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기가 두개가 되니까 좋군요..

거의 공짜폰 조건으로 공구에 뜬  x1을 구입해서 양손에 하나씩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머 어차피 하나는 스페어 부품용이 목적인지라, 실제로는 이전에 사용하던 USIM을 새 기기에 꼽아서 다닙니다만..

일단 여유가 생기니 무슨짓(?)을 해도 부담이 적네요..

저번에 키보드 백라이트가 맘에 안들어서 셀로판지를 넣었었는데

다시 손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오늘 퇴근하고 분해를 했습니다.

셀로판지를 키보드 크기로 잘라서 덧대었더니, 글씨가 잘 보이긴 합니다만,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펑션문자는 붉은색 셀로판지 때문에 거의 빛이 비치질 않더군요..

그래서 셀로판지는 빼버리고, 펑션문자 부분을 피해서 빨간색 네임펜으로 칠을 해 버렸습니다.

사진에 빼내버린 셀로판지, USIM, 플레쉬 모듈, 스피커 덮개가 같이 찍혔네요.. ^_^

 

방에 조명을 다 끄고, 깜깜한 상태에서 다시 찍어보면

이제는 파란색 글자도 잘 보이네요..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녀석의 키보드에 칠한 겁니다만..

나중에 새로 들어온 녀석을 분해해서 키보드부분만 바꿔치기 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무리 스페어가 있다고 해도 받은지 채 5일도 안된 녀석에게 드라이버를 들이대긴 싫더군요....

이녀석은 좀 오래 때깔을 유지했으면 싶은데 말이죠..

 P.S. 아래 사진 두개는 작업하다가 걍 x1으로 찍었습니다...

x1으로 x1을 찍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