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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구입을 고민하던 앱이 있었더랬습니다. SoundHound 라는 앱이었죠. 노래를 들려주면 무슨 노래인지 찾아주는 앱이랍니다. 정확도가 매우 높아서 그냥 허밍으로 직접 불러줘도 술술 잘 찾아준다더군요. 가격은 4.99달러로 제법 높습니다. 오랜 고민끝에, 오늘 확! 질러버렸습니다. 사용평가 중에 가요도 잘 찾아 준다는 댓글이 있길래요. 그리고 상당수 곡들을 열심히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일단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을 때 팝송은 거의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노래 재생한지 몇초 안되어 순식간에 딱딱 정확하게 집어내더군요. 하지만, 가요는 인식하는 곡이 10%나 될까 싶을 정도로, 찾아내는 곡이 거의 없었습니다. 최신곡부터 몇달 된 곡, 몇년 된 곡 여러가지 테스트 해 봤지만, 아주 유명한 곡 몇가지 빼고는 거의 인식을 못하더군요. 다음으로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 다른사람들이 냉큼 정지를 눌러버리게 만드는 목소리의 소유자인 제가. 직접 불러보며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_-; 아무것도 안듣고 생라이브로 바로 부를 수 있는 곡이 몇곡 안되기에, 대충 아는대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엄청난 음치인 제가 대충 엉터리로 부르는 허밍도 제가 외우는 곡은 팝이든 가요든 다 알아맞추더군요. 테스트해본 느낌으로는, dB에 있는 곡이라면 정말 엄청난 정확도로 인식하는 듯 합니다. 다만 한국 노래들의 dB가 많이 부실한 것으로 보이네요. 팝송을 찾는 용도로는 매우 유용한 어플입니다만, 너무나 잘 알려진 가요들이야 찾아볼 필요도 없을테고. 가요찾기로는 거의 쓸모가 없을 듯 합니다. 일단..전 가요를 주로 듣고, 가요를 잘 인식해야 주위에다 신기하지~ 하면서 많이 쓸텐데.. 돈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_-a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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