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가 자체 기능과 관련된 앱을 출고시 탑재한 상태라서 기기 접근권한이 이미 많이 풀려 있어야하는 거라 외부 앱으로 구현은 힘들고요.
구글이 통화녹음이나 주소록, 메시지 관련 접근권한을 대폭 제한해두는 정책이라 사실상 삼성 같은 경우 외에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원래는 애플 기기들에서 지원 하던 기능인데 삼성이 비슷하게 도입한 것이고요.
통화, 문자 관련한 시스템 내부 접근 권한을 거의 무제한적으로 가져야 하는 것이라(루팅이 되었거나) 반대로 보자면 타인 전화의 도청, 감청이 원활할 정도로 해킹툴 수준의 접근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스미싱 등에 악용되는 권한 제어죠. OS 단계에서 허용하기에는 보안 위협이 크지요.
그래서 2nd 파티 개발자인 삼성 정도는 구글과 협의하에 출고 당시에 권한 조정을 하고 관련 기능을 가진 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플레이스토어등의 3rd 파티 개발자들의 앱은 기능 구현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SKT의 T전화 자동통화녹음이 출고시 선탑재된 SKT 기기에서는 기능이 모두 작동하지만 타사 기기나 자급제 기기에서 스토어를 통해 별도 추가 설치한 경우 권한 제한으로 기능이 대부분 작동하지 못하는 것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