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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위치추적으로 찾는다 [한겨레] 한달 평균 20만건 분실‥고객센터에 신고부터 회사따라 현재위치·이동경로 지도로 확인가능 “이동전화 단말기 잃어버렸을 때 이렇게 찾아보세요.” 단말기를 잃어버리면 여간 맘이 상하는 게 아니다. 1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폰이나 엠피3폰 등 비싼 고급 단말기가 많은 요즘 돈도 돈이지만 입력해놓은 연락처나 개인정보가 새 나가는 것도 걱정이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3300만명을 넘어선 요즘 단말기 분실 건수는 한달 평균 20만 건에 이른다. 단말기를 잃어버렸을 때 주은 사람으로부터 무작정 연락만 기다리지 말고 이동통신 업체들이 제공하는 단말기 위치추적 서비스를 이용해봄직하다. 물론 잃어버린 단말기의 전원이 켜져 있어야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하는 절차와 방식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엘지텔레콤(LGT, 019)은 분실폰 위치는 물론 무단으로 사용된 통화정보까지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분실폰에 자신의 다른 연락처와 메시지를 계속 무료로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단말기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국번없이 휴대전화로 114)에 전화를 걸어 분실신고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단말기 무단사용을 막을 수 있다. 그런 뒤 유선인터넷으로 엘지텔레콤 사이버고객센터( www.mylgt.co.kr)에서 회원등록을 하고 ‘휴대폰 관리→내폰 찾기서비스’에 들어가면 분실된 단말기의 현재 위치, 이동 경로를 지도로 보여준다. 엘지텔레콤 대리점에서 통화내역 확인을 신청한 가입자라면 분실된 단말기에서 발신된 전화번호, 통화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케이티에프(KTF, 016·018)와 에스케이텔레콤(SKT, 011·017)은 무선인터넷 매직엔이나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친구찾기 서비스’를 응용한 방식으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조금은 복잡하다. 우선 각 업체에 분실신고를 하고, 친구찾기 서비스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가입자라면 한번은 직영대리점이나 고객센터를 찾아가서 본인 확인을 거쳐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런 뒤 친구, 가족 등 같은 업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의 단말기로 무선인터넷 ‘친구찾기 서비스’ 항목의 분실폰 찾기 서비스에 들어가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면 단말기 위치를 지도나 문자로 보여준다. 친구찾기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건당 80원이지만, 분실폰을 찾을 땐 돈을 받지 않는다. 케이티에프는 유선인터넷 매직엔 사이트( www.magicn.com)에서도 분실폰 위치 확인이 가능하지만, 에스케이텔레콤은 무선으로만 제공하고 있다. ■ 알아두세요 : 단말기를 찾는 방식은 기지국 단위로 찾는 것과 위성위치확인서비스(지피에스)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기지국 방식은 반경 300-500m 단위로 위치를 찾아주므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할 수 있지만 기종과 관계없이 모든 단말기를 이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지피에스 방식은 반경 50-100m 이내로 비교적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반면 잃어버린 단말기가 지피에스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또 단말기가 건물 안이나 지하에 있는 경우엔 자동으로 기지국 방식으로 전환된다. 단말기를 찾을 수 없을 때 무단사용을 막는다고 번호까지 바꾸는 가입자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전화번호와 단말기의 등록번호가 일치해야 통화가 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업체에 분실 신고를 하고 단말기만 새로 등록하면 다시 예전 번호를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함석진 기자sjham@hani.co.kr -------------------------------------------------------------------------------- 일반 휴대폰은 웬만해서는 돌려주지만..최신형 휴대폰이나 아니면 포즈같은 PDA는 거의 안돌려주죠.. 잃어버리셨다면 얼른 찾으세요..다행히 찾는 방법이 있더군요.. 없는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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