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한강으로 마실나갔습니다.

많은 가족, 커플들이 돗자리깔고 망중한을 즐기더군요. 날은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마실 나가서 엑페를 활용한 사가지 짓 좀 했습니다.

첫째 카메라, 둘째 런지피에스, 셋째 포켓플레이어,  넷째 LEDEmuPPC 이렇게 4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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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진찍기

원효대교 남단입니다. 아무 짓도 않하고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폰카+밤+수전증으로 흔들리는게 당연하지만 난간에 붙여놓고(엑페왼쪽면은 버튼이 하나도 없으니까 가능~) 찍으니 좀 괜찮네요.







둘째, Run.GPS 활용입니다.

총 밖에 나왔다 집에 들어온 총시간이 2:17:23이군요.

걸었던 거리는 11.02km

보폭은..한걸음거리일텐데.. 음... 뭔지 모르겠네요..

639칼로리 소비했다는데 제 키랑 몸무게를 미입력한 상태라 맞지는 않습니다. 운동종목도 선택해야하요.

 (시작 옆에 걸어가는 사람보이시죠? 운동종목에 따라 바뀝니다. 자전거부터 하이킹, 워킹 종류 많아요.)

심박수는 불루투스 기능이 있는 심박계를 따로 구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능이 너무 많아 스샷 몇장으로 다 보여드리기 힘드네요. 저도 다 활용못하지만...

Run.Gps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세계친구들과 교류(?)도 하고 그런가보더라구요.

주차별로 운동계획도 세울 수 있습니다.

저 화면의 메뉴를 더 내리면 구글어쓰 xml파일같은 걸로 궤적을 따로 추출해낼수도 있구요.





거리별로 속도인데..y축 단위를 좀 더 낮춰야겠네요.

이 프로그램의 최고의 기능은 음성으로 정보를 알려줍니다.

3분마다(빈도설정 가능합니다.) 네비의 그것처럼 여성분이 총이동시간, 총거리, 평균속도, 소비칼로리 등등 말해줍니다.

Gps신호가 약하면 약하다고 말도 해주구요.

늘 그녀와 함께 걷는 기분..푸하하하~

원래 영어로 나오는데 네이버카페의 어느 회원분께서 프로그램부터 목소리까지한글화해주셨습니다.

암튼 신기한 기능 딥따많아요 (활용도를 떠나서...) 좀 더 살펴봐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셋째, 포켓플레이어로 음악듣기~ ♪

포켓뮤직보다 무겁긴해도 저는 애가 더 좋더라구요. ^^;







넷째, LEDEmuPPC!!!

요건 멘트입력하면 LED전광판처럼 글씨가 흘러가면서 보여주는 겁니다.

밤에 가로등 없는 한강을 걷다보면 위험한 경우가 있어서 보행자가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한 용도로 써봤지만... 괜한 짓이죠..ㅋㅋㅋ

멘트는 "우윳빛깔 유재석 사랑해요 유재석" 이였습니다.

쪽팔려서 얼마있다 끄긴했지만..하하하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네이버에 안올라가서 못 보여드리네요. ㅠ.ㅜ



술자리나 여친을 위한 이벤트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