 포즈 동에 먼저 올렸던 자료와 중복되는 점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포즈동에선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더군요. 하지만 다양한 피디안 가운데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시간을 내서 리뷰를 올려 봤습니다. 사진 자료 이후에 덧붙인 작업은 [미니SD 주머니 만들기], [스피커와 마이크 부위에 구멍뚫기] 등이 추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대단히 만족하게 사용중입니다. 마땅한 케이스가 없어서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운 고민을 하게 했으면 합니다. 추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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