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만 장착을 해보세요. A 메모리를 1번, 2번 슬롯에 각각 장착하고 부팅해서 메모리랑 슬롯이 정상인지 테스트.
그후에는 B 메모리를 역시 1번, 2번 슬롯에 각각 장착하고 역시 테스트. 슬롯이랑 메모리 둘다 이상없다면 메인보드 스펙(최대 지원메모리)확인해보시고 제조사 홈페이지가서 바이오스 펌웨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요.
1번 뱅크는 비워두고 2번 뱅크에 꼽으면 원래 에러 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는 0번 뱅크입니다. 컴퓨터는 0에서 시작합니다.
문제 원인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메모리 뱅크는 0~1까지 총 2개가 있는 보드 입니다.
지원하는 메모리가, DDR2 1066/800/667/533 이렇게 지원 되는 걸로 나옵니다. 혹시 사용하신 메모리가 1066 메모리 아니신가요?
메인보드 설계시 CPU와 통신을 위한 채널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저가형 보드는 보통 2채널 밖에 지원을 안합니다. 고급형은 4채널 정도 사용을 하지요.
메모리 뱅크의 모양을 보시면, 양쪽에 다 접촉점이 있습니다. 이 접촉면을 통해서 보드와 연결이되는데요, 양면과 단면에 따라서 메모리가 점유하는 채널이 달라집니다. 양면이면 2채널을 단면이면 1채널을 점유하게 되지요. 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채널 공유란 개념을 도입해서 공용사용하기는 하지만... 공용 사용은 해당 채널의 여유 대역폭이 있는 경우... 즉 클럭이 낮은 메모리가 사용되었을 경우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간단히 고속도로에 차량이 꽉 막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로, 양면 메모리에 1066 클럭의 메모리를 사용하셨다면, 메모리 뱅크 0 에만 있는 메모리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단면램으로 교체하시거나, 메인보드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기존에 2G짜리 양면 램을 사용하셨다면, 해당 램 클럭이 낮아서, 인식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기존에 쓰던 메모리가 양면램 모양을 하고 있지만, 한쪽의 접점만 사용해도 인식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나온 것 이라면, 사용 가능 했을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를 제어하기 위한 주소 할당을 할 때, CPU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메모리 동기화 클럭과도 연관이 있어서요.
특정 클럭에서만 최대 메모리인 8GB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