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글]왜 엑페는 찬밥일까요?  
 글쓴이:n.bass
, Hit : 2022

안녕하세요 첫인사 올립니다.



아..먼저 첫인사를 이런 다분히 호전적인 게시글로 인사드리게 되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온통 아이폰으로 들썩들썩하군요.

저희 형님은 옴니아2로 저를 약올리고.

헵틱1 나오자마자 사용하다가 대실망한후.

4150에 정붙이며 살고있었는데,

글쎄 이눔의 헵틱이 약정도 덜 끝났는데,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는군요.

수리비가 정말..ㅜ.ㅜ



그래서, 오늘 엑페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쭈욱둘러보고, 엑페 게시판을 본결과, 그다지 딸릴만한 기종도 아닌데.

뭐 4150에 비하면. 올레~~



이제내일이면 엑페가 제손에 들려있겠네요.

저의 결정에 힘이될만한 조언좀 듣고 싶어서요.

다른동네 게시판에서는..

무조건 닥치고, 아이폰이라는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요..ㅜ.ㅜ

돈도 없구만.



에휴...날씨가 춥네요.

헵틱 뽀사묵었다가 마눌님한테 맞아뒤질뻔했는데.

엑페 공짜폰이 저를 살려주는군요.



흑흑...



너무길어서 죄송합니다.
  n.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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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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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6:01
 		주인하기에 따라 엑페님은 능력을 발휘하십니다...^^
밤샘 준비를 위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두세요...
이미 피뎅이 경력이 있다면 커스터마이징하기에 따라 변신하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롬업 필수...!
즐 엑페롬업...
SC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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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6:10
 		쿼티 키보드 하나만 보고 저는 선택했습니다.
n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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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6:25
 		사용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n.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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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7:00
 		저도..쿼티 키보드에 살짝 끌리긴 했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온다는군요. 3시간후에 받아들고 열심히 삽질해야겠네요.
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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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9:00
 		따로 힘을 안드려도, 엑페 받으시고 몇번의 검색만으로도 만족 하실겁니다.. 혹시라도 롭업의 세계로 빠지는 날에는 밤세우지 부지기수 일듯하네요.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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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1:25
 		액페를 몇개월동안 쓰면서 느낀점... 정말 최고다 싶은 스펙과 디자인이었지요.. 하지만 2%부족한 제품마감품질 (슬라이더 유격,배터리크랙)과
아주 저조한 수신율을 들수 있겠습니다.. 통신사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로밍해서 쓰는데도 같이 가져간 전화기 보다 수신율이 2-3개 모자라면서 통화 불능에
빠져버리더군요..ㅠㅠ 하지만 그래도 액페를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하얀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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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1:36
 		엑페 같은 스마트폰은 다양한 어플들을 이용하여 무궁무진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무래도 PDA 류를 좀 다루어보지 않은 사람이 처음 만질 경우 자신의 취향대로 기능을 완전히 끌어내기까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부는 끝내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하죠.) 또한 어플들을 자주 깔았다 지웠다 바꿨다 하게 되므로 상호간의 예기치 못한 충돌이라는 변수를 항상 안고 가게 되지요. 일반폰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반휴대폰은 휴대폰으로서의 기능은 대단히 안정적으로 신속히 제공하며 이미 익숙해있어 사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가적인 제조사의 제공이 없을 경우 출시때 포함된 한정적인 기능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뭄에 콩나듯 있고.

아이폰은 애플이 틀을 짜서 제공하고 그 틀의 규칙안에서는 누구든지 어플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에 일반휴대폰보다 훨씬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고, 동시에 애플 특유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사용도 스마트폰만큼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즉, 일반휴대폰과 스마트폰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복잡하게 기계를 설정하고 만지작거리는 것을 싫어하지만 일반휴대폰의 한정된 기능에는 싫증난 사람들은 '닥치고 아이폰' 이라고 외칠만 하죠. (그리고 아마도 이런분들의 수가 훨씬 많을 테죠)

