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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 엑페 전에 스마트폰 쓸 때는 디오펜으로 필기 입력을 무지하게 썼습니다. 글자를 하도 많이 써서 화면 아래에는 '쀍' 모양으로 스크래치가 생기곤 했고, 그래서 액정보호지는 필수였는데요. 이와 달리 엑페는 모조리 키보드와 광학마우스로 컨트롤을 하고 가끔 프로그램 실행 / 전환할 때만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게 되네요. 7년 동안 PDA를 쓰면서 가장 싫고 귀찮았던 점이 스타일러스 펜 뽑는 것이었는데 거기서 해방되니 너무 좋습니다. 미래에는 엑페처럼 쿼티 키보드가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아이폰처럼 손가락으로만 100% 컨트롤 가능한 기기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구입 초반에 붙인 스펙트럼 보호지를 떼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더 이상 액정보호지가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혹시 감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구요. 어떤가요? 감도 차이가 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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