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0 사태가 이정도까지 왔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엘지티가 막장까지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것인가..........

하지만 공동구매를 진행한 대리점에서 아직까지 대답이 없는 것을 보면 무책임 하기도 하군요

어차피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하는 대리점이긴 하나 그래도 고객관리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품의 문제를 떠나 대다수 사람들이 환불을 원하는 시점에서 환불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환불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또한 알려주지를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무책임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번호이동을 해서 옮겨온 사람들은 이전 통신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나의 예로 4650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환불을 원하면 출고가의 차액금을 입금시키라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왜 그러한 계산으로 입금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구요.

제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왜 차액금을 입금하느냐고.. 그친구는 예전에 스카이를 썼을 때 출고가 50만원정도 하는 것을 일반 대리점에서 30만원에 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고장이나 AS센터에 방문 했는데 환불을 해준다고 하면서 출고가 50만원 정도를 돌려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구입금액의 차액금은 구입한 대리점에 안돌려주었구요. 또 레이저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100원에 사서 나중에 센터에서 환불을 받았는데 차액금 또한 안돌려줬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차액금 입금할 필요 없다, 그거 대리점에서 다 지들이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번 공구를 진행한 대리점은 엄청 뻔뻔한 것입니다. 공구 진행때 문제 많았고 말많이 제품 환불하려고 하니 조용히 있고.....

물론 사람들이 환불하면 유치한 고객들이 빠져나가 대리점 입장에선 손해이겠지요. 하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이 가만히 있는 것은 더 큰 오해를 산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도 나몰라라 하고 차액금 입금 안보내고 받은 메모리카드 안보내면 그만입니다. 차액금을 나중에 청구한다고 해도 불법 리베이트로 인한 할인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내야할 근거는 없습니다. 소보원과 정통부에 고발하면 끝입니다.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이래저래 중간입장에서 고생하신건 압니다. 그러한 노고를 알기에 별 불만 없었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이 이렇게까지 된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것은 정말 실망입니다. 지금 이시점에서 좋게 마무리하긴 힘들겠지요. 하지만 더 안좋게 되는 상황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하루에 수십번 4650을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