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KC1에서 WM .5.1을 쓰다가 X1으로 오면서 새롭게 6.1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모바일 워드와 엑셀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드디어 docx 파일과 xlsx 파일을 모바일로 쓸 수 있겠구나 기대가 컸는데요. 오히려 퇴보해버린 듯합니다. 6.1 이전에도 모바일 오피스는 버그도 꽤 있고 아주 완성도가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는 거의 재앙 수준인데요.
좋은 점은 단지 docx, xslx를 쓸 수 있다는 점 뿐이고, 큰 파일을 읽고 쓰는 속도가 너무 느려지거나 자잘한 서식 기능의 오류가 있는 등, 오히려 과거보다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버렸네요. 어찌 이런 일이... 파일 읽고 쓰는 속도가 느린 것은 특히 워드가 심한데요. 웬만하면 참겠는데, 큰 파일 저장할 때 정말 기기가 다운됐다고 싶을 정도로 몇 분이나 기다려야 하네요. OMG...! 웃긴 것은 WM 5.1 때 만들어 저장했던 파일은 빠르게 열리고 빠르게 써집니다. (테스트 과정: 백몇 k 정도의 긴 텍스트를 복사해서 워드의 새 파일에 붙여넣기 하여 저장)
다니면서 메모도 많이 하는 편이고 가계부에 단어장에 모바일 오피스를 많이 써야하는데 X1의 WM 6.1에서 워낙 모바일 오피스가 엉망이라 지금 패닉 상태에 있답니다. 하드리셋도 해보고 이리저리 많이 해봤지만 마찬가지네요.
현재 순정으로 프로그램도 거의 안 깔고 6.1에서 있는데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것인지, 6.5에서는 오피스가 어떤지 궁금하고, 괜찮으면 6.5로 올려 볼까 생각 중입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MS가 점점 미워져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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