그러나, 결국 아이폰의 자유도라는 것도 애플이 정해놓은 '틀' 위에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는 있기 마련이며, 그런면에서 좀 더 고생하고, 좀 더 머리 싸매고, 좀 더 스트레스 받더라도 그걸 감내할 수만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어느 정도 인고의 시간을 거친 후에는 남들이 말하는 '중고수' 수준에는 도달할 수 있고, 그 때부터는 맘먹은 대로 폰을 주물거릴 수 있죠. 특히 본인에게 프로그래밍 재능이 있으시다면 스마트폰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엑페는 덧붙여 쿼티키보드라는 멋진 기능이 달려있어 터치스크린 방식 폰들이 가졌던 입력의 불편함을 해소해주었기 때문에, 조금 공부하셔서 잘 사용하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
하얀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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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1:40
 		근데 쓰고 보니 무슨 판매원같네요 이거 -_-;;
n.bass
정보력: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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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1:46
 		네...좀전에 받아왔습니다.
기존에 3850-3950-5450-4150-g300 까지.
여러대의 pda를 거쳐 걱정은 다소 덜되지만.
왜그리 아이폰에 열광하는지. 엑페의 태생적 결함이 있는지가 알고 싶어서요.
받아보니, 그간 pda에 단련(?)되 있었던터라, 친숙한 화면이더군요.
예전 3850에 파워킷 장착하여 사용하던때도 있었구요,
좀더 만져보면, 재미나게 사용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때의 열정이 없어졌는지, 그사이 늙어버렸는지.
귀차니즘이 극에달한건지. 마눌님의 감시가 두려워선지.
어플깔고 헤헤 거리던 그때로 돌아갈수 있을런지 자신이 없네요.

근데. 결정적인 단점은. 글씨가 너무 작군요..
눈이 침침해서리..

여러선배님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제목대로 논란을 일으킨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푸른바람
정보력:1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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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1:48
 		그럴리가요~ 환영합니다 ㅎ_ㅎ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하얀깃털
정보력:310
친절도:1499
 
11-23 22:03
 		전 처음에는 palm 기반 제품들 쓰다가 5450-4150-N1 거쳐왔습니다.
기계를 두개씩 가지고 다니는게 소모적이라 엑페를 사서 폰과 PDA를 합쳐버렸고,
그전까지 쓰던 폰은 저도 햅틱1 이어요 :)

한창 PDA에 열올리던 시절 밤새워가며 주물럭거리던 열정은 없어졌습니다만, 그렇다고 또
굳이 그때의 열정을 되살릴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기능, 새로운 어플이 나오면 무조건 깔아보고 써봐야 직성이 풀렸지만,
이제는 좀 시간을 갖고 미리 고민해 본 다음에 정말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만 설치하고,
그렇게 제게 딱 맞게 세팅을 잡아두고 나면 그대로 두고두고 질릴 때까지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간간히 어플들 업데이트만 해주고 대규모 판갈이는 되도록 지양하는 라이프스타일...

첫번째 최적화까지는 귀찮고 싫어도 해야하기 때문에, 또 하다보시면 예전 생각도 나고
재미있으실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확실히 자투리시간에 활용할게 많아져서 좋더군요.

참, 새폰 장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
aconite
정보력:5500
친절도:7561
 
11-23 23:38
 		저는 SPH-M1000 이후 지금까지의 PDA폰중 가장 만족스러운데요.. ^^
돌파리
정보력:5040
친절도:17341
 
11-24 09:13
 		쿼티자판의 매력에 엑페 선택!!
하지만 쿼티자판을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적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으로 문서작업이나 이런게 거의 없다보니..-_ㅡ;;
옆으로 돌려보면, 크랙이!!

그래도...전 아이폰보다 엑페가 좋습니다.(버스폰되기 전에 질렀답니다;;)
빵꾸똥꾸야

정보력:0
친절도:

11-24 13:13
121.187.111.241 		아이폰이 외국에서는 서비스도 좋고 한데

지금 아이폰 난리잔항요 하지만 한국서비스가 구질구질하고 그래서

금방 인기 식어버릴꺼라고 혼자 생각중
Free TEMPO
정보력:540
친절도:150
 
11-25 15:27
 		하얀깃털님을 X1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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