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궁금~ 읽어보시고 아시는 분들은 답변부탁드려요~^^    글쓴이:이름네임 , Hit : 882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지식인이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ㅋㅎㅎ 궁금한데 모르겠어서 질문해봐요~^^ ------------------- 동일한 실온에서 모든 금속(또는 물체)의 온도는 다 똑같나요?? ------------------- 왜 더운 여름날이면 그늘 밑에 있어도 더워서 땀이 나잖아요~ 그런데 제가 앉아 있는 바위는 상대적으로 차가웠던 경험이 있단 말이죠~ 다른 예로 위에 유리판이 깔려있는 나무로된 책상만 봐도 같은 온도에서 나무와 유리의 온도는 다르게 느껴지는데... 기본적인 상식으론 같은 온도의 실온에선 모든 물체는 온도가 같아야하는데~ 느낌은 달라서..ㅎㅎ 그렇다구 적외선 온도계를 따로 구입하기도 그렇고..ㅎㅎ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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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9-10 03:26 물질마다 비열(1g의 물질을 섭씨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과 열전도율이 다릅니다. 일상에 쓰이는 물체화 되었을때는 형태 및 질량도 각각 다르지요. 물 1리터와 기름 1리터를 똑같은 시간 가열했을때 온도 차이 또는 물 한컵과 한 주전자를 똑같은 시간 가열했을 때, 같은 질량의 금속을 육각큐브로 만들었을 때와 얇은 막이나 표면적을 극대화 하도록 만들었을 때(알루미늄 호일, 방열판 등) 등등 차이를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여러 물질이 실온과 같은 온도가 되어서 열평형상태가 되는데 각각 필요한 시간과 열량이 다른 것이죠. 그리고 열평형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열(에너지의 전달)가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는 받아들이고 배출하는 열량 차이가 있으니까 한여름 실외의 온도는 35도정도라고 해도 거기에 놓여 있는 차량의 실내는 40~50여도까지 올라가고 본네트등의 온도는 80~90도까지도 올라갑니다. 즉, 동일한 실온에서 모든 물체가 온도가 똑같은 경우는, 밀폐된 실험조건을 갖춘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일상환경에서는 오히려 거의 볼 수 없습니다. CPU 방열판에 흔하고 값싼 철이 아니라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빨리 열을 받아들이고 또한 방출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구리나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참고로 일상적인 물질중 비열이 가장 높은 '물'입니다. 그래서 특유의 항상성 때문에 기상현상이 발생하고 생물체들이 살 수 있는 조건이 되지요. ebs 중학교 과학교과과정 강의등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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