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AS를 하겠다는 건지 하는 시늉만 하겠다는건지..



첫번째 용산방문기.

토요일 12시조금 넘어 도착하였고 번호표를 받아 대기하였습니다. 사람이 많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왜이렇게 오래걸리던지.. 1시 넘어서 제 차례가 되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담당기사가 한시 넘어서 퇴근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이없어서.. 그럴꺼면 번호표받을때 한시 넘어서 못받을 수 있다고 미리 얘기를 하던지, 1시가 넘어도 고객이 남아있으면 서비스를 하던지.. 고객이야 어떻게 되는 말든 접수창구 따로, 기사 따로 딱 이식이더군요. 그래서 화를 냈더니 책임자라는 사람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고.. 어차피 부품을 신청해야 한다고 해서 맡겨놓고 갔고, 다음주에 무상으로 교체받았습니다. 액정받을때 액정보호필름까지 같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잘 사용했습니다.



두번째 용산방문기.

실수로 액정이 깨져서 용산점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그렇게 얘기했지만, 토요일 접수창구는 바뀐게 전혀없더군요. 뭐..내가 신경써서 뭐하냐 싶어 신경끄고 AS 맡겼습니다. 첫번째와는 다른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액정교체에서는 보호필름이 없더군요. 대신, 보호필름에 붙어있던 비닐만 액정에 붙여져 나오더군요. 보호필름 없냐니깐, 원래 없다더군요. 아니 그럼 저번에 나온것은 뭐냐고 하려다가 그냥 나와서 제돈주고 샀습니다.



세번째 용산방문기.

이번에는 스타일러스 펜을 집에서 분실해서.. 찾다가 못찾아서 서비스센타에서 구입하러 갔습니다. 두번째 기사가 또 나오더군요. 근데 스타일러스펜이 한눈에 봐도 색깔이 좀 바랜 느낌으로 새것으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색도 확연히 차이가 나서 왜 이러냐니깐 내 PDA가 색깔이 바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제꺼는 참고적으로 신품에 가까울정도로 새것입니다. 의심은 가지만, 새것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어서 그냥 갖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쓰다가 집에서 없어졌던 것을 찾았지요. 역시 서비스 센타에서 받은 것이 색깔이 차이가 나더군요. 손가락이 많이 접촉되는 부분은 색상이 좀 더 닳아 있고. 스타일러스 펜이 색상이 다를수 있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럴가능성이 있을까요?



HP 용산 서비스센타가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쪽으로 가지마세요. 서비스센타가서 따져봐야 발뺌하기 바쁠테고, HP 홈페이지찾아가서 메일을 보냈는데, 이 역시 형식적인 창구인듯 싶습니다. 아무 응답이 없네요. 이번 PDA를 마지막으로 HP와는 bye bye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