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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생일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던 터라 친구들과 독서실 앞 놀이터에서 캔맥주 하나씩 들고 조촐한 생일 파티를 햇엇슴다 ㅠ 왠지 생일인데 조용히 넘어가는게 수상쩍어 이리저리 긴장하고 잇엇습니다만; 별 조짐 없길래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렷지요. 한시간 정도 얘기하고선 독서실로 들어가려 몸을 돌린 순간, 뒤에서 들려 오는 고함소리,... "야!!! 까!!!" -_-; 엄청 맞앗슴다 ㅠ 그치만 순발력을 발휘하야 나름대로 잘 막았다고 속으로 기뻐하며-_-; 주머니에서 피뎅을 꺼내는 순간, "허어; 허어; 허어; 허어;" 그리 세게 때린것들도 아니고 그냥 장난식으로 때린거엿고 ㅠ 주머니는 필사적으로 막앗엇는데.. 어떻게 충격이 갓엇나 봅니다 ㅠ 좌측 상단, 쭉쭉 가잇는 3줄 ㅠ 눈물이 나올라 하더군여 ㅠ 친구가 와서 미안하다고 물어준다고 함다..ㅠ 그치만 싸우다 그런것도 아니고 생일빵이랍시고 장난치다 이러케 된 것을 어찌하야 갚으라고 함니까 ㅠ 눈물을 머금고 말햇슴다 ㅠ "괜찮으니까... 짜려 ㅠ" 흑.. 집으로 돌아와 대충 견적 뽑아보니 19만 8처넌이 나오더군여 ㅠ 다시한번 눈물이 나올라 함다 ㅠ 20마넌이면.. 수능끝나고 기타 이펙터 사려고 중식,석식 굶어가며, 차비 아껴가며 거지생활햇던 한달이 날아가는 검니다 ㅠ ".. 그냥 쓰자 -_-;" 그렇슴다 ㅠㅠㅠ 그리하야 한달동안 스타트 버튼이 안눌리는 채로, 오로지 포켓 컨트롤러에 의존하여 한달을 버텨온 것임다 -_-; 이제 수능도 끝낫고.. 20일까지는 축제니, 공연이니 졸업여행이니 겹치는 터라 그전까진 알바도 못 구하고 .. 최소한 월급 받으면 12월 말일일텐데.. 그때까지 이 0850을 이 상태로 쓸 생각 하려니 정말 막막함다 ㅠ.. 차라리 걍 이거 버리고 중고 새로 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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