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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의 PDA 활용기 + ListPro 허접 설명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 주로 버스로 통학하며(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가끔 지하철을 탑니다. 학기 중에도 짬짬히 프로그래밍 관련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도구(Tool)들은, 1. 노트북: 펜3 500, 2.9Kg (=.=; 에고 무거워~) 2. PDA: 카시오페이아 EM500 (No RAM up, No Overclock) + MMC 64MB 3. 싸구려 핸펀 (중고로도 팔수 없는... =.=) 4. 싸구려 6 in 1 USB 메모리카드 리더기 제가 컴퓨터를 만진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니까... 15년이 넘어가네요.. =.=; 벌써 세월이... 그 동안 이것 저것 컴퓨터 관련 부품들을 만져 봤습니다. 제 손을 거쳐간 PDA도 상당하죠.. 과연 그 동안에 이 도구들을 제대로 활용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컴퓨터는 대부분 게임용과 으허헉 동영상을 보기 위한 것이고, PDA는 이것 저것 신기해서 쓸모도 없이 남이 좋다하니까 바꿔서 만져본 것이 고작입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사 이 Tool들을 쬐에끔~~씩 제대로 활용하는 것 같네요. ------------------------------------------------------------------------ 절대 원칙. ***. 절대로 컴퓨터 부품은 새 것을 사지 않는다. 이유: 막 굴릴 수 없다. 사자마자 똥값된다. 우선 전 데스크탑을 없앴습니다. 이유는, 1. 시끄럽고, (물론 무소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만...) 2. 자리 많이 차지하고, (CRT 모니터의 압박감이란...) 3. 이동성이 없어서, (알바할 때, 들고 나갈 때가 있어야 하는뎅... =.=)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하여, 하드를 유체베어링 버전으로 바꾸었습니다. 조용한 야밤에도 공회전의 베어링 갈리는 소리 없습니다. 집중이 더 잘되죠. 무선랜 설치해서 이불에 업드려 작업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그냥 UTP 케이블 긴거 사서 연결해서 씁니다. 노트북 막 굴립니다. 기스나도 상관없고, 깨져도 말죠 뭐. 대신 안에 내용은 항상 백업합니다. PDA는 가장 싼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막굴리기 위해서죠. 그래서, 표적이 된 것이 예전에 내 손을 거쳐갔던 카시오페이아 EM500. (제가 Palm을 안쓰는 이유는 필기인식이 느려서이죠. 요즘 새 기기들에 디오펜 깔면 빠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기기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화일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 쓸만한 S/W가 많긴 한데, 기기에 대한 접근도가 떨어져서 사용하기 껄끄럽더라고요. 제가 보통 텍스트 화일로 많이 작업하는데, 팜에서는 변환 작업이 있어야 하고, 내 컴퓨터가 없으면 어디서 변환을... =.=? 팜용 물론 프로그램이 있긴 한데, 구하기도 귀찮고, 더군다나 살 생각은 없고... 등등... 해서 PPC로 왔습니다. 같은 가격에 PPC가 성능이 더 좋더라고요. 물론 중고가로... ) 아이팩도 좋긴한데, 가끔은 어학용으로 MP3를 들어야 했기에, 38xx 시리즈 이상으로 살려고 하니 돈이 들고, 비싼 돈 주고 사봤자, 애지중지 다룰것이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 중고 장터에서 em500을 물색. 싸게 구입하였습니다. 고장나도 학생 신분에 아쉽지 않은 가격에... 액정 보호지, 케이스 없습니다. 기스나면 어떻고, 좀 망가지면 어떻습니까?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만 잘 보존되고,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거지... 더군다나 리모컨까지... MMC에 자료 넣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글고, USB 싱크 충전 케이블이 없기 때문이고, 카시오페이아의 싱크 속도가 너무 느려서, USB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구입하였습니다. 이건 새걸로 구입했네요. 얼마하지도 않고, 중고 장터에 매물도 잘 안나와서... 걍 새걸로 샀습니다. ----------------------------------------------------------- 사용하는 S/W (사용 빈도순) 1. ListPro 2. 포켓 플래너 2. MyMoney 3. 메모장 4. MS PocketWord 5. AnyDic 6. Haali Reader 7. MediaPlayer 기타: Total Commander(탐색기 대체), Pocket Memorial, 계산기, Subway, 솔리테어 Facelift .. 등등 ListPro와 AnyDic 만 상용이군요. 제 철학은 '무엇이든 간에 그 고유의 기능만 이용하자.' 입니다. 그게 편하고, 오히려 효율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호환성도 좋고요. ListPro를 간단히 설명하면... 제가 덤벙대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고, 학업과 알바를 동시에 해야겠기에, 놀고 싶은 욕망과의 싸움에서 어떻게든 승리해야 겠기에... 제게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스트 프로에 다음과 같이 ToDo 일자별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ToDo 2003 +-> 05월 06월 07월 08월 제 일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월단위로 끊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아마도 일단위로 나누면 적당할 겁니다. ListPro의 장점이 일의 우선순위 즉, Item의 위/아래 위치를 바꿀수 있다는 것이죠. 정말 편합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계속 우선 순위가 달라지는데, 기본 프로그램인 Task나 다른 TODO 관련 프로그램은 이런 우선 순위 설정 기능이 없습니다. 고작해야 Priority로 구분하는 것 뿐. 예를 들어, 일의 순위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할일(ToDo = Task)들입니다. 1. 전공 리포트 쓰기 2. 발표 준비 .......(1) 각 쳅터별 자료 준비 .......(2) 개요작성 .......(3) 디자인 컨셉 작성 3. 전기비 납부 4. 그녀에게 줄 꽃사기 현재 '1. 전공 리포트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만나자고요. 그래서, 일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진행중)1. 전공 리포트 쓰기 2. 그녀에게 줄 꽃사기 ************* 3. 발표 준비 .......(1) 각 쳅터별 자료 준비 .......(2) 개요작성 .......(3) 디자인 컨셉 작성 4. 전기비 납부 열심히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리포트를 빨리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또, 알바하는 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어서 1시간 안에 고쳐야 한다고요. 빨리 목록을 만들고, 순서를 바꿉니다. (진행중)0. 버그 고치기 ************* 1. 전공 리포트 쓰기 2. 그녀에게 줄 꽃사기 3. 발표 준비 .......(1) 각 쳅터별 자료 준비 .......(2) 개요작성 .......(3) 디자인 컨셉 작성 4. 전기비 납부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빼먹는 일이 없어집니다. 체크(완료)된 것만 빼고 보면, 앞으로 할 일들이 눈에 확 띄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를 해야 할지 쉽게 나타납니다. !!!. 일이 생기면, 우선 그 일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 놓고 봅니다. 전 머리가 나뻐서 일이 여러개가 생기면 빼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ListPro를 쓰고 나서 부터는 거의 그런일이 없습니다. ListPro로는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여유 있을 때 살펴보시기를... ListPro의 장점은 화일 하나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ActiveSync에서 화일 싱크를 체크하면 싱크 가능합니다. PS. 이제는 PDA든 뭐든간에 하드웨어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루는 시기는 어느정도 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물건을 어떻게 활용할까를 고민하는게 쬠 더 성숙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당.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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