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강원도 고한에 있는 하이온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한참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중 중간에서 잠깐 쉴려고 하는데 옆에서 여자 분들이 M4650을 들고 수근거리고 있더군요..
전화기를 스키장 슬로프에서 발견했는데 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것 같다고 하면서 전화기가 아니라 PDA 같다고 얘기하고 있더군요..
가까이 가보니 제것과 똑 같아서 확인해 보았더니 제건 아니더군요...(제 건 혹시나 잃어버릴까봐 차에두고 왔거든요)
발견하신 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잘 몰라하시는 걸보고 제가 알려드리겠다고 얘기를 해서 전화기를 키고 번호를 확인해 보고 일단 가장 앞선 단축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 주인의 어머니가 되시는 분이 받더군요..
자초지종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 발견하신 분들께 찾아드리라고 얘기하고 전 그자리를 떴는데 전화기 주인은 잘 찾아가셨는지 모르겠네요...
M4650을 보니 왠지 낯설지가 않아서 꼭 찾아주고 싶었는데..
투피 횐님들도 모두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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