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롱엔지니어 안현철입니다.

개인적으로 뭔가를 제작 또는 개조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자주 하지는 못하고 때론 리뷰없이 혼자만
쓰는

경우도 있어 아쉽습니다. 그래서 또 부족함많은 리뷰지만 개조기를
하나

올립니다. 물론 투데이PPC 내공 5갑자이상의 유저들만
시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중요한 부분만
기재하였습니다.

니퍼로 손톱깎고 납연기를 만끽하시는 매니아분들이라면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개조의 대상은  파워레디 멀티케이블
제작입니다. 물론

일전에 투데이님께서 케이블제작 방법을 공개하신적도 있고
젠더등을 이용해

싱크충전케이블과 파워레디케이블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번 제품은

스위치하나만으로 싱크충전과 파워레디를 선택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름하여 "울트라하이퍼 투데이PPC 만능케이블"이라 하겠습니다.
^_^

그럼 우선 개조에 필요한 부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필요부품외에 필수적인

연장-인두,니퍼,실납,수축튜브,와이어,저항등등-은 다들 갖고
계시겠지요?

개조에 이용할 제품은 브란도사의 싱크디케이터란 제품으로서
기존의 싱크충전케이블과

달리 싱크와 충전을 표시해주는 LED가 장착되어 있고 싱크 /
싱크+충전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물론 싱크 / 싱크+충전 스위치가 굳이
필요하냐는 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어떤 노트북들의 경우 USB포트의 출력전류부족으로 인해
일반싱크충전케이블을

사용할 경우엔 싱크도,충전도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엔 싱크만이라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케이블의 길이가 무려 150cm에
달하는 길이로서 PC

또는 파워레디이용시 케이블길이로 인한 불편이 없을겁니다. 이런
제품적 특징으로 인해

우리는 완제품상의 스위치를 이용하여 멀티기능의, 긴 길이의
케이블을 제작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지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싱크디케이터에서 충전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보입니다.

역시나 완제품답게 깔끔함을 보여주며 길이가 150cm가 넘는
제품이라서 파워레디를

가방등에 휴대하더라도 기기와의 연결할 수 있는 넉넉한 길이인
것도 맘에 듭니다.

제품의 스위치부분을 분해한 사진입니다. 원래의 기능인
충전선택의 스위치와 충전표시

LED의 전류값제어를 위한 저항등이 있습니다. PCB상에 실크로서
케이블의 기능들이

새겨져 있어 작업하기에는 더욱 편리합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USB의 전원인 5V,

VCC단자의 연결을 제어하는 스위치를 원래의 연결에서 분리하고 그
스위치가 U-,U+의

두단자사이에 저항연결을 선택하는 스위치로 쓸 수 있겠금 PCB의
패턴을 끊고 저항과

점프선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파워레디는 그 구조가
전압레귤레이터 IC의 특정단자간

임피던스를 측정, 출력전압값을 조절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5V의

출력을 위해선 10㏀ 의 저항을 연결해야합니다.

내공이 부족해 사진이 엉망이군요. 조만간 다시 잘 찍어올리도록
할테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셔요. 사진을 보시면 스위치에 연결된 PCB의 패턴 일부를
잘라낸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원래의 스위치가 연결을 제어하는 VCC단자를 점프선으로
연결해 버렸고 이로

인해 원래의 기능인 충전선택기능은 사라져 싱크충전모드에선
무조건 충전기능도 활성화

되게 됩니다. 그리곤 원래의 스위치를 USB-와 USB+ 두 개의
단자사이에 저항(10㏀)을

연결시켜주는 기능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들면 스위치를
ON으로 했을땐 파워레디용

으로, 스위치를 OFF했을땐 싱크&충전기능의 케이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파워

레디모드(SW:ON)에서도 싱크충전케이블로도 사용가능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USB규격상

차동신호인 관계로 10㏀의 임피던스에서도 동작하는 것일뿐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선

가급적 스위치를 ON,OFF 선택하여 케이블기능을 선택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파워레디를 쓰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지인들 선물용으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현재 위의 멀티케이블을 적용할 수 있는 기종은 아이팩, 미오168,
포즈시리즈와 SC8000

정도이며 굳이 만들자면 룩스와 액심용도 제작은 가능합니다. 혹
위의 케이블을 꼭 필요로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작해드리겠습니다.(너무 많으면 어렵구요
몇 명만... 아마 상용님과

같이 만든다면 좀 여러개 만들 수 있을지도...)

이상 개조리뷰에 나안(나이롱안)이었으며 다음리뷰는 제타패드의
미오168용 제작입니다.

부족함 많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부탁드리지만 개조는
선택이지만 물질적손해가

뒤따를 수 있으니 늘 조심하시길 바라며 궁금하신분은 제게
연락을(tritum@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