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섬나라 근성과 경제적 고립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다.

일본인들의 영어 회화 능력은 현저히 '부족'하며 미국으로 가는 유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다.

오죽하면 "한국 TV가 하버드대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를 방영했었다. 일본에선 그런 드라마를 만드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개탄을 할까.

일본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15년 전 세계 2위에서 현재 18위로, 국제경제에서 차지하는 일본 경제의 비중도 1994년 18%에서 2006년엔 10%로 급락했다.

2006년 일본의 GDP 대비 FDI(외국인 직접투자) 비율은 2.5%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 비율이 8.8%, 미국 13.5%, 영국은 44.6%였다.

도쿄를 아시아의 금융 허브(hub, 중심축)로 만들겠다던 일본 정부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일본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일본 상장사들의 주식가치는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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