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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도 없고.. 어차피 언젠가 업글은 받아야 하고.. 예정에도 없던 계획을 잡고 오후1시 좀 넘어 의정부시내로 향하였습니다. 자가용으로 길 좀 헤매면서 1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았습니다. 전화통화할때는 여직원이 상냥해 보였는데 ;; 막상 가보니까 손님을 대하는 게 여엉 ~ 뒷다마도 까시던데요 ; 전혀 세련되지않는 사무실에 낡은 소파 달랑 두개; 그 쇼파에서 뻘쭘히 30여분을 넘게 기다리는 동안 차 한잔 권하지 않음. 업글하는 동안 몇분 걸릴터이니 다른 곳에 다녀오라는 둥 .. 그런 배려가 전혀 없이 쌩30분을 뻘쭘히 있었음. 기다리는 동안에 한 젊은 여직원의 통화를 듣고 엎어버리고 싶었음 ; 다음은 그 통화내역. 직원:안녕하세요? 의정부유베이스에 xxx인데요. 이xx 고객님되시죠? 저번에 맡기신 x301 맡기신거 본사에 보냈는데.. 하드리셋을 해야할지 모른 다고 연락이 왔거든요. 혹시 고객님 기기에 지워서는 안될 중요한 자료 있으 신가요? .. ( 여기까지 좋았음) 상대방: (목소리는 안들렸지만..대략 이런 내용이었음) 제가 지금 바쁜일이 있어 서요.. 이따 다시 연락주시면 안될까요? 여직원 아무 대답없이 뚝 끊더니만 바로 제가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작 말할 것이지.. 실컷 다 말하게 해놓고.. (짜증표정) 얼굴도 개성있게 생기신 분이 그런 짜증표정을 부리시니 더 개성있게 보이더라구요 ;;흐흐 30분정도 그런 소굴에서 있다가 업글 다 됐다며 거기 담당기사가 직접 가지고 오더니 일일이 업글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설명후엔 바로 안녕히 가십시오! 했습니다. 액정보호지 안주나요? 하고 물을려다가.. 말았습니다. 미웠습니다. 담에 유베이스 갈일 있으면 구리쪽이나 아예 본사탐방 겸 본사로 갈 예정입니다.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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